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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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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시대

: 커피는 어떻게 일상문화를 넘어 세계사가 되었는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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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612쪽 | 944g | 152*222*34mm
ISBN13 9791196273552
ISBN10 119627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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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음료’인 커피를 마시는 일은 조심스럽게 마셔야 한다는 점에서 자기절제와 통제의 확대였다. 노르베르트 엘리아스는 서유럽의 문명화 추세가 장기적 예측과 자기통제에 대한 압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고 소수의 지도자계급이 가장 먼저 그러한 경향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다음 광범위한 사회계층이 그 영향권 안으로 휩쓸려 들어갔으며 사회집단들 사이의 행동 차이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보았다. 서유럽에서 처음으로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서 자기통제를 실천한 사람들은 실제로 부르주아를 비롯한 사회 상류층이었다.
--- p.295~6

문인과 예술가, 교양에 가치를 두는 고객들 혹은 약간의 지출로 즐거움을 찾고자 한 평범한 도시민들 그리고 여성을 포함한 대중이 카페로 들어오자 부르주아계급은 그곳에서 다른 사회계급과 자신들을 구별해줄 ‘탁월한 소비’(부르디외)를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부르주아들과 달리 민중계층에게는 먹고 마시는 방법이 정통적인 생활방식에 도전할 수 있는 드문 영역 중 하나였고 따라서 카페를 차지하려는 열망이 높았다.
--- p.326

도시생활의 극적인 재형성이 미국인들의 음용관습을 바꾸어 놓았다. 주로 집에서 커피를 소비하던 인구의 1/5이 1920년대 초 교외지역이 성장하자 외부에서 식음료를 소비하게 되었고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 노동자의 일터와 주거가 분리되면서 비즈니스 지역과 공장 주변에 레스토랑과 음식점들이 속속 생겨났다. 여기에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실시된 알코올 금지가 커피의 촉진제가 되었다
--- p.377

과테말라 자유당 정부는 독립 후 반세기 동안이나 사장돼 온 강제노동명령법, 즉 만다미엔토를 1876년 마침내 부활시켰다. 원주민 마을공동체는 일정 수의 노동자를 며칠 혹은 오랜 기간 공급해야 한다는 점에서 강제노동법이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용자가 여행경비와 임금을 미리 지불하도록 했기 때문에 임금노동법이었다. 물론 임금의 수준은 시장가격보다 훨씬 낮았다. 강제동원을 피해 지역에 남은 원주민들은 곧 커피플랜테이션이 마을을 삼켜버리자 더 깊은 숲 속으로 도망쳐 버렸다. 과도한 노동, 수확한 커피 체리의 무게 속이기, 원주민들의 무지를 이용한 채무 부풀리기 등이 횡행했고 헛간 같은 주거 시설, 조악한 음식, 음용수의 부족 등으로 노동자들은 이질에 걸리거나 천연두를 앓는 일이 많았으며 전염병에 노출돼 있었다.
--- p.414~5

남편은 커피농장에서 노동을 제공하기로 하고 20페소의 임금을 미리 받았다. 이때 그의 아내는 다음과 같은 문서에 서명해야만 했다.
“이 계약에 남편이 서명했으므로 나는 나의 노동으로 이 금액 전부를 되돌려 드리겠고 남 편이 받는 다른 보조금에 대해서도 커피농장의 주인님께 되갚아 드릴 것을 서약합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허락 없이는 노동계약을 맺거나 현금을 받을 수 없었다.
--- p.433

1830년과 1900년 사이 산업 선진국들에서 사람들은 추가소득이 생기면 그 돈으로 우선 커피를 구매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20세기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커피소비와 소득 사이의 연동성이 사라졌다. 20세기 초 이래 커피는 신분 상징성을 잃어버렸고 사회적 지위의 쇠퇴를 겪었다.
--- p.467

19세기 브라질에서 대서양 연안의 숲들이 극적으로 깨끗하게 사라져 버린 가장 큰 원인은 커피플랜테이션의 확산이었다. 20세기 초 대표적인 커피생산 지역인 미나스제라이스 주에서는 개간되지 않은 삼림지대가 커피경작지보다 70퍼센트 정도 비쌌는데, 그것은 숲의 토양이 기름져 커피배재에 더 알맞았기 때문이다. 철도를 이용해 멀리에 있는 대서양 연안 숲까지 사람이 들어갈 수 있게 되면서 커피생산업자들은 이전보다 빨리 기존 커피농장을 버리고 더 먼 숲의 공략에 나섰다.
--- p.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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