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국제기구에서 일을 해온 메데아 벤저민은 '글로벌익스체인지'의 설립을 주도했고, 조디 에번스와 함께 코드핑크를 설립했으며, '평화정의연합'으로 여러 단체들을 묶어내는 일에도 기여했다.
노동 착취 공장 반대운동을 펼친 핵심적인 인물로, 나이키Nike나 갭Gap 같은 기업들에 맞서 벌이는 투쟁에 앞장서왔다. 또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두 나라에 '점령감시센터'를 조직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전쟁에서 잃은 군인 가족들과 함께 이라크 국민들에게 인도적 지원 물품들을 전달하는 일을 했다.
지역사회 활동, 환경 문제와 사회 정치적 정의 실현을 위해 30년 넘게 일을 해온 조디 에번스는 1990년대 초반 '초록의 지구'라는 뜻을 지닌 최초의 친환경 가게 '떼라 베르데'를 열었고, 1998년에는 다큐멘터리 <벗겨지고 희롱당하는 라스베이거스의 여성들>을 기획했다. 2000년 6월에는 제1회 '두브로브니크 평화 대회'를 개최하는 데 공헌했으며, 3년마다 '종교음악 세계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현재 '열대우림행동네트워크', '아빠와 딸들','약물정책연맹','바이오니어''생명의 순환재단' 등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1964년에 태어나 서울대 철학과를 다녔다. 80년대 중반부터 노동운동을 하고, 2000년 이후 읜문사 진상 규명 활동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인권을 주제로 글을 쓰고 옮기는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