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보존지구

보존지구

[ 큰글씨책 ]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24,000
판매가
24,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POD] 주문 제작 도서로 주문취소 및 변심 반품이 불가하며, 발송까지 3일 정도 소요됩니다.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10*297*11mm
ISBN13 9791130416762
ISBN10 113041676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도블라토프
도블라토프(Сергей Донатович Довлатов, 1941~1990)는 러시아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작가의 아버지 도나트 메치크(Д. Мечик)는 유대계 연극 감독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태어나 레닌그라드에서 활동했다. 어머니 노라 도블라토바(Н. Довлатова)는 아르메니아계 연극 배우로, 그루지야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태어나 역시 레닌그라드의 대학에서 연극을 공부한 뒤 메치크와 결혼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히틀러의 레닌그라드 봉쇄령으로 메치크 부부는 피난을 떠나야 했고, 피난지 우파(Уфа)에서 세르게이를 낳아 3년을 보낸 뒤, 다시 레닌그라드로 돌아온다. 1949년 부부는 이혼하고, 어린 세르게이는 다세대 공동주택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게 되는데, 이들의 동거는 작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계속되었다. 어머니에 대한 도블라토프의 각별함은 그가 아버지의 성이 아닌 어머니의 성이자, 아르메니아의 뿌리 깊은 성인 ‘도블라탼(Довлатян)’을 물려받았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도블라토프’는 러시아식 발음을 따른 것이다). 생계를 위해 배우 일을 그만두고 교정 일을 시작한 노라는 타고난 언어 감각으로 어린 아들에게 언어를 바르게 사용하도록 가르쳤고, 이는 세련된 언어를 구사하는 도블라토프의 작품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1958년 레닌대학교(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핀란드어과에 입학한 도블라토프는 첫사랑 아샤 페쿠롭스카야(А. Пекуровская)를 만나 사랑에 빠져 3학년 때 그녀와 결혼했지만, 결혼과 동시에 이혼하고, 대학에서도 퇴학당한다. 그리고 곧바로 군대에 들어간다.
≪수용소(Зона)≫는 도블라토프가 수용소 간수로 군 생활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쓴 단편집이다. 아직 미래에 대해 결정하지 못하고 있던 젊은이에게 인간 이하의 경험을 했던 수용소에서의 군 생활 3년은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 그로 하여금 작가가 되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한 것이다. 제대 후 잡지사 등에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도블라토프는 자신의 원고를 들고 출판사를 찾아다닌다. 하지만 원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도 출판은 번번이 미뤄진다. 계속해서 출판이 거절되자 작가는 침체 속에서 더 많은 술을 마신다. 그러면서도 도블라토프는 펜을 꺾지 않고 계속 창작에 몰두한다.
1970년대 초 ‘제3의 물결’이라고 하는 이민 붐이 절정에 도달한다. 글을 쓰고, 한편으로는 술 마시는 것으로 쓰린 속을 달래던 도블라토프는 이민을 가는 대신 당시 러시아에서 가장 유럽적인 도시였던 탈린으로 간다. 이때를 배경으로 쓴 작품이 ≪화해(Компромисс)≫다. 1972년부터 1975년까지 2년 반 동안 에스토니아의 수도에 머물던 도블라토프는 잡지사에서 일하면서, 출판의 기회를 노린다. 그러나 첫 작품이 나오기 전날 갑작스러운 KGB의 가택수색으로 출판은 물거품이 되고, 도블라토프는 빈손으로 레닌그라드로 돌아온다.
계속되는 괴롭고 우울한 날들 속에서 도블라토프는 생계를 위해 1976년과 1977년 여름 푸시킨 보존지구에서 가이드로 일한다. 이에 대한 이야기가 ≪보존지구(Заповeдник)≫에 잘 나타나 있다.
1977년 서구에서 도블라토프의 책과 단편들이 연이어 출판되면서 작가는 정부의 감시망에 놓이고 이민을 종용받기에 이른다. 그렇게 1978년 먼저 떠난 두 번째 아내 레나와 딸 카탸를 뒤따라 그는 어머니 노라와 애견 글라샤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 고국의 체취가 배어 있는 물건들을 담아 온 ≪여행가방(Чемодан)≫에는 도블라토프의 심경이 잘 녹아 있다.
미국의 뉴욕에 정착한 도블라토프는 그동안의 한을 풀어내듯이 작품들을 내놓기 시작한다. 미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지점≫에 집약되어 있다. 그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쌓아가던 중 50세 생일을 며칠 앞두고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다.
한 작품과 도블라토프의 생애 한 부분을 정확하게 일대일 대응시킬 수는 없지만, 도블라토프가 쓴 많은 단편들은 그의 삶의 일부분이었다. 결국 그는 평생 한 권의 큰 책을 썼던 것이다.
역자 : 김현정
김현정은 경남 마산에서 출생했다. 1996년 부산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 입학했고, 2003년 러시아 정부 장학생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노어노문 및 교육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으며, 2005년 도블라토프의 작품 세계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대한민국 관정 이종환 재단 국외 장학생으로 동 대학 박사과정에 입학했고, 2009년 도블라토프의 작품과 가족소설 전통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에서 시간 강사로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 Что тебя удерживает? Эрмитаж, Нева, березы?
- Березы меня совершенно не волнуют.
- Так что же?
- Язык. На чужом языке мы теряем восемьдесят
процентов своей личности. Мы утрачиваем
способность шутить, иронизировать. Одно это меня
в ужас приводит.

“… 뭐가 당신을 붙드는데? 예르미타시, 네바 강, 자작나무?”
“자작나무 같은 건 전혀 상관없어.”
“그럼 뭔데?”
“언어. 남의 언어로는 개성을 80퍼센트는 잃어버려. 농담하고 말을 꼬고
하는 능력을 상실한다고. 난 이게 너무나 끔찍해.”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4,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