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경제, 알아야 바꾼다
중고도서

경제, 알아야 바꾼다

: 내 삶을 바꾸는 경제 이야기 12

정가
15,000
중고판매가
3,000 (8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24g | 152*225*24mm
ISBN13 9791157060849
ISBN10 1157060846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대기업뿐 아니라 공무원, 공기업도 원청에 해당하고 나머지는 거의 다 하청입니다. 원청에 들어가면 얼마나 일을 잘하느냐와 상관없이 월급을 많이 받지만 원청에 처음부터 못 끼거나 하청으로 ‘추락’하는 순간 아무리 똑똑하고 열심히 일해도 보수가 적어요. 이래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차가 생깁니다.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이 IMF 이전에는 80% 정도였는데 요새는 50%까지 내려갔어요. ---「1장 일자리」중에서

저는 한국을 일종의 ‘프랑켄슈타인 사회’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것저것 억지로 꿰맞춰 만든 사회, 전근대와 근대와 현대가 병존하는 사회죠. 외부로는 지나칠 정도로 개방되어서 수출입 비중이 GDP의 90%가 넘는데 내부는 폐쇄적 권력이 좌지우지하는 체제입니다. 경제력은 세습 재벌 주도 체제로 되어 있고, 국가 운영은 중앙관료에게 모든 권력이 위임되어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을 두 달 주고 그를 견제할 국회의원을 뽑는 데는 2주만 줍니다. 지방의회 의원은 누구인지도 모르고 뽑게 하지요. 그래서 우리는 국민이 구경만 하는 민주주의, 극장식 민주주의가 되어버렸어요. 전 세계적으로 이런 나라는 없을 거예요. ---「2장 재벌과 사법개혁」중에서

우리나라의 진보 쪽 또는 야당 쪽 사람들의 지적 담론 흐름을 보면, 이분들 중 상당수가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1980년대 사회주의 쪽으로 경도되었잖아요. 이들은 여전히 세상의 문제를 자본 대 노동의 대립으로 단순화해서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외세와 민족의 대립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막상 자본 안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이해관계가 다르잖아요. 노동 안에서도 이해관계가 다르고 대규모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에서도 그렇고요. 그런데도 그것을 하나로 생각해서 다 자본과 노동의 대립으로 생각한다는 거죠. ---「4장 구조조정」중에서

좋은 의사결정을 하려면 숙의(熟議, deliberation)해야 합니다. 깊이 토론해서 결정하는 것이죠. 우리는 그걸 잘 안 하고 윗사람이 일방적으로 정해버려요. 사장 또는 조직의 지도자가 하는 결정은 크게 두 가지인데 사업전략적 결정과 인사 결정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전략적 결정은 자주 할 게 없지만 인사 결정은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회사에서는 사장이 될 때까지 인사를 하지 않다가 사장된 사람이 태반이에요. 자기가 부장일 때도 부장 밑에 있는 조직원 모두를 통제해본 적이 없습니다. 자기가 의사결정을 해본 적이 별로 없어요. ---「6장 직장민주화」중에서

우리나라 중산층은 한국이 고속성장을 하는 도중에 부동산 가격 상승과 1987년 이후 대기업 임금 상승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불평등 문제도 여기에서 연유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기업과 공기업에 아직 속해 있느냐, 부동산을 가지고 있느냐. 그렇지 못한 사람은 고통당하게 됩니다. 원청과 하청 부문 간 임금소득의 불평등, 주택 취득에 대한 접근권의 불평등 두 가지가 꽉 틀어쥐고 있어서 나머지는 고생하는데도 이걸 바꾸자고 하면 힘 있는 사람이면 들고일어나서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7장 부동산」중에서

국민연금을 이야기할 때 흔히들 수십 년 후 돈이 고갈될 거라고 걱정하는데 이는 잘못된 시각입니다. 원래 국민연금은 세대 간 사회적 부양제도입니다. 그러니 꼭 미리 쌓아놓은 돈으로만 지급할 이유가 없지요. 지금은 설계를 그렇게 했으니 미리 돈을 쌓았을 뿐이고요. 예를 들어 독일도 진즉에 쌓아놓은 돈이 고갈된 후 그때그때 젊은 세대가 낸 돈으로 노인을 부양하는 체
제로 아무런 문제없이 전환했습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거예요.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이 제도가 원래 목적대로 노인 빈곤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9장 연금」중에서

우리나라는 성장 위주로 몸집을 불려왔고 관료 위주였지요. 관료가 다 알아서 하고, 심지어 복지제도도 정치 과정에서 누군가가 요구해서 들어온 게 아니라 위에서 관리들이 알아서 만들어 주었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은 어떻게 재정이 쓰이는지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그에 비해 내 것이 얼마나 뜯기는지는 관심이 많아요.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국가 예산에 분배 기능이 약하다 보니 그래요. ---「11장 조세」중에서

과거 성장기 때 생각에는 요즘처럼 성장률이 3%이면 다들 길바닥에 나앉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겪어보니 그 정도는 아니거든요. 놀라운 사실은 유럽에서는 성장률 3%이면 경기 호황이라고 합니다. 거긴 지금 0%에서 1%예요. 그러니까 경제성장률 숫자만 놓고 이야기하면 안 됩니다. 호황이냐, 불황이냐는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설정한 자신들의 예상과 비교했을 때 실현되느냐와 관련이 있어요. 미국은 지금 경제가 좋아져서 오바마 임기 끝에는 성장률이 2%였습니다. 그런데 우린 지금 3%인데 죽겠다는 거잖아요. 이게 구조가 잘못된 탓이 큽니다. 노동자에게 가는 소득의 비중이 작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12장 경제성장」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