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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
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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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
중고도서 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
과학적 사고와 비판적 인식을 위하여
한울 2017.03.03.
판매자
숙순이
판매자 평가 5 2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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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장 대학과 비판적·성찰적 인식

제1부 시대를 보는 눈, 시대의 주역
1장 역사를 바로 보는 새로운 눈
2장 역사 속의 대학, 희망 혹은 절망
3장 지식인, 엔터테일리겐치아를 넘어서

제2부 지구화 시대, 한국사회의 자화상
4장 우리에겐 진짜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5장 변화하는 세계에서의 계층과 계급
6장 노동은 나의 천국, 노동은 나의 지옥
7장 한국경제, 성장과 위기의 변주곡


제3부 개인과 세계를 바꾸는 힘
8장 운동과 저항, ‘오래된 현재’
9장 섹스와 젠더를 넘어, 성평등의 사회를 향하여
10장 소수자와 다수자의 아름다운 공존
11장 환경문제, 실재인가 인식의 문제인가
12장 문화는 삶이고 산업이며 실천이다

제4부 21세기 새로운 공동체를 꿈꾸며
13장 지구화, 대안은 없는가
14장 과학기술, 이카로스인가 프로메테우스인가
15장 한미동맹의 문화적 결과, 영혼의 미국화
16장 평화, 조작된 공포에서 자유롭기 위한 노력
17장 복지국가, 빈곤을 넘어 평등을 향하여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492쪽 | 153*224*30mm
ISBN13
9788946062986

책 속으로

이 책은 지난 2005년 학술단체협의회에 소속된 연구자들이 대학생들의 비판적·성찰적 인식을 위한 인문사회과학 교양서로서 펴낸 것이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 책은 큰 반향을 얻어 상당한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대학에서 강의 교재나 부교재, 세미나 교재로 사용된 것은 물론,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의 논술 교재로도 사용되었다. 이번 개정판은 기존에 이 책을 사용한 연구자들과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최근의 쟁점과 새로운 주제를 보완하여 재구성한 것이다.

학술단체협의회는 인문사회과학의 각 분야별 비판적 연구단체들이 모여서 1988년에 창립한 연합학술단체이다. 현재 비판사회학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한국역사문제연구소,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정치연구회, 사회경제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공간환경학회 등 20여 개의 단체들이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학인이 비판적·성찰적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한 교양 입문서는 시대가 바뀌면서 변화해왔다. 1970년대 유신체제하에서는 『전환시대의 논리』같은 비판적 문제의식을 전달하는 ‘비판적 입문서’들이 있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마르크스주의 등 급진적인 서적들이 유입됨으로써 좀 더 직접적으로 사회의 문제점을 적시하고 실천방략을 전수하는 책들이 많이 애독되었다.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는 비판적 인식의 대상이 되는 ‘독재’라는 거대한 현실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민주화가 진전되고 그 이면에 이른바 신자유주의적 지구화가 엄습하면서, 1980년대까지 대학인을 괴롭혔던 문제상황들은 부분적으로 해결되어갔으나 동시에 새로운 문제상황들이 출현했다. 반독재의 시대적 분위기를 공유했던 386세대와는 달리 자유와 민주주의의 조건을 향유하면서도 새로운 문제상황에 직면하는 포스트-386세대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제 대학인에게는 이러한 문제상황을 해석하고 새로운 비판적 사유와 인식의 거점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우리가 이 책을 펴내는 문제의식은 바로 여기에 있다. 1990년대의 긴 터널을 통과하면서 변화해간 우리의 현실 그 자체를 다시금 성찰하면서 2000년대의 대학생들이 우리 현실에 대해 비판적·성찰적 인식을 회복하여 진정한 대학인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지적 계기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2000년대의 입문서가 새로 만들어진다면, 그것은 1970년대의 고뇌, 1980년대의 급진적 열정, 1990년대의 침잠의 깊이와 무게, 그 장점과 단점을 끌어안으면서 동시에 변화된 현실이 보여주는 다양한 소재를 포괄하는, 즉 변화된 현실에 부응하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규율 잡힌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서 대학에 진입한 초년생들에게 비판적·성찰적 인식을 증진시키는 이러한 입문서를 만들려는 노력이 앞으로도 다양하게 시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대학에서는 세미나 등을 통한 논술과 토론의 공간이 점차 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대학은 치열한 토론의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지식교습의 공간으로 존재하고 있다. 논술시험이 대학입시에 도입되면서 고등학교에서도 비판적 사고를 위한 논술과 토론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하나의 시험과목이 추가된 것에 다름 아닌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더구나 일부 대학들이 이를 부채질하듯이 ‘고도한 지식’ 암기가 필요한 문제를 출제함으로써 이러한 논술과 토론의 왜곡에 일조하고 있다. 논술과 토론은 지식 확대가 아니라 사고 훈련과 인식 심화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 결코 선행학습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주어진 지식의 범위 내에서 얼마나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와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점에서 어떠한 ‘고급지식’을 교습하는 책이 아니라, ‘비판적 사유’를 촉진하는 계기와 소재를 제공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대학 초년생들의 비판적·성찰적 인식을 위한 교양서로서의 의미를 갖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각종 사회과학 입문과목들의 교재로서의 쓰임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 사회학·정치학·경제학 등 사회과학이나 역사학·철학 등 인문과학의 입문적 과목에서 한국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북돋우고 느끼게 하는 교양 교재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의 교육현실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 간에는 물리적인 1년의 시간 차이보다 훨씬 큰 ‘사회적 단절’이 존재한다. 이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학인의 비판적·성찰적 인식도 증진되어야 하지만, 동시에 고등학교에서도 이러한 교양서를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와야 한다. 이런 방향으로 고등학교의 수업이 바뀌는 시기가 되어야, 고등학교와 대학 간 인식의 단절을 좁힐 수 있을 것이다.

현실에 문제가 있는 한, 인간다운 삶을 제약하는 비인간적인 요소가 상존하는 한, 인간다운 사회를 향한 비판적 인식과 성찰적 인식,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한 사회적 활동에 헌신하려는 젊은이들의 자기헌신의 필요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만드는 데 참여한 사람들은 이 책이 그러한 보편적인 과제에 작은 기여를 하길 소망하고 있다.

이 책의 초판은 2003~2004년 학술단체협의회 임원들이 주도하여 만들었다. 당시 연구위원장을 맡은 한국철학사상연구회의 김범춘 박사가 편찬위원장으로 출판 작업을 주도했다. 이번 개정판은 한성대 김귀옥 교수가 편찬위원장으로서 성공회대 신정완 교수와 함께 수고해주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2008년 2월
저자들을 대표하여
조희연(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김귀옥(개정판 편찬위원장)

---저자 서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1970년대 『전환시대의 논리』, 1980년대 『철학에세이』는 두 가지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대학에 새로 입학한 학생들에게 지성인다운 비판적 사고를 갖게 하는 ‘고전(古典)’이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수만 혹은 수십만 부가 팔려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학술단체협의회에서 펴낸 『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이 어떤 의미에서 70년대와 80년대 두 책의 구실을 지금 2000년대에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03년도 학술단체협의회 임원진 회의에서 이 책의 필요성이 제안될 때나 2005년 마침내 제 모습을 띠고 세상에 나왔을 때만 해도 수만 권이 팔리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이 현재의 대학 초년생들에게 비판적 교양서가 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오늘날과 같이 ‘인문학의 위기’가 회자되는 현실 속에서, 이 책이 대학 지성인들의 입문 교양서로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은, ‘변화된 사회현실을 조망해주는 비판적 교양입문서’에 대한 광범한 요구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리라.

특히 이 책이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에게도 지성인적인 사유를 할 수 있는 토론교재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은, ‘인문학의 위기’는 새로운 비판적 인문학에 대한 ‘수요’에 비해 올바른 ‘공급’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점을 확인하게 한다.

그간 이 책이 교양입문서로서 자리 잡았다는 현실을 감안하여, 그동안 강의 교재나 세미나 교재로 활용되는 데서 제기되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이 시대의 ‘고전’이 되겠다는 ‘외람된 목표’를 가지고 개정판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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