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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김환영 그림
사계절 200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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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kis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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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초등 5-2 국어-가, 6-2 국어-가 수록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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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알을 낳지 않겠어!
2. 닭장을 나오다
3. 마당 식구들
4. 친구
5. 이별과 만남
6. 마당을 나오다
7. 떠돌이와 사냥꾼
8. 엄마, 나는 괙괙거릴 수밖에 없어
9. 저수지의 나그네들
10. 사냥꾼을 사냥하다
11. 아카시아꽃처럼 눈이 내릴 때

저자 소개2

황선미

黃善美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경기도 평택에서 보냈고, 16년 동안 『나쁜 어린이 표』, 『마당을 나온 암탉』, 『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 『주문에 걸린 마을』 등을 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으며,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오솔길을 열심히 걸으며 사는 게 멋지다는 걸 알 수 있는 작품을 쓰려고 합니다.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경기도 평택에서 보냈고, 16년 동안 『나쁜 어린이 표』, 『마당을 나온 암탉』, 『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 『주문에 걸린 마을』 등을 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으며,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오솔길을 열심히 걸으며 사는 게 멋지다는 걸 알 수 있는 작품을 쓰려고 합니다.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작품을 통해, 때로는 여러 자리를 통해 항상 어린이들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60여 권의 책을 썼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1963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97년에는 제1회 탐라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했고,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까치우는 아침』, 『내 푸른 자전거』, 『여름 나무』, 『앵초의 노란 집』, 『샘마을 몽당깨비』, 『목걸이 열쇠』,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들키고 싶은 비밀』, 『엑시트』,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등을 썼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학교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혼자 캄캄해질 때까지 학교에 남아 동화책을 읽곤 했던 그녀의 글은, 발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글을 써나가는 다른 90년대 여성작가들 달리 깊은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그 대표적 예. 근대 · 문명을 상징하는 '마당'과 탈근대·자연을 상징하는 저수지를 배경으로, 암탉 잎싹의 자유를 향한 의지와 아름다운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2000년에 출간한 그녀의 대표작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알을 품어 병아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소망을 갖고 살던 암탉 잎싹의 이야기다. 양계장에서 편하게 사는 것을 포기하고 안전한 마당을 나온 잎싹은 우연히 청둥오리의 알을 품게 되는데, 그렇게 부화한 청둥오리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고 자신의 목숨을 족제비에게 내주기까지 한다. 고통스럽지만 자신의 꿈과 자유, 그리고 사랑을 실현해나가는 삶을 아름다운 동화로 그려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죽음’을 전면에 내세워 어린이문학의 금기에 도전했고, 국내 창작동화로는 첫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였다.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해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였고, 뮤지컬, 연극, 판소리 등 다양한 공연으로도 선보이고 있다.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 폴란드 ‘올해의 아름다운 책’ 등을 수상했다.

그림김환영

1959년에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만화, 애니메이션, 출판 미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1992년에는 첫 개인전 「벽+프로젝트」전을 열었다. 만화에도 관심이 많아 만화책을 그린 적도 있었다. 금성 출판사에서 기획을 하고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원작으로 삼아 1년이나 작업을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비록 만화책 작업이 도중에 무산되긴 했지만 만화를 해보니 애니메이션도 해보고 싶어졌고, 1996년에 설립된 애니메이션 전문 기획사 '오돌또기'에 들어갔다. '오돌또기'에서 근무하면서 제주 4 · 3 항쟁을 소재로 한
1959년에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만화, 애니메이션, 출판 미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1992년에는 첫 개인전 「벽+프로젝트」전을 열었다. 만화에도 관심이 많아 만화책을 그린 적도 있었다. 금성 출판사에서 기획을 하고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원작으로 삼아 1년이나 작업을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비록 만화책 작업이 도중에 무산되긴 했지만 만화를 해보니 애니메이션도 해보고 싶어졌고, 1996년에 설립된 애니메이션 전문 기획사 '오돌또기'에 들어갔다. '오돌또기'에서 근무하면서 제주 4 · 3 항쟁을 소재로 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오돌또기] 작업과 8분 30초짜리 TV 애니메이션 [아구찜과 빠가사리] 연출을 하기도 했지만,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의 한계와 IMF 등의 악재로 작업이 지지부진해져 오돌또기 활동을 정리했다. 그 뒤 한겨레문화센터 아동문학 작가학교 8기를 수료했으며, 지금은 경기도 가평에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 동안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마당을 나온 암탉』,『나비를 잡는 아버지』,『어른이 되고 싶어요』,『오줌싸개 누리』,『나도 잘 해』,『찌르릉 찌르릉』,『아빠는 깜둥이야』,『왜 나를 미워해』,『나귀 방귀』,『신통방통 도깨비』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7쪽 | 362g | 128*188*20mm
ISBN13
9788971967447

책 속으로

한가지 소망이 있었지 알을 품어서 병아리의 탄생을 보는것 고달프게 살았지만 참 행복하기도 했어 소망 때문에 오늘 까지 살았던거야 이제 날아가고 싶어 나도 초록머리처럼 훨훨 아주 멀리까지 가보고 싶어 잎싹은 날개를 퍼덕거려 보았다 그 동안 왜 한번도 나는 연습을 하지 않았을까 어린 초록머리도 저 혼자 서툴게 시작했는데 아 미처 몰랐어 날고 싶은것 그건 또 다른 소망이었구나 소망보다 더 간절하게 몸이 원하는 거였어

--- p.

'나는 괜찮아. 아주 많은 걸 기억하고 있어서 외롭지 않을 거다'
초록머리가 소리를 죽여 울었다. 잎싹은 가만가만 등을 어루만져 주었다. 더 이상 무리에서 따돌림당하지 않도록 더 노력하라는 말을 해 주고 싶었지만 목이 메어 말이 나오지 않아/ㅅ다. '어쩌면 사냥꾼 때문에 잠자리를 옮길지도 몰라. 물 건너 야산으로 간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러면 엄마를 오랫동안 못 볼지도 몰라.' 초록머리가 우물우물 말하는 것을 잎싹은 조용히 듣기만 했다. 그럴 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초록머리의 마음이 무리를 떠난 적이 없다는것을 깨닫자 참기 어려울 만큼 허전했다.

서 있는 것조차 힘들었다. '엄마는 나랑 다르게 생겼지만 그렇지만, 엄마 사랑해요.' 말을 마치자마자 초록머리가 서둘러 굴에서 나갔다. 잎싹은 발이 떨어지지 않아서 그대로 있었다. 초록머리가 돌아서서 다시 한 번 잎싹을 보았다. 잎싹은 얼른 뒤따라 갔다. 그러나 이미 초록머리는 날아오르고 있었다. 초록머리는 바위굴을 한 바퀴 돌고 저수지로 날아갔다. 잎싹은 비탈에 서서 제 족속에게 떠나가는 초록머리를 놓치지 않고 바라보았다. 빈 껍데기만 남은 기분이었다.

--- p.178

"헛소리였나? 후유, 잘못 들었나 봐."

잎싹은 비로소 마음을 놓고 찔레덤불 속으로 고개를 디밀었다. 고사리까지 우거져 있어서 보금자리로 괜찮은 장소였다. 그런데 그 안에 뭔가 있었다.

"세상에! 저게 뭐지?"

너무 놀라서 잎싹은 고개를 빼고 눈을 깜빡거렸다. 그리고 다시 얼른 고개를 쑤셔 넣고 보았다.

"예쁘기도 해라!"

약간 푸른빛이 도는 흰 알이었다. 아직 깃털에 싸이지도 못한 하나의 알. 크고 잘생겼지만 어미가 품었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잎싹은 알의 어미가 근처에 있지 않을까 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가슴이 마구 뛰었다.

"누가 낳았을까? 이럴 때는 어떡하지, 어쩌면 좋아."

잎싹은 꼬꼬거리며 덤불 속으로 오락가락했다. 누구 알인지 몰라도 그냥 둘 수는 없었다. 따뜻하게 감싸 주지 않으면 죽을 것만 같아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어미가 올 때까지만. 그래, 그 때까지만이라도!"

잎싹은 덤불 속으로 들어가서 조심스레 알 위에 엎드렸다.

'아직 따뜻하구나. 낳은 지 얼마 안 됐어.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지. 내가 너를 품어 주마. 무서워하지 마라.'

---p.61

"헛소리였나? 후유, 잘못 들었나 봐."

잎싹은 비로소 마음을 놓고 찔레덤불 속으로 고개를 디밀었다. 고사리까지 우거져 있어서 보금자리로 괜찮은 장소였다. 그런데 그 안에 뭔가 있었다.

"세상에! 저게 뭐지?"

너무 놀라서 잎싹은 고개를 빼고 눈을 깜빡거렸다. 그리고 다시 얼른 고개를 쑤셔 넣고 보았다.

"예쁘기도 해라!"

약간 푸른빛이 도는 흰 알이었다. 아직 깃털에 싸이지도 못한 하나의 알. 크고 잘생겼지만 어미가 품었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잎싹은 알의 어미가 근처에 있지 않을까 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가슴이 마구 뛰었다.

"누가 낳았을까? 이럴 때는 어떡하지, 어쩌면 좋아."

잎싹은 꼬꼬거리며 덤불 속으로 오락가락했다. 누구 알인지 몰라도 그냥 둘 수는 없었다. 따뜻하게 감싸 주지 않으면 죽을 것만 같아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어미가 올 때까지만. 그래, 그 때까지만이라도!"

잎싹은 덤불 속으로 들어가서 조심스레 알 위에 엎드렸다.

'아직 따뜻하구나. 낳은 지 얼마 안 됐어.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지. 내가 너를 품어 주마. 무서워하지 마라.'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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