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이렇게 진실한 위로와 정확한 조언을 동시에 제대로 주는 지침서를 만나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 김경일 (인지심리학자)
저자는 ‘도움을 청하는 것은 인간임을 의미할 뿐’이라고 말한다. 나는 도움을 청하는 것은 스스로의 강인함을 증명하는 일, 더 나아가 ‘타인에게 희망을 주는 용기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인술은 자신이 살아낸 삶의 과정을 통해 환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닐까.
- 나종호 (예일대학교 정신과 교수)
일과 사랑에서의 성공과 실패, 반복된 상실, 회색빛 파편으로 산산조각 난 정신, 동료들에게 받은 상담과 약물치료, 재발한 우울증과 그럼에도 이어지는 삶까지. 놀라울 정도로 모든 것을 보여준 저자의 고백에 감사하다.
- 김지용 (정신과 의사, 〈뇌부자들〉 진행자)
개인적 경험을 담았으면서도 과학적으로 타당한 우울증 책이라는 점에서, 보기 드문 성과다.
- 루이스 애플비 (전 영국 국립보건원 정신건강국장)
저자는 솔직하고 인상 깊은 서술로 본인이 거듭하여 우울증을 겪었던 이야기를 다양한 치료 경험과 함께 들려준다. 이런 종류의 여느 회고록과 차별되는 특징은 저자가 긴 세월 우울증과 투병하면서 동시에 정신과 의사로 일했다는 사실이다. 저자가 직접 치료하면서 본인의 이해를 풍부하게 넓힐 수 있었던 환자들의 모습이 생생한 필치로 묘사되어, 건조한 임상 사례가 아닌 실제 인간의 모습으로 눈앞에 되살아난다.
- 톰 번스 (옥스퍼드 대학교 사회정신의학과 명예교수)
용감하고 대담하면서 가슴 저미는 이야기. 무엇보다도 의사이면서 환자이자 학자로서 살아가는 삶의 더없이 복잡한 이면을 하나로 엮어낸 최초의 시도.
- 수전 베일리 (영국 왕립정신의학회 교수)
우울증의 실상을 흡인력 있게 그려낸 가슴 뭉클한 수기.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개인적인 깨달음과 전문가로서의 식견을 담아낸 이야기이자 사색록이면서, 지침서이자 안내서다.
- 사이먼 웨슬리 경 (교수, 영국 왕립정신의학회 회장)
진솔하고 생생하고 강렬하다. 이른바 ‘흔한 정신건강 문제’를 앓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에 공감할 것이다.
- 캐럴린 추그레이엄 (교수, 일반진료의, 킬 대학교 일반의료연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