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景遐이고 호는 四未軒, 또는 ?里山人이며 본관은 仁同(玉山)이다. 그는 일정한 선생이 없었으나 8대 조부 旅軒 張顯光과 영남학의 거두인 退溪 李滉의 학문을 충실히 계승하여 발전시켰다. 조선 후기 영남 지방의 三徵士(張福樞, 金興洛, 柳疇睦)이자 三學者(張福樞, 李震相, 金興洛)의 한 사람인 그는 성리학자이자 예학자이며 당시 최고의 학단을 이끈 교육자이다. 이런 그의 학문적 성과는 張升澤, 曺兢燮, 宋浚弼, 張志淵 등 735명의 다양한 제자들에게 전수되면서 조선 유학의 마지막 봉우리를 형성했다. 저서로는 『四未軒集』 이외에 『夙興夜寐箴集說』, 『問辨至論』, 『四書啓蒙』, 『易學啓蒙』, 『性理雜儀』, 『家禮補疑』, 『三綱錄刊補』 등이 있다.
1958년 大邱 達城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문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한학촌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韓國古典飜譯院 圈域別據點硏究所 慶北大學校 嶺南文化硏究院 責任硏究員으로 재직하고 있다. 역서로는『사미헌집』권1∼권3,『대동운부군옥』권11∼권20(공역)이 있고, 편저로는『心經註解叢編』10권과『近思錄註解叢編』10권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조선의 마지막 문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