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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논어(공자 저)
2권. 맹자(맹자 저) 3권. 대학중용(주희 저) 4권. 소학(유청지, 주희 저) 5권. 명심보감(추적 저) 6권. 채근담(홍자성 저) 7권. 몽구(이한 저) 8권. 안씨가훈(안지추 저) 9권. 손자병법(손무 저) 10권. 육도삼략(황석공, 태공망 저) 11권. 법구경(법구 저) 12권. 부모은중경-대방편불보은경(편자 미상) 13권. 노자 도덕경과 왕필의 주(노자 저) 14권. 시경(편자 미상) |
1. 논어
- 시대를 뛰어넘어 삶의 지혜를 전하는 동양철학의 최고봉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이 세상사는 이치나 교육·문화·정치 등에 관해 논의한 이야기들을 모은 책이다. 그 안에는, 공자의 혼잣말을 기록해 놓은 것과 제자의 물음에 공자가 대답한 것, 제자들끼리 나눈 이야기, 당대의 정치가들이나 평범한 마을사람들과 나눈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책의 제목이 『논어』가 되었다고 한다. 공자와 그 제자들이 ‘토론한 이야기’라는 의미이다. 2. 맹자 - 유고사상을 완성한 맹자의 철학이 담긴 정치사상서 『맹자』라는 책은 유가 철학의 추상적인 이론서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맹자』를 유학의 근엄한 경전이 아니라 실용적인 정치사상서로 생각하고 전국시대의 구체적인 역사의 무대 위에 올려놓고 이해해야 한다. 그럴 때 인간과 사회, 그리고 역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맹자의 다양한 언급들이 구체적인 맥락 위에서 우리에게 다가오게 될 것이다. 3. 대학중용 - 참삶의 길의 가르침을 전하는 사서삼경의 첫머리 책 『소학』의 가르침이 규범이나 기예 등을 몸에 익히는 일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것이라면, 도덕적 행위의 원리를 파악하고 사고하여 스스로 도덕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대학』의 가르침이다. 한편, 요임금으로부터 순임금, 우임금으로 이어지는 성군의 도, 즉 유가의 성인이 전하는 도를 밝히면서 누구나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중용』이다. 따라서 『대학』과『중용』은 유가적 자기수양의 근거와 방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성리학 입문서라 하겠다. 4. 소학 - 성현들의 가르침을 집약한 초심자를 위한 수양 입문서 주자가 제자인 유청지에게 어린아이들을 학습시킬 수 있는 내용을 가진 서적을 편집하게 하고, 그 자신이 직접 교열 가필한 책이다. 내편·외편 등 2편으로 되어 있는데, 내편은 유교적 윤리사상의 요강을 논했으며 외편은 한나라 이후 송나라까지의 현자들의 언행을 기록하여 내편과 대조시켰다. 봉건사회의 개인 도덕 수양서로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5. 명심보감 - 시대를 초월하여 가정교육의 첫 번째 권장도서로 손꼽히는 책 어리석은 사람도 다른 사람을 탓할 때는 똑똑하다. 총명한 사람도 자신을 용서할 때는 잘못을 범한다. 다른 사람을 탓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꾸짖고, 자신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용서하라. 그렇게 한다면 성현의 경지에 이르지 못할 까닭이 없다. 예로부터 수신서의 교과서로 읽히며 만인을 위한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고, 시대를 초월하여 가정교육의 첫 번째 권장 도서로 손꼽혀 온 책. 6. 채근담 - 서양의 탈무드와 쌍벽을 이루는 동양의 최고 지혜서 인생의 기나긴 여정에서 삶을 오롯하게 지켜갈 수 있는 지혜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평범함,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진실을 발견하는 일. 그것이 바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열쇠라고 선인들은 옛부터 입을 모아 말해왔다. 나무 뿌리를 먹듯 담담하고 평법하게 세상사를 마주대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자기 삶을 편안하게 영위할 수 있으리라. 『채근담』의 교훈은 여기에 있다. 7. 몽구 - 중국 역사상 가장 널리, 가장 오랫동안 읽혀온 훈육 교과서 선과 악, 미와 추, 공과 죄, 진실과 거짓 등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적나라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 있어 삶을 올게 바라보게 하는 훈육서. 예로부터 중국은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젊은이를 위한 귀한 말씀집으로 가장 널리,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으나 유독 우리나라에서만은 고려말 이후의 유교적 관습과 교육 환경 때문에 철저히 배척당해 600년 가까이 아예 학문의 자리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책이다. 8. 안씨가훈 - 중국 역대 왕조와 명문대가에 대를 이어 전해진 최고의 훈육서 중국 역대 왕조는 물론이고 명문 대가에 대를 이어 전해지며 어느 시대에도 적용되는 최고의 가훈서로 환영받아 온 책. 격동의 혼란 속을 고군분투했던 한 선비의 체험적 지혜가 ‘백년의 삶을 위한 처세훈’으로 재탄생한 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일반인들에게 오랫동안 읽혀 왔다. 인간관계, 면학, 결혼, 사업, 출세 등 일상의 크고 작은 일에서 균형 감각과 중용주의를 통해 세상에 대처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9. 손자병법 - 동서양을 초월하여 가장 널리 읽히는 병법 철학서 동서양의 장수와 각계의 리더들이 앞다퉈 찾는 병법 철학서. 전장에서의 제승의 원칙뿐만 아니라 치열한 인간 삶 속에서 상대를 이기고 정상에 우뚝 서게 하는 지혜를 담은 책이다. '적을 알고 나는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최선의 전술이다' 등 불후의 명언이 담겨 있는 책으로도 유명하다. 시대와 나라를 초월하는, 단순한 병법서를 넘어 현대적 삶의 지혜를 전하고 있다. 10. 육도삼략 - 혼돈의 시기를 이기는 지혜를 담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병법서 병법이란 결코 싸움판에 쓰이는 권모술수나 모략술이 아니다. 천지와 인간에 대한 깊고 정교한 통찰의 산물이며, 동시에 가혹한 현실에서 단 한발도 떼지 않는 굳건한 책임의식의 소산이다. 3천 전에 강태공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병법서로, 현존하는 중국 최고의 병법서이다. 기원 전 그 혼돈의 시기에 세상의 질서를 세우고 그 속에서 우뚝 서기 위한 다양한 지혜를 담고 있어 다른 병법서와는 또 다른 가치를 지닌다. 11. 법구경 - 인간 삶의 바른 행로를 가르치는 영원한 불교 경전 불교에서는 ‘들음’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들음’이란 내가 접한 사물이나 글귀가 그것을 전하는 이의 마음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진실 그대로의 목소리로 생생히 전해져 오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을 한 구절 한 구절 읽어내려 가다 보면, 인간 삶의 바른 행로를 전하고자 하는 성현의 말씀이 사무치게 들려 올 것이다. 이 책이 수많은 불교 경전 중에서도 대중들에게 가장 널리 읽혀 온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12. 부모은중경 - 대방편불보은경 -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보답의 길을 제시하는 불교 경전 부모님의 크신 사랑을 깨닫고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대승불경의 최고 경전. 부처가 일반대중에게 직접 진정한 효의 길을 제시한 책으로, 조선시대의 억불정책 와중에서도 일반 백성들에게 널리 읽히며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특히 『부모은중경』은 고려 말기에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책이 아니라 중국 돈황 동굴에서 발굴된 진본이어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 13. 노자 도덕경과 왕필의 주 -세상사는 이치에 대한 노자의 가르침과 천재 왕필의 지혜의 해석 춘추시대의 무위 교과서 『노자』의 사상은, 무엇이든 드러내어 강조하면 도리어 생명을 훼손하니 아무것도 주장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철학자들이 공자를 인간 이상의 성인으로 평가하고 추앙하는 데 반해서 그를 단순한 인간으로 평가했던 왕필의 파격적 시각에서 보듯이, 평범을 뛰어넘는 삶에 대한 독특한 인식이 돋보이는 『노자주』는 동양학에 관심이 높은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14. 시경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시가집, 그 순수한 정감. 사랑과 증오, 만남과 이별, 전쟁과 질병 등 인간의 진솔한 삶 그 자체를 따뜻하고 부드럽게 담고 있다. 그러면서도 사회 현상을 풍자하고,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현실주의적 모습을 버리지 않는다. 2천 년 전에도 지금의 우리처럼 똑같이 울고 웃었을 그들의 구구절절한 삶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노래에 주목하다보면 시대를 뛰어넘어 전해오는 인간적 정감을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