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다구치 마모루는 일본 최고의 커피 권위자로 꼽힌다. 1968년 도쿄에 문을 연 작은 커피집 ‘카페 바하(Cafe Bach)’를 오늘날 약 100가게 정도의 커피 전문 기업 ‘바하그룹’으로 키웠다.
현재 일본스페셜티커피협회 회장으로 일본 커피문화를 이끌고 있다. 여러 권의 커피 전문 서적을 펴냈는데, 이 중《커피대전》과 《스페셜티 커피대전》은 일본에서 커피에 입문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정독하는 ‘커피의 교과서’로 평가 받는다.
현재 (사)한국커피협회 회장, 바리스타 실기평가위원장으로 한국호텔관광학교, 고려대, 연세대 등 여러 대학에서 커피 전문가 과정을 강의하고 있다. 일찍이 ‘우리커피연구회’를 설립하여 우리나라의 음식과 한국인의 기호에 맞는 커피문화를 연구하고 있으며, 커피원두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나는 부드러운 로스팅과 우리식 손흘림 커피법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커피학》,《커피의 과학과 기능》,《신의 커피》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및 행정대학원 졸업 후, 현대백화점 그룹 홍보실에서 15년간 언론홍보 업무를 담당했다. 재직 중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하고, 세미픽션 단행본《홍보 스캔들》을 출간하는 등 열정적인 홍보맨으로 활동 했다. 2010년 홀연히 커피의 매력에 빠져 인생 1막을 마무리 하고, 2012년 서울에 커피 로스팅 하우스 정경(靜境)을 열었 다. ‘커피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는 신념으로 매일 직접 로스팅을 하고 커피를 내려서 고객을 만나고 커피의 신비 한 세계를 탐구하며 인생 2막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