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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4년 08월 1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00쪽 | 176*248*20mm |
| ISBN13 | 9791130347271 |
| ISBN10 | 1130347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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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도서 > 대학교재 > 예체능/문화/기타 계열 > 디자인/미술/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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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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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세계는 아름다움과 혁신의 전시장이자, 창작자들의 치열한 전장입니다. “미래를 바꾼 디자인 전쟁”은 이러한 전장을 세밀하게 조명하며,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혁신과 발전에 기여했는지 그리고 왜 중요한지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LG에서 제품 선행디자인 개발과 디자인 양산 업무를 수행하며 체득한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 특허청과 특허심판원에서 지식재산권을 다루며 깨달은 법적 보호의 필수성 그리고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디자인을 가르치며 느낀 교육의 중요성을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되어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이 책은 현대 대기업들 사이의 디자인 분쟁부터 디자인권의 국제적 보호, 지식재산권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 특허 관련 규정을 현대화하는 데 밑거름이 된 대표적인 디자인 분쟁인 삼성과 애플 사이의 ‘스마트폰 전쟁’과 같은 현대적 사례를 통해 이론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래를 바꾼 디자인 전쟁”은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흥미진진한 책입니다. 이 책은 디자인이 우리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지식재산권이라는 중요한 개념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각기 다른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저자들은 디자인의 역사부터 현대의 대기업 간의 디자인 분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독자들에게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각 장마다 다양한 사례와 저자들의 오랜 실무 경험에 의한 이야기가 함께해 여러분들은 이 책을 통해 디자인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지식재산권이 현대의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쳐왔는지 이해하게 될 겁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독자들에게 유익한 책입니다.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를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하여 처음 입문하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각 장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실제 사례를 담아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복잡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식재산권에 어느 정도 식견이 있는 분이라면 새로운 관점과 발상의 전환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원하는 입문자들에게는 친숙한 스토리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숙련자에게는 새로운 시각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발전할 수 있는 책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로베르트’와 함께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의 세계를 탐험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래를 바꾼 디자인 전쟁”은 디자인 분야에 관심 있는 모든 분에게 추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디자인의 역사적인 측면부터 현대적인 대기업 간의 디자인 분쟁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지식재산권과의 관련성을 강조해 독자들에게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제공합니다. 이 책에서는 실제 디자인 분쟁사례와 저자의 경험을 통해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이론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난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지식재산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식재산권이 단순히 개인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지식재산권이 어떻게 혁신과 발전을 끌어내는지 또한 그것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기존의 생각을 뒤집거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식재산권이 창작자와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중요하다는 것과 이를 보호하는 것이 혁신과 발전의 핵심이라는 인식을 ‘로베르트’라는 인물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어 기존의 디자인이나 지식재산권 관련 책들과 차별화하고 있어 우리에게 다양한 지식과 인사이트 그리고 이야기를 제공합니다.
지식재산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공정한 과정을 거쳐 누구나 획득할 수 있는 21세기형 자산입니다. 독일의 법학자 루돌프 본 예링(Rudolf von Jhering)은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를 받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지키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도 침해당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창작자의 권리를 넘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중한 지식재산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훌륭한 창작자와 디자이너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창작물의 가치를 인정하고 보호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창작자, 디자이너, 법률 전문가 그리고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필독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디자인의 진정한 가치와 그것을 왜 보호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저는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에 직접적인 관여를 해온 창작자였고, 법적 보호를 담당한 관리자였고, 지금은 교수로서 이를 가르치는 수혜자였기에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의 사회적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에 관심이 있는 분 그리고 자신이 저자나 창작자가 되고자 하는 분에게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들은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겁니다.
저는 LG에서 제품 선행디자인 개발과 디자인 양산 업무를 수행하며 체득한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 특허청과 특허심판원에서 지식재산권을 다루며 깨달은 법적 보호의 필수성 그리고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디자인을 가르치며 느낀 교육의 중요성을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되어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이 책은 현대 대기업들 사이의 디자인 분쟁부터 디자인권의 국제적 보호, 지식재산권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 특허 관련 규정을 현대화하는 데 밑거름이 된 대표적인 디자인 분쟁인 삼성과 애플 사이의 ‘스마트폰 전쟁’과 같은 현대적 사례를 통해 이론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래를 바꾼 디자인 전쟁”은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흥미진진한 책입니다. 이 책은 디자인이 우리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지식재산권이라는 중요한 개념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각기 다른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저자들은 디자인의 역사부터 현대의 대기업 간의 디자인 분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독자들에게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각 장마다 다양한 사례와 저자들의 오랜 실무 경험에 의한 이야기가 함께해 여러분들은 이 책을 통해 디자인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지식재산권이 현대의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쳐왔는지 이해하게 될 겁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독자들에게 유익한 책입니다.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를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하여 처음 입문하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각 장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실제 사례를 담아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복잡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식재산권에 어느 정도 식견이 있는 분이라면 새로운 관점과 발상의 전환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원하는 입문자들에게는 친숙한 스토리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숙련자에게는 새로운 시각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발전할 수 있는 책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로베르트’와 함께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의 세계를 탐험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래를 바꾼 디자인 전쟁”은 디자인 분야에 관심 있는 모든 분에게 추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디자인의 역사적인 측면부터 현대적인 대기업 간의 디자인 분쟁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지식재산권과의 관련성을 강조해 독자들에게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제공합니다. 이 책에서는 실제 디자인 분쟁사례와 저자의 경험을 통해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이론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난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지식재산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식재산권이 단순히 개인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지식재산권이 어떻게 혁신과 발전을 끌어내는지 또한 그것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기존의 생각을 뒤집거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식재산권이 창작자와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중요하다는 것과 이를 보호하는 것이 혁신과 발전의 핵심이라는 인식을 ‘로베르트’라는 인물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어 기존의 디자인이나 지식재산권 관련 책들과 차별화하고 있어 우리에게 다양한 지식과 인사이트 그리고 이야기를 제공합니다.
지식재산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공정한 과정을 거쳐 누구나 획득할 수 있는 21세기형 자산입니다. 독일의 법학자 루돌프 본 예링(Rudolf von Jhering)은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를 받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지키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도 침해당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창작자의 권리를 넘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중한 지식재산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훌륭한 창작자와 디자이너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창작물의 가치를 인정하고 보호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창작자, 디자이너, 법률 전문가 그리고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필독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디자인의 진정한 가치와 그것을 왜 보호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저는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에 직접적인 관여를 해온 창작자였고, 법적 보호를 담당한 관리자였고, 지금은 교수로서 이를 가르치는 수혜자였기에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의 사회적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에 관심이 있는 분 그리고 자신이 저자나 창작자가 되고자 하는 분에게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들은 디자인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겁니다.
- 박해림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지키느냐 뺏기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을 더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이라는 창조적 영역과 그 당연한 권리를 지키려는 노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이 기업의 가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된 지금, 지식재산권 방어는 기업과 창작자의 운명을 결정할 생존 과제처럼 중요합니다. 또 지식재산권은 보호받을 때 창의적인 활동과 결과물들이 풍성하게 꽃필 수 있음은 당연합니다.
저자들은 시대를 넘나드는 로베르트를 통해 디자인권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풀어가는 의미 있는 여정을 선사합니다. 저자들은 오랜 현장 실무 경험을 가진 디자이너로서 지식재산권의 분쟁을 다양한 역사적인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들여다봅니다. 저작권분쟁의 시작이 된 15세기 독일의 인쇄공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금속활자 인쇄술과 권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가져다준 영국 왕실의 권력과 저작권의 역사도 흥미롭습니다.
저작권법의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던 16세기 말 셰익스피어 시대와 17세기 말 저자들의 반란, 18세기 앤 법령, 창작자의 권리와 그들의 작품이 어떻게 보호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한 19세기 ‘프랑켄슈타인’의 저자 ‘메리 셸리’의 저작권 소송, 20세기 RCA와 판스워스의 텔레비전 특허 전쟁과 슈퍼맨 캐릭터 저작권 전쟁, 21세기 SCO 그룹과 IBM 간의 리눅스 관련 저작권 침해 소송 등 시대별 다양한 분쟁 사례를 보여줍니다.
오랜 기간 글로벌 이슈가 되었던 삼성과 애플의 7년 전쟁은 디자인의 지식재산권이 미래의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어떻게 상대의 사업 활동을 제한하고 압박하는지, 그 이면의 전략적 의도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 기술과 디자인의 중요성 그리고 지식재산권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들의 디자인 분쟁 사례만 보더라도 2011년 LG와 소니, 2015년 아디다스와 스케쳐스, 2016년 나이키와 스케쳐스, 2017년 애플과 스와치, 2018년 구찌와 포에버21, 2019년 레고와 레핀, 2021년 삼성과 화웨이, 2022 애플과 샤오미의 소송이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말해줍니다.
디자인 분쟁은 디자인의 독창성과 저작권의 불명확성 때문에 생겨납니다. 따라서 디자인권, 상표권, 특허권 등 지식재산권의 법적 보호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술의 발전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디자인 분쟁도 더 복잡해집니다. 기업들도 지식재산권을 어떤 범주에서 관리하고 경쟁 기업의 전략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가 생존을 위한 중요한 전략이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지식재산권은 단순히 보호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된 창작과 가치 창출을 위해서도 지켜져야 하는 약속입니다. 무기는 디자인이고, 방패는 지식재산권이란 말처럼 이 책은 창작의 권리를 지켜내려는 저자들의 절규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창작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한 권의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을 더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이라는 창조적 영역과 그 당연한 권리를 지키려는 노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이 기업의 가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된 지금, 지식재산권 방어는 기업과 창작자의 운명을 결정할 생존 과제처럼 중요합니다. 또 지식재산권은 보호받을 때 창의적인 활동과 결과물들이 풍성하게 꽃필 수 있음은 당연합니다.
저자들은 시대를 넘나드는 로베르트를 통해 디자인권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궁금증을 함께 풀어가는 의미 있는 여정을 선사합니다. 저자들은 오랜 현장 실무 경험을 가진 디자이너로서 지식재산권의 분쟁을 다양한 역사적인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들여다봅니다. 저작권분쟁의 시작이 된 15세기 독일의 인쇄공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금속활자 인쇄술과 권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가져다준 영국 왕실의 권력과 저작권의 역사도 흥미롭습니다.
저작권법의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던 16세기 말 셰익스피어 시대와 17세기 말 저자들의 반란, 18세기 앤 법령, 창작자의 권리와 그들의 작품이 어떻게 보호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한 19세기 ‘프랑켄슈타인’의 저자 ‘메리 셸리’의 저작권 소송, 20세기 RCA와 판스워스의 텔레비전 특허 전쟁과 슈퍼맨 캐릭터 저작권 전쟁, 21세기 SCO 그룹과 IBM 간의 리눅스 관련 저작권 침해 소송 등 시대별 다양한 분쟁 사례를 보여줍니다.
오랜 기간 글로벌 이슈가 되었던 삼성과 애플의 7년 전쟁은 디자인의 지식재산권이 미래의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어떻게 상대의 사업 활동을 제한하고 압박하는지, 그 이면의 전략적 의도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 기술과 디자인의 중요성 그리고 지식재산권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들의 디자인 분쟁 사례만 보더라도 2011년 LG와 소니, 2015년 아디다스와 스케쳐스, 2016년 나이키와 스케쳐스, 2017년 애플과 스와치, 2018년 구찌와 포에버21, 2019년 레고와 레핀, 2021년 삼성과 화웨이, 2022 애플과 샤오미의 소송이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말해줍니다.
디자인 분쟁은 디자인의 독창성과 저작권의 불명확성 때문에 생겨납니다. 따라서 디자인권, 상표권, 특허권 등 지식재산권의 법적 보호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술의 발전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디자인 분쟁도 더 복잡해집니다. 기업들도 지식재산권을 어떤 범주에서 관리하고 경쟁 기업의 전략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가 생존을 위한 중요한 전략이 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지식재산권은 단순히 보호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된 창작과 가치 창출을 위해서도 지켜져야 하는 약속입니다. 무기는 디자인이고, 방패는 지식재산권이란 말처럼 이 책은 창작의 권리를 지켜내려는 저자들의 절규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창작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한 권의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 안도영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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