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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은 멋있었다 2
중고도서

그 놈은 멋있었다 2

: 귀여니 이야기

귀여니 저 | 황매 | 2003년 03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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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31쪽 | 40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462053
ISBN10 899046205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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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반항아 꽃미남 지은성과 귀여운 평범녀 한예원의 발랄하고 상큼한 러브 스토리!!!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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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얼굴, 짧게 올려 세운 노란 머리, 쌍꺼풀은 없지만 커다란 눈. 일본 혼혈아처럼 생겼다. 내가 재수 없어 하는, 눈 땡그랗고 가스나들 보다 더 이쁜 그런 종류의, 일본만화에 종종 등장하는 반항아의 전형적인 얼굴.

"공일일 오오삼 이구칠X로 전화해."
"나?"
"그래! 너!"
"왜?"
"니가 나 덮쳤잖아!"
"덮친 게 아니지!"
"전화해. 안하면 죽여 버린다!"
"너 나랑 진짜 결혼할라고? ㅡ.,ㅡ"
"누군 너 좋은 줄 아냐!? 곰 대가리야! 너 나랑 사귀는 거 소문내고 다니면 가만 안 둬!"
"누가 너랑 사귀는데?! -_-^"
"나도 역겹지만 -_-^ 니가 내 입술 덮친 거 본 애들 네 명이나 있잖아!"
"헉. 뽀뽀가 대수냐. 나 사귀는 사람 있어(있긴 쥐뿔도 없음)."
"그건 내가 상관할 바 아닌데. ㅡㅡ* 누가 니 좋아한대냐?"
"금 왜 사겨!"
"뽀뽀했으니까! -_-^ 난 말했다? 전화 안하면 죽어."
얼빠진 나랑 경원일 뒤로 하고 그들은 휘적휘적 떠났다. 이렇게 보니까 지은성 그놈 키가 제일 컸다.
그놈들이 시야에서 멀어진 걸 확인한 뒤 난 소리를 질렀다.
"우오오오옥! >,,<"

은성아, 무엇이 너랑 나 사이를 이렇게 막고 있는 걸까. 김효빈이랑 김한성? 아니, 아닐 거야. 너랑 나, 지금 못 만나게 막고 있는 거 꽉 막혀버린 니 마음이야. 꽉 막힌 니 자존심 때문에, 그리고 널 믿지 못하는 내 맘 때문에 우리 이렇게 힘들어하는 거야. 니가 그거 언제쯤 알아줄까. 난 벌써 깨달았는데. 이젠 정말 다 준비됐는데…… 넌 언제쯤 되는 거야?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는 거니. 이젠 정말 나한테 보여줄 때 됐잖아. 힘들어, 은성아…… 나 정말 힘들어. 지금 지쳐 가. 이러다간 정말…… 널 떠나버릴지도 몰라. 날 잡아줘. 이제 알아줘. 무엇이 너랑 나 사일 이렇게 떨어뜨려놓는 건지 알아줘. 부탁이야…….

용기가 생겼다…… 정말 큰 용기가.
뛰어가면서 생각했다. 은성아, 니가 딴 여자랑 무얼 했든 이제 그것 때문에 더 이상 너한테서 도망치지 않을 거야. 내가 지금 좋아하는 건, 내 눈앞에 있는 지은성이니까……. 나 위해서 병원까지 뛰쳐나와 준 지은성 너니까.
.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반항적인 꽃미남 지은성과 귀여운 평범녀 한예원의 발칙하고 새콤한 러브 스토리.
자율학습을 하지 않기 위해 담장을 뛰어넘다 이루어진 4대천왕 짱과의 날카로운 첫 키스!
평소 결혼할 여자가 아니면 손도 잡지 않는 주의였던 지은성은 자신의 입술을 훔친(?) 예원에게 자신의 여자친구가 되라고 으름장을 놓는데……제멋대로이고 괴팍한 그가 처음부터 영 마음에 들지 않았던 예원.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점차 그에게 끌려들어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런데 이애, 어딘가 마음의 상처를 입은 듯 하다. 예원은 베일에 싸여 있는 지은성의 상처를 감싸 안겠다고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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