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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토끼전/심청전
중고도서

낭송 토끼전/심청전

: 북현무 01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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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16g | 115*187*20mm
ISBN13 9788997969609
ISBN10 899796960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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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구윤숙
함께 밥해 먹으며 공부하는 것이 좋아 ‘남산강학원’ 연구원이 되었다. 미술사, 동양고전 등을 가리지 않고 공부하며 가르치고 있다. 책 읽는 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다는 말에 공감하여 낭송하기 좋은 책 만들기 작업에 함께하였다. 주말이면 어린이·청소년들과 고전을 낭송으로 공부하는 법을 실험 중이다. 『데카메론?: 10일의 축제 100개의 이야기』를 썼고, 함께 쓴 책으로 『인물 톡톡』, 『고전 톡톡』 등이 있다. 낭송Q시리즈 중 『낭송 흥보전』과 『낭송 한비자』를 풀어 읽었다.
역자 : 손영달
‘남산강학원’ 연구원.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다. 고대 그리스와 중국 고전을 종횡무진 오가며 공부하고 있다. 연구실의 10대 인문학 프로그램인 [갑자서당], [청소년인문서당] 등을 통해 고전 낭송의 공부법을 실험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별자리 서당』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 『갑자서당』, 『누드 글쓰기』, 『고전 톡톡』, 『인물 톡톡』 등이 있다. 낭송Q시리즈 중 『낭송 손자병법/오자병법』, 『낭송 도덕경/계사전』을 풀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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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들어 보니 두 수 없이 죽겠구나. 주부가 말 못하게 막아야 쓰겠거든 주부를 돌아보며,
“아까 네가 했던 말을 용왕전에 하자 하되, 육지부터 수궁까지 만 리 길을 함께 하여 입을 열지 말쟀더니, 네놈이 하는 거동 갈수록 방정이다. 처음 나를 만났을 때 사정을 말했으면 그날이 보름날, 우리 식구 수백 명이 함께 간을 빼어 내니, 그 중에 나이 늙어 약 많이 든 좋은 간을 여러 보를 줬을 텐데. 속이 그리 음험하여 벼슬하러 수궁 가자 거짓으로 꾀었으니 그것이 첫 번 허물. 대왕 환후 시급하니 너와 내가 또 나가서 간을 어서 가져와야 치료를 하실 텐데 나만 어서 죽이라니, 네놈의 생긴 형용 두 눈은 들어가고, 다리 짧고, 목은 길고, 뾰족한 입 보아 하니, 환난은 같이 해도, 안락 함께 못할 상이라. 나를 죽여 간 없으면 어떤 토끼 다시 보리. 내가 수궁 벼슬 하자 너를 따라 갔단 말이 온 산중에 자자할 터, 나는 다시 안 나가고 너 혼자 또 나가면 산중 우리 동무들이 날 데려다 어디 두고 누굴 속이려 또 왔느냐, 토끼 잡기 고사하고 네 목숨이 어찌 되리. 너 죽기는 네 죄로되 대왕 환후 어찌 되리. 생각이 저리 없고 억지 쓰길 저리 하니, 아나 옜다. 충신 좋제, 나라 망할 망신亡臣이제. 내 목숨 죽는 것은 조금도 한이 없다. 독수리, 사냥개에 구차히 죽지 말고, 수정궁 용왕 앞에 백관들 세워 두고 칠 척 장검 날 선 칼에 이 배를 갈랐으면 그런 영화 있겠느냐. 아나 옜다. 배 갈라라. 배 갈라라.”
(『토끼전』_?3부 꾀주머니 열렸구나? 중에서)

심청이 아무리 생각해도 가여운 부친을 영영 속일 수 없는지라, 방문을 펄쩍 열고 부친의 앞자리에 우루루루 달려들어 부친의 목을 안고 엎어지며 하는 말이,
“아이고 아버지, 천하의 불효 여식 아버지를 속여 왔소. 공양미 삼백 석을 누가 저를 주오리까. 남경의 뱃사람께 인당수의 제물로 이 몸을 팔았더니, 행선이 오늘이라 뱃사람이 왔나이다. 오늘이 마지막이오니 이 딸을 보옵소서.”
심봉사가 눈 뜨기는커녕 이런 눈 빠질 말을 들어 놓으니, 말을 썩 못하고서 실성발광 미치는데,
“허허 이게 웬 말인가? 아이고 이것이 뭔 말인가? 여봐라 청아, 이것이 과연 참말이냐? 애비더러 묻지도 않고 네 맘대로 한단 말이냐. 자식이 죽으면은 보던 눈도 먼다는데, 산 자식을 팔아먹어 어둔 눈을 어찌 뜨리? 철 모르는 이 자식아, 애비 설움 네 들어라. 너의 모친 너를 낳고 칠 일 안에 죽은 후에, 눈 어두운 늙은 애비 품 안에다 너를 안고 동냥젖을 얻어 먹여 이만큼 자랐기로, 너의 모친 죽은 설움 너로 인해 잊었더니, 네 이것이 웬 말이냐. 눈을 팔아 너를 사지, 너를 팔아 내 눈 뜨리. 누구를 보자고 내 눈을 뜬단 말이냐. 나 눈 그만 안 뜰란다! 몽은사로 기별하여 그 쌀 도로 돌려주라!”
“한 번 시주한 후 어찌 도로 찾사오며, 벌써 다 썼을 텐데 찾으려 한들 할 수 있소?”
“인당수 용왕님이 사람 제물을 받는다면, 나도 또한 사람이니 그렇다면 내가 가제.”
“나이 십오 세요, 온몸에 흠이 없는 여자라야 쓴다 하니, 아버님이 가시겠소?”
이때에 뱃사람들 성화같이 재촉하니, 심봉사 이 말을 듣고 밖으로 우루루루 엎어지며,
“네, 이 무지한 도적놈들아! 아무리 돈이 좋다 한들 눈 먼 놈의 무남독녀 철모르는 어린것을, 날 모르게 유인하여 값을 주고 산단 말인가? 너희 천하의 상놈들아. 옛날에 탕임금은 스스로를 희생하여 칠 년 가뭄 막았거늘, 장사의 제물로 십오 세 소녀가 웬 말이냐! 돈도 싫고 쌀도 싫고 눈 뜨기도 나는 싫다. 이보시오 사람네들, 저런 놈들 그냥 두오?”
심봉사, 마른 땅의 새우 뛰듯, 여산 폭포 돌 구르듯, 내리뒹굴 치뒹굴며, 가슴 탕탕 두드리고 발을 동동 굴러 대니, 심청이 부친을 부여안고 울며 불며 위로하되,
“아버지 부질없소. 불초한 이 자식은 조금도 생각 말고, 어서 수이 눈을 떠서 대명천지 훤히 보고, 착한 사람 구하여서 아들 딸을 다시 낳아 후사를 전하시오. 심청은 여식이라 설령 살아 있다 해도 남의 집 자식 되고 나면 어디에다 쓰오리까?”
(『심청전』_?2부 심청의 목숨 값 공양미 삼백 석?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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