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동안 많은 연구자, 학자, 전문 기관과 프랙티셔너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코칭을 지식 기반 위에 세운다는 목표에 이바지해 왔다. 이 핸드북은 그들이 범위, 초점, 연구 방법론 측면에서 상당한 다양성을 드러내는 데 기여했다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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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분야에서 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확산하고 있으나, 연구 방법론의 선 택, 평가 및 배포 방법에서 모더니스트와 포스트모더니스트 패러다임의 영향력에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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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은 영혼 가이드의 역사적 및 포스트모던적 전통에서 더 넓은 자원과 영향력을 활용하고, 개인 관계와 변화에서 영향력을 얻기 위해 심리 직업을 활용한 다음, 경영 담론에서 현대적이고 직접적인 직장 영향력에 접근한다. 마지막으로 탈산업화, 디지털 화, 세계화 시대에 일어나는 급진적인 직장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새롭게 등장하는 네트워크 코치 담론을 활용할 수 있다. 메타 이론은 코칭을 형성하는 거시 사회적 영향에 대한 중요한 연결 고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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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과 심리치료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통합된다. 이전의 경계 구분을 위한 시도들은 관련성이 없고 제한적이다. 교차 수정cross fertilisation의 주요 영역은 두 접근법의 강점이 다른 접근법의 한계를 뛰어넘기 때문에 많은 것을 계속 탐구하고 있다. 또 심리치료와 코칭 고객 대상이 이전에 주장했듯이 뚜렷하게 구별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고, 적절한 고객 돌봄을 보장하기 위해 전문적 경계와 건전한 윤리적 실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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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과 코칭 사이의 새로운 연관성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는 통합적이고 역동적인 모델을 제안했다. 다만 학습 전략으로서 코칭에 초점을 맞추는 것의 잠재력과 그 결과를 충분히 이해하고 전달하기 위해서 더 많은 탐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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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코칭이 리더십 개발 연구를 위한 데이터를 얻는 방법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코칭 개입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코치, 코치이 및 조직 사이의 신뢰를 위태롭게 하지 않으면서, 관련 당사자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고, 코치가 프로세스에 직접 관여하여 얻은 데이터를 오염 시키지 않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합의해야 한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리더십 개발 코칭을 위한 중요한 진전일 수 있다. 리더십 개발 아키텍처의 요소로 간주하는 데(DeRue & Myers, 2014)에서 조직의 개발 노력 중심에 다양한 개입을 통합하는 복잡한 현상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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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문헌은 대부분 주로 서구나 개인주의적 자기 계발 패러다임 안에서 조직 환경의 적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장은 사회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인간 개발 접근법으로 코칭을 탐구한다. 이는 조직과 개인 범주 외에도 코칭이 사회적 책임 범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세 가지 책임 범위 모두와 밀접하게 상호 연결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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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설정 이론이 코칭 문헌 내에서 얼마나 널리 인용되고 있는지를 고려할 때, 코칭 연구와 프랙티스 발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결론 내리는 것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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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 맥락에서 작업하기 위해, 코치는 다양성을 대하는 자신의 반응에 대한 인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코치는 자신의 편견, 편향, 제한적 사고 및 삶의 조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다양한 렌즈를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코치로서 각자의 개인적 관점을 통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배경, 문화, 교육, 경험, 희망, 두려움이 자신과 크게 다를 수 있는 고객들의 렌즈를 통해서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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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치-헤클러(2014)는 ‘소매틱 코칭somatic coaching’이라는 이름으로 ‘인간 형태form는 인간이 행동하고act, 지각하고perceive, 생각하고think, 느끼고feel, 깨닫고sence, 정서와 기분을 표현하고, 영적인 갈망을 실현하는 통일된 공간’으로 개념화하면서 신체적, 심리적 경험의 통합에 초점을 맞춘 완전한 코칭 접근법을 제시한 다(Strozi-Heckler, 2014,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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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록뱅크Brockbank와 맥길McGill(2006)은 이야기 가 ‘진정한 자기 폭로-자신을 인격체로 드러내 고 듣는 사람에게 다가가려는 시도’(p.156)라 고 주장한다. 코칭은 이야기가 달성하고자 하는 데에 관심을 두고 이를 더욱 발전시킨다. 코칭은 내레이터, 내러티브 자료 및 내레이션 프 로세스에 예리한 관심을 두는 해석학적 프로세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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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중심 프로세스에 대한 이런 현대적 초점의 이유는 개인 및 집단행동에 의미와 중요성을 불어 넣는 자기self의 핵심 측면(예: 가치)에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우리 삶과 일이 피상적으로 될 위험이 있다는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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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개입은 흔히 도전과 스트레스를 다루는 개인을 목표로 하지만(Gyllensten & Palmer, 2006), 채택된 일반적인 코칭 패러다임은 회복 탄력성을 능동적인 능력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이 역경과 도전의 영향을 완화하여 유연성을 유지하고 성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치료가 아니라 예방이다. 따라서 회복탄력성을 위한 코칭은 조직적 변화나 개인의 건강 문제를 다루는 것과 같은 많은 상황이 관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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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역경에 직면했을 때 놀랄 만큼 회복력이 있는 반면(Bonanno, 2008), 대부분 사람은 평생 적어도 한 번의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많지는 않을지라도). 따라서 이것은 코치가 트라우마를 입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들은 자신이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리는 PTG에 대한 올바른 이 해가 업계 전반에 걸쳐 코칭 프랙티스를 향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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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주로 개인의 성취라고 반성 없이 가정할 때 직면하는 위험은, 이런 개인화, 유연성 및 개인주의의 상당 부분을 그룹과 팀 코칭에서 포기해야 한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개인과 그룹 수준의 개입 사이의 차이를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룹 개입이 일대일 코칭에서 전달되는 것과 동일한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잘못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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