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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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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자본

: 증기력의 발흥과 지구온난화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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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708쪽 | 810g | 148*210*32mm
ISBN13 9791190186339
ISBN10 1190186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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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력에 확실한 이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증기력이 승리하게 되었다면, 생산력(또는 기술) 결정주의 역시 궁지에 몰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생산관계, 특히 자본과 노동 사이의 관계가 증기력을 선택하도록 강요했던 것이지 그 역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이는 더욱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다. 이에 반해 인류세 서사에서의 인과관계 주장은 더 관념적이고 철학적인, 아니 차라리 형이상학적인 특징을 갖는다. 따라서 이후 우리는 이 주장을 그러한 측면에서도 고찰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만약 일분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명시적 저항을 짓밟으면서 증기력을 도입했다면, 이게 바로 종 수준의 기획이 표출된 것이라고 주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결론은 실제 자료에 기초해서 내려져야 한다.
--- p.64

영국 면직업계에서 증기력의 발흥 과정은 기존의 이론적 틀들이 심각한 오류를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 전환 당시를 모든 측면에서 살펴보더라도 여전히 수력은 풍부했으며 저렴한 채로 남아 있었다. 이 패러다임의 핵심적 논리는 실제 역사적 과정의 가장 명백한 측면들과 분명히 모순된다. 적당한 작업장의 장소가 ‘너무 적었’다거나 또는 ‘더이상 찾을 수 없었’다는 주장이나 증기의 확산이 ‘생태적으로 더 선호되는 상황이었다’라는 말은 완전히 이 패러다임 내의 편견에 불과하다는 점이 기록을 통해 분명하게 증명되었다. 리카도-맬서스식 패러다임이 자신들의 입장을 과연 방어해낼 수 있을까?
--- p.393

우리는 여기에 또 하나의 정리를 덧붙일 수 있다. 자본이 가는 곳에는 어디나 배출이 즉시 그 뒤를 따른다. 이게 바로 탄소 누출의 계급적 내용이다. 그러나 노동이 항상 새로운 확장 지역에서 이전 지역에서만큼의 강도와 열정으로 부활한다는 보장은 없다. 도리어 세계화를 겪은 최근 수십 년 동안 노동은 구조적으로 약화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분쟁과 배출의 역사적 궤적은 서로 갈라지고 있다. 자본이 끝없는 공간적 조정을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자리를 이탈하고, 세계의 노동계급을 약화시키며, 쇠약해진 노동운동의 주변을 돌며 춤추고 있는 동안, CO₂ 배출량은 바로 그 똑같은 동역학에 의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는 세계화된 자본이 더 강력해짐에 따라 CO₂ 배출량의 증가 역시 더 급격해진다.
--- p.542

차크라바르티의 관념적 세계로부터 나와서 한번 현실 세계를 살펴보라.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의 흑인과 백인 거주지에서 각각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해수면 상승이 방글라데시와 네덜란드에서 각각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직접, 간접을 불문하고, 기후변화의 모든 충격에 대해 차별화된 취약성을 드러내는 이 모든 사실을 보라. 예측이 가능한 미래의 어느 시점에도―실은, 지구상에 계급사회가 존재하는 한―언제나 부유층과 특권층을 위한 구명정은 있을 것이며, 공통의 재앙 경험은 없을 것이다. 그 어느 시대보다 더 계급 격차는 삶과 죽음을 가르는 문제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누가 허리케인이 접근할 때 도시 밖으로 차를 몰고 탈출할 수 있는지, 누가 몰려오는 홍수를 버틸 수 있을 만큼 튼튼한 방벽이나 집의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지.
--- p.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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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경제 시스템이 어떻게 기후 위기를 만들어 냈는지 결정적으로 알려 준다. 이 주제에 관한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 중 한 사람이 쓴 훌륭하고 필수적인 책.
- 나오미 클라인 (칼럼니스트)
말름은 경제성장이 필연적으로 우리를 지구온난화 위기로 몰아넣었다는 생각을 강력하게 폭로한다. 그가 산업혁명에 대한 미묘하고 놀라운 재해석에서 보여주듯이 지구온난화를 주도한 것은 기술이나 산업주의 그 자체가 아니라 자본의 논리, 특히 화석연료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가치화할 필요성 때문이었다.
- 마이크 데이비스
《화석 자본》은 이론적으로도 걸작인 데다가 정치-경제-생태학적 선언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시스템의 변화 또는 기후변화라는 단어에 대해 우리가 곱씹고 행동하지 않을 경우 인류에 닥칠 재앙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몇 번이고 다시 보고 메모해야 할 책.
- 존 벨라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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