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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위기의 아이들
ㆍADHD 의심을 받은 큰 아들 ㆍ수학성적을 1등급으로 올려준 기질 관리 ㆍ비교하면 무너지고 존중하면 탁월해지는 아이의 개성 ㆍ엄마가 대장질을 멈추니 스스로 인생의 대장이 된 아이들 ㆍ작은 아이의 깊은 아픔을 전혀 몰랐던 엄마의 착각 ㆍ사춘기와 갱년기의 맞짱! ㆍ공부를 담보로 하는 아이의 이기적 요구는 거부해주자 ㆍ진도위주의 조급한 공부는 아이의 탈진을 초래할 뿐이다 제2부 엄마의 선택과 집중 ㆍ정확한 판단으로 교육의 중심을 잡아주자 ㆍ행복하게 사는 법을 깨닫게 해준 캐나다 단기 유학 ㆍ엄마가 해준 따뜻한 밥은 아이의 마음을 열어준다 ㆍ때론 엄마의 단호한 훈계가 아이를 바른 리더로 성장시킨다 ㆍ사소한 일상을 호기심으로 연결시켜 생각 능력을 키우다 ㆍ나쁜 성적을 받을 용기 ㆍ흥미와 재능을 아이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돕는 길 제3부 시기별로 아이 교육 중점 포인트 ▶유아기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 ㆍ엄마가 읽어주는 책은 독서가 아니라 사랑이다 ㆍ책도 장난감처럼 재미있게 찾도록 만들자 ㆍ정답 찾기가 아닌 상상의 날개를 펼치기 ㆍ분리불안을 치유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형성하기 ㆍ생각주머니를 키워주는 독서의 힘 ㆍ놀이를 통해 사회성과 의사결정 능력을 배우다 ㆍ인생 마라톤을 완주할 기초체력 갖추기 ㆍ고통 없이 영어를 잘하게 된 아이의 비결 ㆍ박물관, 과학관을 즐기며 스스로 학습동기를 갖게 하려면 ㆍ수학공부, 선생님 머리가 아닌 자기 머리를 쓰게 하라!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ㆍ취미 활동을 통해 ‘과정’을 즐기는 태도를 익히다 ㆍ스스로 선택한 책을 읽도록 여유를 주자 ㆍ그 아이만의 공부법이 따로 있다! ㆍ수학선행학습, 진도보다 ‘진짜 이해’가 중요하다 ㆍ꿈을 이루는데 영어가 필요한 이유 알게 하기 ㆍ공부의 피로를 씻고 에너지를 재충전시켜준 가족여행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ㆍ책 읽기는 모든 과목의 이해에 기반이 된다 ㆍ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방법을 ‘몰라서’ ㆍ먼저 기초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문제풀이로 ㆍ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준비해 빛을 보다 제4부 스스로 자기 가능성을 찾은 아이들 ㆍ공부하는 이유를 납득한 아이는 공부를 즐긴다 ㆍ착한 아이를 괴물로 돌변시키는 부모의 강압적 교육 ㆍ‘빠른’아이는 빠른 대로, ‘좀 늦은’ 아이는 늦은 대로 ㆍ실패 후 격려를 받은 아이는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 ㆍ자기정체성을 찾아가는 사춘기 아이 바라봐주기! ㆍ아이들의 갑작스런 무기력증을 치유하는 방법 ㆍ아이가 인생을 신나게 살아가도록 하려면 |
저이소영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정리하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개념을 정리한 뒤에야 문제를 풀 수 있는 아이들도 있다. 어느 쪽이 옳다거나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 아이들의 기질을 인정해주는 게 최선일 성 싶다. 아이들은 필요하다면 스스로 노력하여 자신의 기질을 바꿀 수도 있다. 엄마는 그저 그들을 인정해주고 사랑으로 감싸면서 기다려주면 된다.
--- p.33 우리 아이들을 지켜봐주고, 아이들이 원할 때 필요한 것을 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임을 배우면서 아이들 자체가 소중해졌다. 무슨 결정을 하더라도 나를 온전히 내려놓고 아이들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나를 덜고, 비우고, 버리고, 참고 기다리는 것이었다. --- p.50 배워서 지식을 얻기까지는 거쳐야 할 과정이 있다. 공부하는 것과 음식 먹는 것을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음식은 배가 고파서 먹기도 하지만, 단백질이나 칼슘 같은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먹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하려고 비싼 쇠고기를 사 먹였어도 소화를 못 시키고 탈이 나 영양분을 흡수할 새도 없이 몸에서 다 빠져나가 버린다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공부하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 p.79 내가 한 음식을 우리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냥 행복했다. 함께 먹는 음식을 매개로 만나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우리가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맛난 음식을 같이 먹으면서 사랑을 느끼고 서로를 지지해준 사실도 다시금 깨우칠 수 있었다. 의견 차이가 있을 때도 식사를 하면 곧 친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 p.117 가정은 아이들의 삶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서가 아니라, 부모가 일상에서 보여주는 말과 행동으로 아이들을 깨우치게 할 수 있어서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싶도록 부모가 환경을 조성해주는 경우가 그러한 예다. 아이들의 미래는 부모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달라질 수 있다. --- p.129 엄마들은 아이들의 장점을 살려 주고 강화시켜 주어야 한다. 아이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어야 한다.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을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자. 잘한다는 소리를 해 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 --- p.146 부모와 아이들 간의 좋은 관계는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 중요하다.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은 또래 관계에도,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은 물론 상대방의 감정을 빨리 읽고 대처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공부하기를 바란다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싶다. --- p.175 나는 책이 좋아서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게 했다. ‘생각주머니’가 커지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서가 우리 아이들의 독해력, 추론 능력, 이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한 통찰력, 상황 판단 능력, 문제 해결 능력도 연쇄적으로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아이들은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공부의 양이 많아진 고등학생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힘이 커졌기 때문인 듯싶다. --- p.180 학원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잘하는 몇몇 아이들 빼고는 다 ‘들러리’로 전락할 수도 있다. 아이들 하나하나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러니까 배운 것을 소화해내는 능력이 ‘아이마다 다르다’는 전제하에 가르치는 선생님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 p.222 수학도 영어처럼 빠진 구석이 없도록 꼼꼼하게 하면 된다. 큰아이가 처음에 시행착오를 했던 경우를 제외하고, 우리 아이들은 《수학의 정석:수학(상·하》을 한 번 이상 배운 적은 없다. 한 번을 하더라도 제대로 보는 것이 좋다. 수학공부를 할 준비가 되어 있을 때 집중해서 제대로 하면 되는 것이다. 수학을 빨리 배운다고 이해가 더 잘되는 것도 아닐 테니까. --- p.232 다시 강조하건대 영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학원에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아이들의 영어 실력은 기대만큼 향상되지 않는다. 또 같은 학원을 똑같이 다녔어도 아이들마다 실력이 천차만별인 경우도 흔히 본다. 실제로 그렇게 많은 시간 동안 영어를 배웠는데도 무엇을 배웠는지 모르겠다는 경우가 태반이다. 왜 그럴까? 이는 그 아이들만의 특성을 살리는 공부법을 고려하지 않고 똑같은 방식으로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덧붙이자면 너무 어려운 것을 빨리 가르치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 p.254~255 공부는 힘든 일이다. 하루아침에 금방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꾸준하게 열심히 하다 보면 공부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게 마련이다. 당연히 성과가 나오고, 재미도 생긴다. 재미가 있으면 공부가 힘들지 않다. 머리가 나쁘다/좋다 하는데, 사람의 머리는 큰 타이가 없다. --- p.315 |
효과가 검증된 공부법 노하우를 공개!
큰아이에 이어 작은아이도 서울대학교에 들어가자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어떻게 애들을 공부시켰기에 서울대에 보냈어요?” 그들이 알고 싶은 것은 ‘아이들이 어떻게 서울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는지?’에 관한 공부법 노하우였다. 특별한 공부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던 것뿐인데, 많은 엄마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다른 무엇이 있는 것 같이 보였던 모양이다. 엄마들은 두 아들 키운 경험을 들려주면 자기들에게는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그 내용을 책으로 좀 써줄 수 없느냐고 한다. 지금도 많은 엄마들과 상담을 하지만 상담 내용이 대부분 자녀들의 공부 문제이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까? 그렇게 하려면 무슨 공부를 시켜야 할까? 등의 공부에 관한 이야기다. 그래서 유아기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의 교육 방법을 나름대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나의 기준과 욕심을 버리기 위해 이를 악물며 참아내면서 깨닫게 된 소중한 경험들을 나누었다. 2부에서는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사례들을 모아 소개했다. 3부에서는 각 시기별로 맞춰 어떤 교육을 했는지를 적어놓았는데 먼저 취학 전후 시기의 우리 아이들이 공부의 밑바탕을 쌓기 위해 책을 읽으면서 생각주머니를 어떻게 키워왔는지를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영어 · 수학 공부와 책읽기를 통한 국어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서 기초를 쌓을 수 있었는지 가감 없이 적었다. 최종적으로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는 특히 국어 · 영어 · 수학 공부에 중점을 두면서 수시와 정시 등 대학 입시 준비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마지막 4부에서는 ‘아이들 교육을 잘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쓴소리를 담았다.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 아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엄마다. 엄마가 아이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다 보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닫게 된다. 그 깨달은 걸 실천하면 된다. 그 생각과 깨달음에는 그 길을 먼저 가본 사람들의 책과 강의, 직접적인 조언 등이 도움이 된다. 이 책에 의하면, 학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의 실력과 기질에 맞는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엄마들은 옆집에 아이가 그 학원에 다닌다면 ‘따라하기’식으로 자기 아이도 그곳에 보낸다. 이에 저자는 아이에게 맞지 않는 학원을 보내기보다는 오히려 공부방을 청소해주고 따뜻한 밥을 지어 먹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아이들에게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니까. 세상에 자기가 할 일을 확실하게 알고 있는 아이는 그리 많지 않다. 아이는 엄마가 알고 로드맵을 그려주면 거기에 따라 노력을 한다. 그러니 노력을 방해하는 일 역시 엄마의 일이다. 이 책이 엄마의 일을 찾아줄 것이다. 먼저 고민하고 정리한 이 책을 정독해 실전에 응용해보기를 권한다. 성공적인 자녀교육이라는 목표가 충분히 달성 가능하리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