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믿음은 먼저 예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막달라 마리아의 믿음과 바리새인 시몬의 믿음 중 어느 믿음이 예수님이 칭찬하시는 참 믿음인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눈으로는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바리새인의 믿음이 귀신 들렸다가 고침 받은 여인의 믿음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당연히 낫다고 하겠지만 예수님의 평가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침을 받고 진정으로 회개하며 감사하는 자의 모습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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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까운 이들의 배신 원인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자신의 탐심과 유익, 상대방에 대한 오해 등에서 비롯되는 것 같고, 또한 자신이 받은 것 보다 자신이 준 것을 더 크게 생각한 나머지 죄책감을 별로 느끼지 못하는데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자신을 돌아 볼 때 우리 역시 위와같은 원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부족한 존재이므로 언제든지 배신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배신한 상대방을 우리 생각대로 무조건 나쁘다고 판단하거나 정죄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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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중 도전받는 말씀이 있습니다. 고넬료와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구제와 기도에 힘쓰는 삶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하나님께서 이를 기억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천사를 만날 뿐만 아니라 천사의 말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행 10:3,4). 우리도 위와같은 놀라운 하늘의 축복을 받도록 구제와 기도에 힘쓰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세상적 관점으로 살면 편견을 갖게 되고 쉬이 분별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성경 말씀과 기도에 더욱 힘써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관점을 회복하여 진리의 삶을 살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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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에 있어 말씀과 기도는 정말 중요합니다. 말씀은 365 말씀동행, 하늘양식, 말씀수첩, 경건서적 등을 통하여 접할 기회가 많은데 비하여, 기도는 우리 자신이 별도로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지 아니하면 소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기도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기도문과 예수님의 대제사장 기도를 본받아 나 자신의 필요에 앞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구하는 기도에 힘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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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인 세상적인 것들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연약하고 이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죄를 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요일 2:16, 롬 3:10). 그리고 죄를 지으면 살아있는 것 같으나 영적으로 죽은 것과 같고, 육적으로도 말라빠지고 뼈 속에서 진액이 빠지는 것과 같은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죄인인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며 우리의 죄를 용서받아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따라 십자가 보혈에 의한 구속의 은총을 구해야 합니다.
--- p.211
역사를 돌아보면 시대마다 파수꾼의 역할을 한 분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적의 침입에 미리 대비하여 나라의 존립을 지키거나 나라의 근간을 세운 을지문덕 장군, 이순신 장군, 이승만 대통령은 소위 국가 안보 분야의 파수꾼입니다.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 정보화를 위해 헌신한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은 소위 정치 분야의 파수꾼입니다. 세상의 유혹과 풍조로부터 그리스도 복음을 지키고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땅끝까지 복음의 증인된 삶을 살았던 초대교회 사도들, 신부들, 선교사들, 목사들은 영적 분야의 파수꾼들입니다. 이들은 결코 녹록치 않은,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았습니다. 특히 영적 파수꾼들은 세상의 영광이 아닌 오직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며 이 땅에서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순례자, 순교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 p.323
하나님의 악인에 대한 심판은 성경의 수많은 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만, 우리는 이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상은 별로 실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실적으로 악인의 형통은 우리들의 눈에 버젓이 보이는 반면 심판은 미래의 일로 아직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젠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잊지 말고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십자가의 보혈과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시험에 들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말씀대로 삼가 탐심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먼저 구하며, 천성을 향하여 좁은 길을 끝까지 걸어 갑시다(눅 12:15,29-31).
--- p.352
성전은 하나님의 집이기 때문에, 유다 백성은 삶 속에서 아무리 우상을 숭배하고 갖은 악행을 일삼더라도 성전에 와서 예배를 드리기만 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있다는 소위 성전 만능의 잘못된 신앙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아니하고 중심을 보시므로, 예레미야 선지자를 포함한 모든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성전 제사보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이 중요하다고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은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시고--- p.호 6:6), 정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을 원하십니다(미 6:8).
--- p.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