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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말
개마법사 쿠키가 다시 돌아왔어요 화요일은 시장 가는 날 이상한 소문 쿠키, 학교에 가다 말이 통하는 물약 진실만 말하는 물약 마법 두더지 슬리키 항복! 항복! 저녁 식사 초대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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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 존중’ 및 ‘동물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다
오늘날 인간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국가가 ‘동물권’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동물권’이란 동물들이 고통과 학대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기본적인 권리를 의미하지요. 동물도 인간과 동일하게 아픔과 고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동물권 및 생명 존중에 대해 모른 체하거나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의 독특한 생물을 잡아다가 아주 비싼 값에 전시회를 열 거야.“ - 51쪽 ”귀신이든 아니든 상관없어. 희귀할수록 인기가 아주 많으니까.“ - 52쪽 〈개마법사 쿠키와 화요일 밤의 귀신〉에는 희귀한 생물들을 잡아서 전시회를 여는 악당들이 나옵니다. 그들의 불법 사업은, 그것을 즐기고 공유하는 관객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요. 이승민 작가는 특유의 경쾌한 이야기 속에 진중한 주제를 심어 놓았습니다. 어린 독자들로 하여금 재밌게 이야기를 읽다가, ‘지금 나는 동물들의 권리를 빼앗는 관객일까?’ 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만들지요. 〈개마법사 쿠키와 화요일 밤의 귀신〉을 통해 어린 독자는 동물권 및 생명 존중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어떡하면 동물권을 지키며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을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노력을 꾸준하게 하는 ‘끈기’의 중요성을 일깨우다 성공은 노력하는 자의 몫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성공을 꿈꾸는 대부분의 사람은 노력을 하지요. 하지만 노력한 사람 모두가 성공을 거두지는 못합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지난 100년 동안 나는 마법 수련에만 집중했단다. 저놈은 나쁜 범죄를 저지르면서 돈을 벌 궁리만 하고 산 듯하구나. 100년 전에는 나보다 강한 마법사였는데……. 지금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지만, 실력은 100년 전에 멈춰 있는 듯하구나.” - 65쪽 〈개마법사 쿠키와 화요일 밤의 귀신〉에서 개마법사 쿠키는 100년 전 마법 대결에서 패했던 슬리키와 다시 맞붙습니다. 슬리키는 100년 전에 이겼던 경험을 토대로 쿠키를 하찮게 여기고 힘을 부리지만, 그동안 ‘부지런히, ‘꾸준히’, ‘끈기 있게’ 수련을 한 쿠키에게 맥없이 지고 말지요. 잠깐의 노력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흔히 초등학교에서는 학년 내내 학교를 성실히 다닌 아이에게 ‘개근상’을 수여합니다. 하루하루 학교 다니는 게 힘들고 귀찮아도, 그것을 피하지 않고 노력해 낸 아이에게 주는 상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당장 눈에 띄지 않지만, 꾸준하게 노력하는 자세와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치지요. 〈개마법사 쿠키와 화요일 밤의 귀신〉은 100년 동안 노력한 쿠키를 통해, 당장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노력이 쌓이고 쌓이면 얼마나 단단하고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어린 독자들에게 노력의 중요성, 꾸준함의 중요성,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두루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 동물이 사람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찰떡같이 묘사하다 〈개마법사 쿠키〉 시리즈의 큰 매력 가운데 하나는 조승연 작가의 그림을 보는 재미입니다. 귀여운 개마법사 쿠키가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도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개성 있게 표현되어 있지요. 강아지 쿠키가 이순례 할머니로 변신했을 때, 정말로 강아지가 변신한 듯한 할머니 이미지는 독자들로 하여금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듭니다. 또, 〈개마법사 쿠키와 화요일 밤의 귀신〉에는 마법 두더지 슬리키가 나와 김종수로 변신합니다. 굴을 파고 사는 두더지의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모자 위에 등을 달았는데, 사람으로 변신할 때도 똑같이 표현되었지요. 또, 시력이 안 좋은 점을 나타내고자 두더지와 사람 얼굴에 선글라스를 씌웠습니다. 사소한 소품 하나까지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는 그림이, 이야기를 읽는 것과 더불어 보는 재미를 한층 높여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