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지명을 이해하면 성경이 새롭게 열린다. 하나님은 사람과 사건과 장소를 따라 일하신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장소에는 의미가 있다. 하나님께는 우연은 없고 섭리만 있을 뿐이다. 저자는 성경의 지명에 의미를 부여해 줌으로써 성경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만남의 책이다. 구약과 신약이 만나고, 하나님과 인물이 만나고, 장소와 사건이 함께 만나 구속사를 펼쳐간다. 저자는 설교자요, 학자요, 예술가다. 저자는 이 책 속에 성경과 지리와 그림과 문학을 함께 담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손길을 담았다. 이 책은 성경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안내자요, 성경을 읽는 눈을 열어주는 빛 같은 책이다.
강준민 (LA새생명비전교회 딤임목사)
성경의 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균형 있는 성경 해석이 필요하다. 바른 성경 해석 방법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성경의 지리적 요소이다. 이번에 출간된 한기채 목사의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는 그런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강해설교집이다. 성경의 지명 설명과 함께 삽입된 명화와 사진 그리고 지도들은 쉽고도 재미있게 성경을 풀어주는 시청각 자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권혁승 (서울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성결교회성서연구원장)
성경의 지형과 역사 그리고 신학이 자연스럽게 조화되어 구약의 맥을 심도 있게 묘사함으로써,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역사에서 계시하기 위하여 사용된 ‘시청각 자료실’임을 보여주는 저자의 통찰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뿐이다. 균형 잡힌 학문과 영성이 조회된 학자이자 목회자인 저자의 주도면밀한 이야기 형식의 접근을 통하여 성경을 입체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은혜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성훈 (전 성결대학교 구약학 교수, 남부성결교회 담임목사)
한기채 목사의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는 구약성경 전체를 사건이 일어난 현장의 이름을 키워드로 해서 풀었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 없는 과제를 한 목사는 성공적으로 도전했다. 이 책을 통해 구약의 말씀이 그때 거기(there & then)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지금 여기(here & now)의 말씀으로 현장감 있고 입체적으로 완벽하게 되살아났다.
이윤재 (분당한신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성경의 지명과 성경 본문 그리고 오늘의 메시지가 절묘하게 결합된 수작이다. 성경의 내용을 지명을 중심축으로 해설하는 최초의 시도로서 그 기발한 아이디어에 저절로 감탄이 나온다. 지명과 결부된 성경 해석이라는, 성경 해석의 새로운 지평이 성공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점도 놀랍다. 게다가 적절하게 제시된 관련 성화(聖畵)와 그에 대한 해박한 해설, 그리고 한기채 목사의 삶으로 해석된 진솔한 고백도 이 책의 독창성과 가치를 한껏 드높이고 있다. 모든 독자들을 성경의 세계로 초대하는 탁월한 시도로 보여서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차준희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연구소장)
한기채 박사의 학자적 탐구가 목회 현장에서의 영성적 통찰에 의해 열매를 맺어 『지명을 읽으면 성경이 보인다』라는 책으로 나왔다. 그래서 기대를 하게 된다. 고대 이방종교들이 신화에 근거한 것들이었다면, 특별히 신구약성경의 하나님 계시는 역사적 사건 위에 서 있다. 바로 그 구원사는 이스라엘이라는 지리적 공간과 그 시간에서 인간을 통해 일으키신 하나님의 사건으로 구성되었다. 그렇다면 성경의 배경인 지리와 지명을 바로 알고 깨닫는 것은 하나님의 계시를 바로 이해하는 통로가 된다. 이 책을 읽고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의 섭리와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최종진 박사 (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한국기독교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