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그마를 이미 도입 중인 회사나 도입을 검토 중인 회사에는 이미 많은 혁신활동의 역사가 축적되어 있다. 이들 혁신활동들도 나름대로 인프라 구조와 제도를 가지고 있다. 이들 혁신활동들도 나름대로 인프라 구조와 제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6시그마 혁신활동은 기존의 제도와 융합되어 통합된 혁신체계를 수립하고, 인프라도 통합하여 서로 충돌 없이 회사 고유의 경영혁신 체계로 만들어야 한다.
회사 내 여러 가지 혁신활동을이 혼재되어 있으면, 구성원들은 혁신에 대한 혼란과 피로감이 누적되어 새로운 혁신을 시작할 때 또 다시 그저 그런 혁신을 시작한다고 거부감을 보인다. 따라서 새로운 혁신을 시작하기 전에 기존 혁신활동에 대해서는 정리 작업이 필요하다. 회사들은 새로운 혁신활동이 유행하면, 앞 다루어 그것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무작정 새로운 혁신활동을 도입하지 말고, 기존 혁신활동과 관계설정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고, 통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혁신활동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혁신 진단 도구를 활용하여 기존의 혁신활동을 진단하고, 혁신활동 테마별 분석을 통하여 회사에 적합한 통합된 6시그마 경영혁신체계를 수립한다.

6시그마란 고객관련 프로세스 개선으로 재무성과를 달성하는 경영혁신 활동이다. 모든 비즈니스는 내부 프로세스 활동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고객은 제공 받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효용가치를 판단하여 구매를 결정한다. 기업의 경쟁력이란 제품 또는 서비스의 우수한 품질수준, 저렴한 비용, 빠른 제공(스피드)이 좌우하는데, 이는 6시그마 혁신활동으로 내부 프로세스를 경쟁력 있게 구축함으로써 달성가능하다. 따라서 모든 산업에 6시그마가 적용될 수 있으며, 경쟁력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고객만족과 재무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br/> 6시그마는 벌써 20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는 경영혁신 방법론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많은 회사에서 도입을 하고 있으며, 또한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그만큼 전 세계의 여러 기업들로부터 검증을 받은 훌륭한 도구라는 것이다.<br/> 최근 들어 일반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금융, 유통, 건설 등 서비스기업, 공공기관 및 행정기관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전 부문에 걸쳐 6시그마가 진행되고 있다. 과거에는 변화와 혁신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던 학교, 연구소, 병원, 지방자치 단체 등 혁신의 무풍지대하고 여기던 곳까지도 6시그마를 도입하여 경쟁력을 키우고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br/> 이 책은 6시그마의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반영하여 독자들이 6시그마를 쉽게 이해하고 업무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내서로 준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