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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의 20년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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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10g | 140*210*16mm
ISBN13 9791198576996
ISBN10 119857699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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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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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비슷한 아픔을 겪는 이들을 위로하고, 숨만 쉬며 생존하는 환자를 곁에 둔 이들에게 내가 사막에서 그려간 지도와 나침반을 전하고자 한다. 고통에 지친 사람들, 실의에 젖은 사람들, 삶의 의미를 상실하고 방황하며 고민하는 많은 분께 우리 모자의 이야기가 작은 온기와 위안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시작하는 글」중에서

마을금고에서 광장시장을 다시 빠져나오며 종로5가역까지 걷는 그 시장길에서 원단 냄새, 사람 냄새, 추억 속 엄마 냄새가 섞여 코로 들어왔다. 이제 다시 여기 올 일이 있을까? 코가 시큰해졌다. 이런 복잡하고 여가 없는 시장에서와 달리 천국에서 편하게 계실 엄마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어머니는 돌아가신 뒤에도 내게 선물을 남기셨다. 병간호의 추억, 이별을 준비한 시간 20년과 그날 받은 두둑한 용돈까지.
---「돌아가신 어머니가 백수 아들에게 주신 뜻밖의 선물」중에서

그 숨 막히는 고통 중에 깨달은 것이 ‘앞으로 더는 왜 라는 질문을 하지 말자!’였다.

‘왜’ 내 어머니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왜’ 우리 집은 돈이 없을까?
‘왜’ 나는 의대생이 아닐까?
‘왜’ 상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절망의 연속일까?

이런 ‘왜’는 내 마음을 중병에 들게 하고, 어머니의 유일한 아들로서 고통을 짊어지고 나아갈 힘을 소멸시켰다. 나는 정신 차리고 앞으로 부딪힐 일들을 해결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왜’의 질문들을 버리기로 했다. ‘어떻게’ 하면 이 고통을 감당할 수 있을지 솔루션만 찾기로 했다
---「왜(why)에서 어떻게(how to)로」중에서

어느덧 소셜벤처 선배 창업가가 되어 후배 창업가들을 교육하는 역할을 맡았다. 정신적으로 몹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살아왔기에 후배 창업가들의 멘탈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교육에 집중하면서 기쁨을 누렸다. 힘든 마음을 공감하는 데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멘토링의 깊이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 어머니를 간호하면서 힘든 처지인 사람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훈련이 자연스럽게 되었다. 2023년 말부터 디멘시아뉴스의 편집국장으로 일하면서 치매에 관한 정확한 정보, 치유와 돌봄 현실, 시니어의 삶과 행복에 관한 기사를 쓰고 있다. 딱 내게 맞는 일을 찾은 것이다.
---「어머니 간호가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생각이 되다」중에서

내게 글을 쓰게 해주시고, 돌봄을 알려 주셨고, 사람을 사랑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주신 엄마, 그립고 감사하다. 청춘으로 돌아가서 젊음을 누리고 싶다는 사람이 많지만, 나는 청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삶의 여정은 즐거움보다 훨씬 많은 고통이 가득하다. 그 많은 고통을 감내하며 답 없이 걸어가야 한다.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서 살고 싶은 마음보다 이 땅에서의 내 삶의 시간이 끝나고 만나게 될 어머니가 그립다.
---「마치는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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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그를 볼 때마다 ‘상처 입은 치유자’란 표현이 떠오른다. 상처의 흔적은 또한 치유의 흔적이기에 그의 상처 자국은 누군가의 상처를 위로하며 싸매는 백신이 된다. 이 책은 거친 세상 한복판에서 외로움과 고통의 한계를 끌어안고 신음하는 이들을 향한 따듯한 백신이 될 것이다.
- 김명식 (전 컨티넨탈싱어즈 대표·<영원한 사귐> 등 9장의 정규앨범 발표)
이 책은 단순히 간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20년 동안 식물 상태에 머물러 계신 어머니를 돌보면서 겪은 어려움과 고통, 기쁨을 통해 사랑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과정은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동과 사랑의 온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 김영롱 (‘롱롱TV’ 유튜버, “94세 치매 할머니와 손녀의 따뜻한 일상”)
삶의 어려운 무게를 이겨내며 살아가던 그가 가족의 만성적인 질병의 고통을 견디며 하루하루 보내는 분들을 위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황교진 편집국장님의 앞길을 응원하며 이 책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 김태형 (감염내과 의사·교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살아 숨 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기적 같은 순간인지, 어떤 상황이든 관계 맺을 수 있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선물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 귀한 글이 많은 분께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 박송아 (아신대학교 다문화교육복지대학원 초빙교수, 《열 번쯤은 만나야 틈이 생깁니다》 공저자)
어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끝까지 성심으로 행한 아들로 인하여 저는 삶에 새 힘을 얻고, 어려움을 이겨낼 지혜와 용기도 새로이 얻습니다. 여러분께 이 책을 기꺼이 추천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 양인덕 (디멘시아뉴스 발행인)
지난 20년간 오빠는 사랑학과 학부를 잘 졸업하고 ‘오래 참음’을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고, 타인인 이웃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며, 넉넉히 세우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인내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분들께, 오빠의 지난 시간을 보아온 증인으로서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 이지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지선아 사랑해》, 《꽤 괜찮은 해피엔딩》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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