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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 왜 ‘국어 공부’가 중요할까?
1부 중고생이 가장 많이 묻는 국어 고민 7가지 어릴 때 책을 많이 안 읽었는데 어떻게 하죠? 고등학교 국어는 왜 이렇게 어려워요? 국어 공부하면 진짜 다른 과목 성적도 올라요? 국어 공부는 하루에 몇 시간이나 해야 해요? 수능 국어와 내신 국어는 어떻게 달라요? 내신 국어는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선행 학습 꼭 해야 하나요? 2부 국어 실력을 높이는 17가지 스스로 공부법 [듣기·말하기] 듣기 훈련으로 국어 수행 능력을 높이자 [듣기·말하기] 메시지의 유형과 맥락을 이해하자 [읽기] 이해하기 전에 먼저 소리 내어 읽어라 [읽기] 추천도서보다는 읽고 싶은 책을 읽자 [읽기] 이해될 때까지 천천히 읽어라 [읽기] 읽은 후에는 흔적을 남겨라 [읽기] 같은 주제의 다른 작품을 찾아 읽자 [읽기] 소설은 인물 관계도 하나면 충분하다 [읽기] 질문하며 읽어라 [쓰기] 글쓰기 과정을 기억하라 [쓰기] 글은 고쳐쓰기로 완성된다 [쓰기] 요약문을 쓸 수 있으면 백점이다 [지식] 그림으로 표현하라 [지식] 문학과 역사를 함께 공부하라 [지식] 갈래의 특성을 구별하자 [지식] 국어도 암기가 필요하다 [지식] 매체도 국어의 일부다 3부 인생을 바꾸는 하루 10분 국어 습관 하루 10분, 문제 풀이의 힘 하루 10분, 배경지식의 힘 하루 10분, 세 줄 쓰기의 힘 하루 10분, 글씨 쓰기의 힘 하루 10분, 함께 공부하는 힘 하루 10분, 오답 노트의 힘 하루 10분, 읽고 떠드는 힘 |
저장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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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사로서 학생을 만날 때면 언제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국어를 마치 암기 과목처럼 기계적으로 공부하는 학생, 수학처럼 문제 풀이만으로 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마주할 때마다 제대로 된 국어 공부법을 알려 주고 싶었다. 하지만 수업 중에 국어 학습 전략을 충분히 전달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었다. 게다가 학생들마다 국어 실력이 천차만별이다 보니 하나의 방법론을 뭉뚱그려 제시할 수도 없었다.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국어 공부법을 알려 줄 수는 없을까? 이러한 고민 끝에 《국어 탄탄 공부법》을 집필하게 되었다.
---「왜 ‘국어 공부’가 중요할까?」중에서 우선 10·10·10으로 국어 공부를 시작해 보자. 독서 10분, 문제 풀이 10분, 글쓰기 10분. 처음 시작할 때는 ‘설마 이 정도도 못 하겠어?’ 싶겠지만 막상 해 보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책을 안 읽던 사람에게 10분은 꽤 긴 시간이며, 지문이 길 경우 10분 안에 몇 문제 못 풀 수도 있다. 또한 평소 글을 안 쓰다 쓰려면 무엇을 쓸지 고민만 하다 10분이 다 지나갈 수도 있다. 운동을 골고루 해야 몸에 고르게 근육이 붙는 것처럼 공부도 골고루 해야 실력이 빈틈없이 향상된다. ---「어릴 때 책을 많이 안 읽었는데 어떻게 하죠?」중에서 “선생님, 국어를 공부하면 진짜 다른 과목도 성적이 올라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하게 ‘그렇다.’이다. 국어를 공부하는데 왜 국어와 상관없는 다른 교과의 성적도 오른다는 것일까? 흔히 국어를 ‘도구 교과’라고 한다. 이는 국어가 다른 교과의 개념과 예시를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되는 과목이라는 의미다. 사회나 과학 같은 교과도 결국에는 국어로 쓰여 있기 때문에 국어를 잘해야 다른 교과 성적도 높일 수 있다. 국어 능력은 시험에서만 평가되지 않는다. 인문·사회군 과목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군 과목에서도 문제를 잘 이해하고 출제 의도를 파악하여 정답을 고르려면 국어 실력이 필수적이다. ---「국어 공부하면 진짜 다른 과목 성적도 올라요?」중에서 기왕 공부를 할 거라면 선행 학습이 아닌 예습을 추천한다. 예습과 선행 학습의 차이는 무엇일까? 나무위키 백과에서는 선행 학습과 예습을 이렇게 구별한다. ‘예습은 영화의 예고편을 보는 것과 같고, 선행 학습은 영화를 2배속으로 빨리 보는 것과 같다.’ 예고편을 보고 영화를 보는 건 상관없지만, 이미 2배속으로 본 영화를 다시 보는 건 재미가 떨어진다. 즉 예습은 머지않아 배울 내용을 가볍게 훑어보는 것이고, 선행은 학생의 학업 수준과 상태에 맞지 않게 학년을 뛰어넘어 공부하는 것이다. ---「선행 학습 꼭 해야 하나요?」중에서 세상에는 다양한 독서법이 있다. 그중에서도 낭독은 유래가 깊은 독서법이다. 조선 시대 서당을 떠올려 보자. ‘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를황’ 천자문을 소리를 내면서 읽은 이유는 오감을 깨우기 위함이다. 글 읽는 소리를 귀로 듣는 것은 의미가 있다. 일차적으로 눈으로 보고, 이차적으로 소리 내어 읽고, 마지막으로 다시 듣는 감각적 공부법이다. 여기에 몸을 살짝 좌우로 움직이며 리듬을 타면 몸까지 글자를 기억한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글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 낭독은 독서의 방법이자 동시에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는 종합적 학습법이다.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내용을 곱씹어 볼 수 있고, 어떻게 읽어야 더 와닿을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국어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돌아가면서 교과서를 읽게 하는 것은 이러한 낭독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해하기 전에 먼저 소리 내어 읽어라」중에서 |
국어,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학원이나 개인 교습을 찾기 전에 일단 이 책을 먼저 읽어 보세요! 국어는 공부하기에 마냥 막막할 수도 있고,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 온 학생들에게는 의외로 수월할 수도 있는 과목이다. 그런데 국어 ‘성적’과 ‘실력’에 있어서는 분명 어떤 노하우가 필요한 과목이다. 그래서 현직 국어 교사가 발 벗고 나섰다. 국어 공부에 대한 흔한 고민부터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스스로 학습법, 매일 실천할 수 있는 공부 습관까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일일이 알려 주고 싶었던 국어 공부의 노하우를 《국어 탄탄 공부법》 한 권에 일목요연하게 담아냈다. 학생이든 학부모든 국어 앞에서 막막한 마음에 우선 학원이나 개인 교습을 찾고 싶겠지만, 그 전에 일단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국어 공부의 대략적인 길이 보일 것이다. 그리고 저자가 제시하는 전략을 하나하나 실행한다면 어느새 국어 공부에 대한 고민이 싹 가실 것이다. 막막하기만 한 국어 공부에 대한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 준다! 17가지 스스로 공부법과 7가지 공부 습관으로 국어 실력이 착착 쌓인다! 중고생들은 국어 공부에 대해 어떤 걸 가장 궁금해할까? 현직 중학교 국어 교사로서 많은 학생들을 직접 대하며 그러모은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만나 보자. ‘어릴 때 책을 많이 안 읽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은지?’ ‘중학교에 비해 고등학교 때 국어가 급격히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국어 공부는 하루에 몇 시간이나 해야 하는지?’ 등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7가지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중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에 따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지식(문법/문학/매체) 각각에 대한 구체적인 공부법도 담겨 있다. 국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도 충분히 스스로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그림, 도표 등을 활용해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실력 쌓기는 물론 내신과 수능에 대한 대비도 할 수 있다. 또한 국어 이외에도 여러 과목을 익히고 소화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해 ‘하루 10분 국어 습관’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공부 전략도 제시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전략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쑥쑥 자라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