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행복을 파는 가게 라이프
양장
가격
16,000
10 14,400
YES포인트?
8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카드뉴스9
카드뉴스10
카드뉴스11
카드뉴스12

상세 이미지

책소개

저자 소개4

구스노키 시게노리

관심작가 알림신청

Shigenori Kusunoki,くすのき しげのり

1961년 일본 도쿠시마에서 태어나 나루토 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 일본 나루토 시립도서관 부관장을 거쳐 지금은 아동문학을 창작하면서 강연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혼나지 않게 해 주세요』로 제2회 일본 국제아동도서평의회 배리어 프리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진짜 친구』, 『포기하지 마』, 『도우니까 행복해!』, 『미안해요』, 『생글생글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구스노키 시게노리의 다른 상품

그림마쓰모토 하루노

관심작가 알림신청

松本春野

1984년 도쿄에서 출생한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세계적인 일본 화가 이와사키 치히로의 손녀이기도 합니다. NHK의 어린이 채널 E테레와 교과서 표지 그림, 광고 등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육아 경험을 살린 『ノノちゃんとままのおはなし(노노와 엄마의 이야기)』, 요리 연구가 다쓰미 요시코가 감수한 동화책 『まほうのおまめだいずのたび(마법의 콩 대두의 여행)』, 국내에 번역 출간된 『책상 정리 대작전』이 있습니다.

마쓰모토 하루노의 다른 상품

김하루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 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겨레 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공부한 후 동화를 쓰기 시작했으며,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며 동시도 쓰고 있습니다.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봄이 준 선물』 『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와 동화 『한국 아이+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습니다. 김숙이라는 필명으로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100층짜리 집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 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겨레 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공부한 후 동화를 쓰기 시작했으며,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며 동시도 쓰고 있습니다.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봄이 준 선물』 『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와 동화 『한국 아이+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습니다. 김숙이라는 필명으로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100층짜리 집」 시리즈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김숙의 다른 상품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지금은 일본 도쿄의 어린이집에서 매일 어린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며 지냅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를 알게 되었고, 그림책테라피를 통한 치유의 경험을 계기로 그림책테라피스트가 되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어린이와 어른의 마음에 다가가는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쓰고 옮긴 책으로 스승 오카다 다쓰노부와 함께 기획·구성한 『그림책테라피가 뭐길래』가 있고, 그림책 『내가 잘하는 건 뭘까』, 『별 별 초록별』, 『기차 와요?』, 『왜 좋은 걸까?』, 『커다랗고 커다란 물고기』, 『작은 마을』, 『미카의 왼손』 등을 우리말로 옮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지금은 일본 도쿄의 어린이집에서 매일 어린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며 지냅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를 알게 되었고, 그림책테라피를 통한 치유의 경험을 계기로 그림책테라피스트가 되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어린이와 어른의 마음에 다가가는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쓰고 옮긴 책으로 스승 오카다 다쓰노부와 함께 기획·구성한 『그림책테라피가 뭐길래』가 있고, 그림책 『내가 잘하는 건 뭘까』, 『별 별 초록별』, 『기차 와요?』, 『왜 좋은 걸까?』, 『커다랗고 커다란 물고기』, 『작은 마을』, 『미카의 왼손』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김보나 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12g | 191*231*10mm
ISBN13
978896635207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동네 변두리에 작은 가게가 하나 있어요.
가게라고는 해도 누가 일하는 것도 아니고 물건을 팔고 있지도 않아요.
그런데도 이 가게에는 손님이 찾아와요.
--- p.2

차가운 바람이 불던 어느 날,
한 할머니가 라이프를 찾아왔어요.

할머니는 가지고 온 작은 종이 봉지들을 선반에 늘어놓았어요.
그러고는 쪽지를 그 옆에 놓아두었어요.
‘할아버지는 꽃 가꾸는 걸 무척 좋아했어요.
이건 할아버지가 모아 둔 봄꽃 씨앗입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떠나보낸 후 갑작스럽게 혼자가 된 슬픔에
더는 꽃을 키울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 pp.4~5

어느 날은 한 남자아이가 라이프에 왔어요.
남자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가게 안을 둘러보았어요.

남자아이는 할머니가 쓴 쪽지를 읽고는 꽃씨가 담긴 봉지를
하나 집어 들었어요.
마침 올해는 엄마 아빠 도움을 받지 않고 꽃을 피워 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참이었거든요.
--- pp.8~9

그러고 나서 엄마는 꽃씨가 든 봉지 하나를 골랐어요.
엄마는 아름다운 꽃들이 자라는 정원에서 아이들이 뛰놀며
자라게 하고 싶었어요.

두 사람은 그림책과 꽃씨 대신
그동안 소중히 쓰던 한 쌍의 커피 잔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어요.
쪽지에 ‘이제는 온 가족이 쓸 수 있는 컵 세트를 쓴답니다.
두 사람의 시간도 행복했지만 지금은 더 행복해요’라고 써 두고서.
--- pp.13~14

봄이 왔어요.
이번에 할머니는 여름에 꽃을 피우는 꽃씨를 가지고 라이프에 들렀어요.
할머니 마음은 여전히 슬픔에 잠겨 있었어요.
조그맣게 한숨을 쉬고 나서 할머니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어요.
라이프 문을 연 순간 -
할머니는 훅 숨을 들이마셨어요.
--- pp.22~24

오늘도 라이프에는 누군가가 뭔가를 두고
그리고 뭔가를 가지고 돌아가요.
그래요, 그 속에는 보이는 것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있지요…….

--- p.32

출판사 리뷰

재활용 물품에 ‘행복’을 담아 파는 작은 가게 라이프Life가
우리 동네에도 우리 마음에도 찾아옵니다.
라이프Life는 사람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며 공생하는 아름다운 인생 마켓입니다!

동네 변두리에 '라이프'라고 하는 작은 가게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라이프’에 와서 뭔가를 두고, 또 뭔가를 가지고 돌아갑니다. 할머니가 두고 간 꽃씨, 남자아이의 그림책, 부부의 컵 세트, 젊은 커플의 편지지와 편지 봉투, 여자아이의 작아진 조끼 등, 마음을 담아 쓴 쪽지와 함께 두고 가는 물건들을 또 다른 누군가가 가져가고, 다시 쪽지를 남기면서 각각의 인생들은 서로 연결됩니다.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조각이 모이고 모여 함께 살아가는 현재를 만들어 갑니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인생'이란 '사람이 산다'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사는 것이겠지요.

슬픔에 빠진 할머니가 두고 간 꽃씨를 가져간 사람들이 꽃을 피운 화분과 편지를 '라이프'에 가져다 놓은 것처럼, 그리고 라이프에서 이를 발견한 할머니가 감사와 함께 행복을 되찾는 것처럼, '라이프'를 찾는 사람들은 서로를 살리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리뷰/한줄평16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14,400
1 1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