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귀한 책이다. 기독교인과 회의론자 모두에게 말을 건다. 존 딕슨은 흡인력 있는 역사 서술과 현대의 논쟁에 대한 예리한 비판을 결합하여 더없이 정직하고 도전적이고 설득력 있는 기독교 옹호론을 만들어 냈다.
- 테레사 모건 (옥스퍼드대학교 그리스 · 로마사 교수)
《벌거벗은 기독교 역사》는 칭찬하고 싶을 만큼 솔직한 책으로, 단순한 변증서를 뛰어넘는다. 솔직하기 때문에 더욱 절묘하게 대단한 변증적 효과를 만들어 냈다.
- 톰 홀랜드 (《도미니언》 저자)
요즘은 기독교가 진리인지 아닌지 묻는 질문을 좀처럼 듣기 어렵다. 그보다는 기독교가 좋은지 안 좋은지 묻는다. 존 딕슨은 《벌거벗은 기독교 역사》에서 바로 이 도전에 응수한다. 그의 정직한 시선은 과거나 현재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끔찍한 악을 무시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책을 믿을 수 있다. 과거에 대해 정직할 수 있을 때, 현재에 대해 분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예수를 믿든 안 믿든, 이 책은 우리가 안다고 생각했던 것을 시험대에 올리고 새로운 가능성에 눈뜨게 해 줄 것이다.
- 콜린 핸슨 (〈가스펠 코얼리션〉 The Gospel Coalition 편집장)
존 딕슨은 꼼꼼한 역사가, 공정한 비평가, 뛰어난 이야기꾼이다. 《벌거벗은 기독교 역사》가 유구한 기독교의 이야기에서 성자와 악당, 아름다운 이들과 추악한 이들에 대해 숙고한 결과물은 귀중하고 사려 깊고 때로는 제대로 도발적이다. 이 책은 유연하고 쉬운 산문으로 모든 인간의 노력에, 심지어 신성한 인간의 노력에도 담기는 불가피한 복잡성과 거북한 맥락을 포착한다. 또한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을 고백한다고 해서 인간이라는 존재의 기본 상태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깊은 이해를 보여 준다. 기독교인에게도 인간 고유의 온갖 당혹스러운 가능성, 다양한 영웅적 면모와 끔찍한 면모, 위엄과 비루함이 남아 있다. 하지만 바로 그곳을 비추는 빛이 있다.
- 그렉 셰리던 (〈오스트레일리언〉 The Australian 외신부장)
고난과 악은 모든 세계관이 직면하는 가장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에게는 보다 더 어려운 문제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참상을 설명하는 일이다. 예수님은 역사상 최고 수준의 윤리를 가르치셨고, 폭력이라면 그분과 그분의 메시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도 거부하셨다. 중세 십자군 원정과 이른바 성전(聖戰)들을 생각할 때 우리는 묻게 된다. “종교가 모든 것을 오염시킨다”는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말에 동의해야 할까, 아니면 종교에는 그런 것들을 상쇄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해야 할까? 과연 악당들 사이에 성자들이 있을까? 고대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인 저자는 우리가 사실 관계를 제대로 파고들도록 도와줄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그는 ‘신성한 폭력’의 기원을 기독교 시대의 초기 300년에서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제대로 설명한다. 그는 정직함을 발휘하여 4세기부터 펼쳐진 대단히 흥미로운 두 갈래의 흐름에 독자가 눈을 뜨게 해 준다. 한쪽 흐름은 악당들, 잔혹함, 압제로 이어졌고, 다른 흐름은 성자들, 자선, 병원, 인권으로 이어졌다. “악당은 널렸다. 그러나 성자는 찾기 쉽지 않다.” 그 과정과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직접 읽어 보고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 이 책은 탁월한 정보를 갖춘 역사적 분석의 최고봉이다. 기독교 세계의 해악을 바라볼 때 떠오르는 어려운 질문들과 씨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주저 없이 추천한다. 읽고 나누라!
- 존 레녹스 (옥스퍼드대학교 수학 명예교수, 수학 및 과학철학 명예펠로우)
교회사에 대한 이 생생한 기록은 2천 년에 걸쳐 나타난 악당들과 성자들에게 생명력을 부여한다. 이 책은 기독교 역사의 악을 눈가림하려는 이들과 기독교 역사의 선을 지우려 드는 이들의 입심 좋은 주장들에 똑같이 이의를 제기한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대단히 잘 읽힌다. 기독교 신앙의 옹호자와 비판자 모두의 필독서다.
- 마이클 스펜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UCL 총장 겸 학장)
내가 아는 한 이와 같은 책은 없다. 기독교의 이름으로 폭력과 미덕이 펼쳐졌던 미로 같은 2천 년을 둘러보게 해 주는 정직한 안내서다. 탁월한 역사가인 저자는 충격적인 공평함으로 과거의 복잡성을 설명한다. 기독교 역사의 더러운 빨랫감들이 모두가 볼 수 있게 이 책 안에 펼쳐져 있다. 동시에, 무명의 사람들이 보여 준 아름다운 행위들을 숙고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충실한 사실 정보와 공평한 분석이 담긴 이 책은 현시대를 이해할 창으로써도 훌륭하다.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피터 윌리엄스 (케임브리지 틴들하우스 학장)
깊은 개인적 고민의 산물인 이 책에서 존 딕슨은 독자들에게 그리스도 및 그분의 교회의 이름을 내건 사람들이 저지른 폭력과 보복의 긴 역사를 직시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기독교인들이 다른 이들을 위해 자기를 내준 오랜 역사의 기록을 내놓는다. 그는 장거리 열차 여행을 이끄는 가이드처럼 독자를 이끌고 서방 교회 역사의 핵심적인 순간들과 개인들을 찾아간다. 그는 최신 연구 성과와 당대 저자들의 글을 십분 활용해 독자가 아름다운 장면과 그렇지 않은 장면을 모두 보게 하면서도, 아름다운 장면들이 미래에 대한 소망과 영감을 제공하는 표본이 되기를 바란다. 기독교인들에 대한 이런 균형 잡힌 서술은 교회 밖 회의론자들도 자신의 생각을 돌아보게 만든다. 하지만 이 서술에 힘입어 기독교인들이 자신이 물려받은 유산의 어두운 면과 현재에 드리운 그늘을 더 잘 이해하고 겸손히 전진하게 된다면, 그런 서술이 제 역할을 가장 잘 감당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주디스 M. 리우 (케임브리지대학교 레이디마거릿 신학 명예교수)
《벌거벗은 기독교 역사》는 기독교 역사에 대한 공명정대한 기록으로서 그 역설과 아이러니를 절묘하게 기록한다. 이 책은 인류사의 최악의 순간에 기독교인들이 했던 역할을 기꺼이 인정하면서도 그들의 비범한 집단적 선과 기독교가 특별하게 기여한 바 또한 자세히 설명한다. 깊은 통찰력이 있는 학식을 매력적이고 이해하기 쉽고 즐겁게 읽을 수 있게 제시하는 저자의 재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책이다.
- 앤드루 터치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법학 교수)
“기독교는 진리인가?”라는 옛 질문이 “기독교는 유익한가?”라는 새로운 질문으로 대체되었다. 딕슨은 적절한 속도로 전개되면서 대단히 잘 읽히는 이 연구서에서 교회의 파란만장한 도덕사를 놓고 진지하게 씨름한다. 그는 기독교가 끼친 해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십자군 원정부터 아동성학대 추문까지 모든 것을 숙고한다. 그와 동시에, 교회의 전례 없는 측면들, 이를테면 힘없는 자들을 위한 헌신으로 우리를 안내하는데, 호기심을 일깨우기에 충분한 내용이다. 결국, 그는 기독교 신앙의 수치를 다룰 때든 영광을 다룰 때든, 오로지 진실을 말함으로써 기독교 신앙을 훌륭하게 옹호한다.
- 레이철 S. 퍼거슨 (미주리 린든우드대학교 경영철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