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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이원복
Lee won-bok,李元馥, Won-bok RHIE
《먼나라 이웃나라》가 처음 독자를 만난 것은 지금부터 30년도 넘은 1981년이었다. 그로부터 6년간 소년한국일보에 연재된 내용을 책으로 묶어낸 것이 1987년이니 이도 벌써 4반세기나 된다. 한 편의 만화가 30년이나 수명을 유지해 왔다는 것 자체가 저자인 나 스스로에게도 경이로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30년 넘게 계속되어 온 《먼나라 이웃나라》 집필은 현재도 진행 중이니, 이 작품이야말로 내 인생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 사람도 바뀐다. 그리고 생각도 바뀐다. 연재를 처음 시작할 당시 30대였던 내가 벌써 정년퇴직한 시니어가 되었고, 유럽으로 떠나던 당시 국민 소득 1,000달러 수준이던 나라가 이젠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20-50클럽 진입을 달성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서 있다. 초판의 시각은 유럽을 부러움과 감탄의 눈으로 바라본 반면,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에는 이미 선진국에 진입하면서 한층 높아진 우리의 안목과 세계관에서 다시 쓰여졌다. 돌이켜 생각하면 이 책이 나온 지 4반세기가 넘는 동안 꾸준히 사랑해준 독자들의 은혜가 하늘과 같다. 이 책을 읽고 자란 독자가 부모가 되어 다시 자신의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해준다니, 말 그대로 세대를 이어 사랑받는 것이야말로 작가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영광과 큰 기쁨이다. 앞으로 이 책이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부터 손자, 손녀까지 함께 읽는 모두의 친구가 되어주기를 감히 꿈꾸어본다. 《먼나라 이웃나라》는 언제나 새로워질 것이며 글로벌 코리아와 함께할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
* 완전히 새로 태어났습니다!
1987년 초판 원고를 폐기, 1만 2,000컷을 완전히 새로 그렸다!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가 1987년 초판 출간 이후 25년 만인 2012년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로 다시 태어났다. “역사는 항상 새로이 쓰여진다”는 명제하에 3년여의 기간을 투여해 시리즈 전면 개정 작업을 단행했다. 1987년 당시의 원고를 폐기하고 1만 2,000컷에 달하는 원고를 완전히 새로 그렸다. 『먼나라 이웃나라』는 1987년 시리즈 첫 출간 이후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부모님이 자녀에게, 선생님이 제자에게 읽고 권하며 세대를 거듭해온 독자들의 사랑으로 1,500만 부 이상 판매된 국민 만화이다. 그리고 한국 만화사상 최장기 미완결 연재만화로 유럽 6개국에서 시작하여 일본, 우리나라, 미국, 중국을 거쳐 내년 스페인을 앞둔 현재까지 시대를 초월해 읽히며 대한민국을 글로벌 시대로 이끌어온 기념비적인 작품이다(2013년 15권 ‘스페인 편’ 출간 예정). 저자 이원복 교수는 머리말을 통해 “책이 나온 지 4반세기가 넘는 동안 꾸준히 사랑해준 독자들의 은혜가 하늘과 같다. 이 책을 읽고 자란 독자가 부모가 되어 다시 자신의 아이에게 ‘먼나라’를 권해준다니 작가의 입장에서 최고의 영광과 큰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이 시리즈가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부터 손자, 손녀까지 함께 읽는 모두의 친구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출간의 소회를 밝혔다. 역사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세계관이 변했다! 고희를 눈앞에 둔 노교수가 3년여의 시간 동안 혼신을 다해 집필한 이번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는 앞으로도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는 명실상부한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로운 가치와 의미로 재무장했다. 초판이 쓰여진 1980년대 초는 이원복 교수의 30대 시절이었다. 그때의 그는 이름도 잘 알 수 없는 동양의 작고 가난한 나라에서 온 유학생이었다. 그런 그가 보고 경험한 유럽 선진국은 한없이 부러운 동경과 부러움으로 가득찬 세상이었다. 해외여행조차 자유롭지 못한 시절 그는 우물 안 개구리와 같았던 고국의 독자들을 위하여 자신이 본 놀라운 세상의 역사와 문화적 충격을 만화라는 형식으로 통역해 실어날랐다. 그때의 세상은 이제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2012년에 이르렀다. 시대가 바뀌었고, 세상이 달라졌고, 생각도 변했다. 저자인 이원복 교수는 70대를 앞둔 노년에 이르렀고, 연륜과 내공으로 연마된 노학자가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통찰은 더 깊어지고 역사를 해석하는 시선은 더 예리해졌다. “세월이 흐르면 사람도 바뀐다. 그리고 생각도 바뀐다. 연재를 처음 시작할 당시 30대였던 내가 벌써 정년퇴직한 시니어가 되었고, 유럽으로 떠나던 당시 국민 소득 1,000달러 수준이던 나라가 이젠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20-50클럽 진입을 달성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서 있다. 초판의 시각은 유럽을 부러움과 감탄의 눈으로 바라본 반면,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에는 이미 선진국에 진입하면서 한층 높아진 우리의 안목과 시각에서 다시 쓰여졌다.”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는 서양중심적 역사관에서 탈피, 동양적 가치의 재발견을 통해 서양과 동양을 입체적으로 바라본 세계사다! 역사의 표피적 현상이 아니라 저변을 직시한 통찰은 세계사적 사건과 인물을 둘러싼 배경과 진실을 한층 깊고 넓게 보여준다. 서양과 동양을 아우르며 세계를 바라본 시각은 보다 능동적인 세계사 해석을 가능하게 했다. 이것이 세대를 거듭해 시대를 뛰어넘으며 고전의 반열에 자리잡을 수 있는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의 빛나는 가치다. *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1만 2,000컷을 완전히 새로 그렸다! 보다 화려해지고 보다 실감나는 그림과 사진! 1987년 『먼나라 이웃나라』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작품도 조금씩 변화해왔다. 1987년, 1998년, 2003년의 3차례 개정 시기에 맞춰 각종 도표와 수치, 통계를 업데이트해 정리보강했지만, 작품 자체의 그림과 내용의 틀은 1987년 당시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에 4반세기의 시간을 뛰어넘어 새로이 출간된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는 1987년 당시의 원고를 폐기하고 1만 2,000컷에 달하는 원고를 완전히 새로 그려 진정한 개정판으로 다시 태어났다. 더불어 추가된 1,000장 이상의 역사 자료 사진은 인물지역역사문화건축미술 등 분야를 넘나들며 생생한 역사문화의 사건 현장과 인류의 역사를 움직인 인물들의 실제 모습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화려해지고 섬세해진 그림, 생동감과 현장감이 살아있는 역사 도판으로 만화를 넘어 세계역사문화 박물관으로 태어났다. 서양과 동양을 입체적으로 바라본 세계사! 보다 균형 잡힌 세계관, 보다 신뢰감이 더해진 메시지! 1980년대 초에 집필되었던 기존 ‘유럽 편’에서는 당시 우리나라와 경제 규모가 열 배 이상 차이나는 유럽 선진국들을 한없이 부러운 동경과 감탄 어린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하지만 30여 년의 세월이 흘러 한강의 기적을 일궈내고 기적적인 발전을 거듭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며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서구 선진국은 더 이상 일방적으로 부러워하고 배워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경쟁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대상이 되었다.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세계 경제 10위권 선진 국민으로서의 성숙한 시각으로 편견 없이 바라본 세계의 객관적 참모습을 그려냈다. 지금까지 토론의 여지없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온 서양적 가치와 그동안 경시해왔던 동양적 가치의 재발견, 가장 진보된 형태의 시장정책으로 여겨졌던 ‘신자유주의’의 폐단과 ‘자본주의 4.0’의 대두 등, 이원복 교수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복잡한 세계사를 알기 쉽게 풀어 깊고 넓게 해석해냈다. 최신의 세계 판도를 생생하게 담았다! 보다 풍성해진 현대사!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는 노학자의 더욱 깊어진 통찰과 더욱 빛나는 혜안으로 인류역사의 시작과 현재, 미래를 꿰뚫는 문명서로서 손색이 없게 완성도를 더했다. 역사의 표피적 현상이 아니라 저변을 직시하는 통찰과 직관은 사건과 인물을 둘러싼 배경과 진실을 한층 깊고 넓게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 움직일 세계의 향방까지도 예측하게 한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유럽 국가들과 미국을 뒤흔들고 있는 세계 금융위기의 실체, 2010년 일본 경제를 앞지르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중국의 비약적인 성장, 1990년대부터 이어진 장기 불황을 극복하기는커녕 2011년 도호쿠 대지진과 원전 유출 등으로 맞은 더 큰 위기 속에서 극적인 부활을 꿈꾸는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를 벗어나 일본, 미국, 그리고 유럽에까지 진출해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류 등, 보다 풍성해진 현대사로 따끈따끈하게 태어났다. 촌철살인의 재치로 딱딱한 역사를 더욱 맛있게 요리했다! 보다 강력해진 유머와 감동! 『먼나라 이웃나라』가 첫 출간 이후 4반세기 동안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 여러 나라의 난해하고 딱딱한 역사, 사회, 풍습, 경제, 교육, 종교 등을 읽기 쉬운 만화로 풀어낸 ‘유익함’에 더불어 만화로서의 본분에 충실한 ‘재미’ 때문이다.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더욱 독창적이고 기발한 컷 구성과 허를 찌르는 코믹한 대사, 한눈에 쏙 들어오는 장면 해설을 선보인다. 이보다 재미있게, 생생하게 역사를 요리한 책이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