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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굴드에게 듣다

: 그의 연주와 음악에 관한 심층 인터뷰

[ 양장 ]
조너선 콧 저 / 이석호 역 / Glenn Gould 연주 | 경당 | 2024년 07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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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20g | 118*185*18mm
    ISBN13 9788986377651
    ISBN10 8986377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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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흥얼대는 소리를 지우는 일을 하는 이퀄라이제이션 시스템을 찾을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하겠습니다. 만약 그 소리가 어느 특정 주파수에만 머물고 그 주파수를 지우는 것이 피아노 소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당장에 그렇게 할 텐데 말입니다. 나는 그 소리가 자산이 된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게 그 소리는 늘 내 곁에 머물러온 불가피한 그 무엇일 뿐입니다. 사실 내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은 최근 내가 발매한 음반에 대해 하는 말과 정확히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예나 지금이나 바뀐 게 없는 셈이지요. 좀처럼 없앨 수 없는 버릇인 겁니다.
    --- p.59~60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1번》부터 《4번》까지 담은 신보가 곧 발매 예정인데, 내가 지금껏 녹음한 그 어느 바흐 음반과 마찬가지로 건조한 음향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템포는 전에 비해 느려졌어요. 다소 두터워진 소리라는 제약 조건을 두고 방정식을 풀면 정답은 템포를 늦추는 것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요소들을 무시하고 평상시 선호대로 빠른 템포를 잡으면 아티큘레이션이 탁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 경우에는 악기가 템포를 좌지우지한 셈이지요.
    --- p.91

    원곡에 충실한 편곡 노선을 견지할 때, 특히 그 원곡이 [지크프리트 목가]처럼 현악 텍스처가 지배하는 곡이라면, 실수하기 쉬운 함정이 있다는 게 내 생각입니다. 가령 관현악곡 악보에서는 콘트라베이스와 첼로가 같은 음을 한 옥타브 차이로 겹쳐 연주하는 게 흔히 나타나는 관행입니다. 콘트라베이스 덕분에 오케스트라 음향의 지평이 확장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이런 관행을 피아노 편곡판에서도 그대로 반영해야 할까요? 아니면 간헐적으로만 운용해야 할까요? 내가 내린 결론은 [지크프리트 목가] 전체에 걸쳐 음악이 가장 높은 클라이맥스에 도달할 때를 제외하고는 콘트라베이스의 음표를 언제나 엇박에 배치한다는 것입니다.
    --- p.102~103

    입체 음향을 무조건 선호한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 그런 논리라면 흑백 영화를 감상하는 일도 절대 없어야 할 테지요. 나는 오히려 어떤 특정한 종류의 음악은 모노 사운드를 더욱 선호합니다. 공연히 좌우 사운드를 구분하여 녹음해봤자 그 혜택을 전혀 입지 못하는 작품들도 있다는 뜻이지요. 4채널 방식은 바흐 트리오 소나타나 베토벤 교향곡에는 조금도 필요하지 않은 기술입니다. 반면 가브리엘리의 작품 중에는 4채널이 통하는 곡이 있습니다. 네 개의 금관 합주단을 사방에 하나씩 배치하고 녹음하는 방식에 아주 어울리는 작품이지요.
    --- p.128

    그러다 문득 조지 셀이 무대 쪽으로 걸어오더니 대뜸 “뭐 하는 건가?” 하고 묻더군요. 나는 의자를 더 이상 내렸다가는 다리 자세가 영 불편해질 것 같아 대신 피아노를 살짝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피아노를 올림으로써 의자를 내린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여기 아주 친절한 신사분께서 나무 조각을 특별 제작해주기로 하신 덕분에 저녁 공연 전까지는 문제없이 준비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죠. 그랬더니 마에스트로께서는 “허!” 하는 탄식을 내시더군요.
    --- p.19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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