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스물네 명 중 단 한 명만 살아남는다!
확률의 신이 언제나 당신 편이기를.
Rules
하나, 모든 과정은 24시간 TV로 생중계된다.
둘, 시청자들은 마음에 드는 아이에게 돈을 걸 수 있다.
셋, 한 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경기는 계속된다.
폐허가 된 북미 대륙에 독재국가 ‘판엠’이 건설된다. 판엠의 중심부에는 ‘캐피톨’이라는 이름의 수도가 있고, 모든 부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주변 구역은 캐피톨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그로부터 시작된 판엠의 피비린내 나는 공포 정치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헝거 게임’. 헝거 게임은 해마다 12개 구역에서 각기 두 명씩의 10대 소년 소녀를 추첨으로 뽑은 후, 한 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게 하는 잔인한 유희다. 또 이 모든 과정은, 24시간 리얼리티 TV쇼로 생중계된다. 마침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경기장’에 던져지는 스물네 명의 십대들. 죽지 않으려면 먼저 죽여야 한다. 이제 오직 단 한 명의 생존자를 가려내기 위한 잔혹한 게임이 시작된다!
『캣칭 파이어』
적이 누군지 기억해라! 캣니스, 불타는 소녀.
네가 살아남으면 혁명도 살아남는다.
Rules
하나, 모든 과정은 24시간 TV로 생중계된다.
둘, 시청자들은 마음에 드는 아이에게 돈을 걸 수 있다.
셋, 한 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경기는 계속된다.
살아남은 캣니스와 피타는 12구역으로 돌아와 우승자 마을에서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스노우 대통령이 찾아오고, 캣니스는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바로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영웅이면서 동시에 캐피톨 최대의 적이 되어 버린 캣니스. 한편 또다시 헝거 게임 시즌이 찾아오는데, 이 해는 25년마다 돌아오는 ‘특집’ 게임이 열리는 해다. 각종 잔인한 방법으로 숨통을 조여오던 캐피톨의 비열한 술수는 결국 75주년 헝거 게임에서 절정에 달한다!
『모킹제이』
"캣니스, 불타는 소녀. 우리들의 모킹제이.
사람들은 너를 죽이거나, 너에게 키스하거나, 아니면 네가 되고 싶어 할 거야."
Rules
하나, 모든 과정은 24시간 TV로 생중계된다.
둘, 시청자들은 마음에 드는 아이에게 돈을 걸 수 있다.
셋, 한 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경기는 계속된다.
전쟁의 피비린내가 점차 더해가는 가운데 집으로 돌아온 캣니스. 사람들은 캣니스가 혁명을 이끌어주길 바라지만, 정작 캣니스는 그 누구도 믿기 힘들고, 캐피톨로 잡혀간 피타의 생사를 알 길이 없어 그저 혼란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곧 캣니스가 마음을 정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마침내 캣니스는 혁명의 상징인 ‘모킹제이(흉내어치)’가 되기로 결심한다.
* ‘모킹제이(흉내어치)’에 관하여
“흉내어치는 재미있는 새들인데, 캐피톨의 망신거리 비슷한 존재들이다. 반란이 일어났을 때 캐피톨에서는 유전자 변형 동물들을 많이 만들어내 무기로 활용했다. 그 중 재잘어치라는 이름의 특이한 새가 있었다. 그 새는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외워서 그대로 말할 수 있었다. 귀소 본능이 있었으며, 오직 수컷만 만들어졌다. 캐피톨은 적들이 숨어 있는 곳에 그 새들을 풀어놓았다. 새들이 적들의 대화를 듣고 외운 다음 연구소로 돌아오면, 캐피톨 측은 새가 옮기는 대화를 녹음하곤 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각 구역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은밀한 대화가 어떻게 도청 당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 반란군 측은 당연히 캐피톨에게 거짓말을 끝도 없이 공급하기 시작했고, 캐피톨은 웃음거리가 되었다. 결국 그 연구소는 문을 닫았고 새들은 야생에서 살다가 죽도록 방치되었다. 그러나 새들은 죽지 않았다. 대신에 재잘어치들은 흉내지빠귀 암컷들과 교미했고, 새의 울음소리와 사람이 만드는 멜로디를 모두 흉내 낼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새 ‘모킹제이(흉내어치)’가 탄생했다.”
_1권 『헝거게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