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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
이상권 윤정주 그림
웅진주니어 2002.07.10.
판매자
dalkis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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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벌레 같은 아이
◇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
◇ 승준이랑 친구하면 왜 안 되니?
◇ 애벌레를 기르는 승준이
◇ 한고집이랑 양벌레랑 연애한대요!
◇ 생일 선물이 벌레라니!
◇ 이 개새끼야, 한판 붙자
◇ 선생님, 승준이가 오줌 쌌어요
◇ 내가 애벌레를 잡았어요

저자 소개1

이상권

 
산과 강이 있는 전라남도 마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본 수많은 들풀과 동물들의 삶과 생명의 힘을 문학에 담고 있다. 1994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단편소설 「눈물 한 번 씻고 세상을 보니」를 발표하면서 이야기꾼이 되었고, 이후 일반문학과 아동, 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다. 작품 『아름다운 수탉』, 『새박사 원병오 이야기』가 중학교 국어와 도덕 교과서에 실렸으며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시간 전달자』, 『신호모데우스전』, 『첫사랑
산과 강이 있는 전라남도 마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본 수많은 들풀과 동물들의 삶과 생명의 힘을 문학에 담고 있다. 1994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단편소설 「눈물 한 번 씻고 세상을 보니」를 발표하면서 이야기꾼이 되었고, 이후 일반문학과 아동, 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다. 작품 『아름다운 수탉』, 『새박사 원병오 이야기』가 중학교 국어와 도덕 교과서에 실렸으며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시간 전달자』, 『신호모데우스전』, 『첫사랑 ing』, 『난 멍 때릴 때가 가장 행복해』, 『과거시험이 전 세계 역사를 바꿨다고?』, 『위험한 호랑이책』,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수』 시리즈, 『소년의 식물기』, 『1점 때문에』, 『서울 사는 외계인들』 등이 있다.
그림 : 윤정주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였다. 제2회 '신한 새싹 만화상'은상을 수상했다. 예쁜 어린이 마음을 담아 그린 책으로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그림형제가 들려주는 독일 옛이야기』『경찰 오토바이가 오지 않던 날』『신기한 시간표』『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었어요』등 많은 작품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07쪽 | 345g | 185*235*20mm
ISBN13
9788901074368

책 속으로

엄살이 아니라 정말 손이 아팠어요. 승준이는 내 손이 으스러져라 움켜쥐고는 송아지처럼 뛰어갔어요. 어쩔 수 없이 나도 뛰었어요. 그러다가 아는 아이들을 만나면, 얼굴이 빨개지면서 고개를 돌렸어요. 승준이네 집은, 우리 아파트 앞동 1층이었어요. 승준이는 자기 집 초인종을 누르고 나서야 내 손을 놓았어요. 승준이 엄마가 고개를 내밀더니, "아이고, 우리 아들!" 아기를 안듯이 승준이를 안았어요. 승준이 엄마는 내가 본 친구 엄마들 중에서 가장 미인이었어요. 나는 엉거주춤 인사를 하였어요. 승준이 엄마는 나를 보더니 승준이처럼 덥석 안고는 "어머, 네가 우리 승준이 여자 친구 고재구나? 어서 와라. 어쩜, 이렇게 이마가 예쁘니?" 호들갑스럽게 말하면서 내 이마를 어루만졌어요. 순간 나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네가 우리 승준이 여자 친구 고재구나?' 하는 말이 몇 번이나 머릿속에서 맴돌았어요. 나도 모르게 뒤로 한 걸음 물러섰어요. 그러자 승준이 엄마가 팔을 쭉 뻗어 내 손을 잡고는, 승준이보다 더 억세게 잡아당겼어요. "괜찮아, 어서 들어와!" 나는 꼼짝없이 승준이네 집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어요.

--- pp.28-31

줄거리

초등학교 3학년인 주인공 한고재는 축구도 잘 하고 남자 애들과도 잘 싸우며 힘없는 친구들을 놀리는 걸 보면 참지 못하는 의리파 여자 아이다. 고재네 반에는 날마다 벌레 그림만 그리는 승준이라는 자폐아가 있는데, 아이들은 양승준에게 ??양벌레??라는 별명을 부르며 놀리기 일쑤다. 오월 어느 날 우연히 학교 뒷산에 올라가는 승준이를 무작정 따라간 고재는, 애벌레가 애벌레를 잡아먹는다며 놀라워하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말을 하는 승준이를 보게 된다.
다음 날부터 승준이는 아이들이 놀리고 수군거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쉬는 시간마다 고재에게 애벌레 그림을 갖다 주며 친한 척한다. 승준이 집에 놀러 갔다온 뒤로 고재는 승준이에게 더 잘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곤경에 처하는 일들이 연달아 생긴다. 자연관찰학습 시간에는 선생님에게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는다고 말했다가 무안을 당하기도 하고, 생일날 고재를 닮은 벌레를 선물로 가져온 승준이 때문에 생일 잔치가 엉망이 되어 버려 속이 상하기도 했다.
더욱 마음이 아픈 것은, 승준이가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애벌레들을 힘찬이가 발로 밟아서 죽여 버린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수업 시간에 자기가 오줌을 싸 놓고는 승준이가 싼 걸로 되어 버렸는데도 사실을 얘기하지 않는 비겁한 행동이었다. 이제 힘찬이와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사이가 나빠졌고, 승준이와는 잘 지내면서도 마음은 늘 무거웠다.
힘찬이가 보낸 화해의 편지를 받지만, 고재는 비겁한 놈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편지를 박박 찢어버린다. 어느 날 고재는 가족들과 함께 간 북한산에서 힘찬이와 마주치게 된다. 힘찬이가 나무에서 애벌레를 잡아서 고재에게 내밀자, 고재는 처음으로 애벌레를 손으로 만져 본다. 힘찬이와 화해하게 되어 다행이지만, 무엇보다도 고재는 그제서야 승준이의 진정한 친구가 되었다는 생각에 한없이 기뻐한다.

출판사 리뷰

왜 승준이와 친구하면 안 되나요?

자폐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아주 괴상한 병이다. 지능이 모자란 것도, 겉모습이 다른 것도 아닌데 의사소통을 어려워하고 아예 관심도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유독 자신이 좋아하는 뭔가가 있으면 무서울 정도로 집착한다고 하니, 주위 사람들에게는 참 답답하고 안타까운 노릇이다.
이 책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에는 이런 특성을 두루 갖춘 자폐아 승준이가 등장한다. 벌레라면 모르는 게 없고, 자기를 위해 주는 친구에게는 과감한 애정 표현도 불사하는 단순하지만 천진난만한 아이이다. 또 다른 주인공 고재는 축구도 잘 하고 싸움도 욕도 곧잘 하는 다소 과격한 여자 아이이다. 약한 아이 괴롭히는 꼴 못 보고, 비겁한 짓하는 아이는 응징하고야 마는 정의파, 의리파이다.
고재는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는다??는 승준이의 말을 듣고는 처음엔 믿을 수 없었지만,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하고부터 승준이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승준이와 친구되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고재를 좋아하는 힘찬이라는 아이는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호시탐탐 노리며 끊임없이 훼방거리를 만들어 낸다. 고재에게는 다 똑같은 친구일 뿐인데, 승준이와는 왜 친구하면 안 되는지 도무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작가 이상권 씨는 실제로 산길을 걷다가 참나무 밑에 떨어진 애벌레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그 애벌레를 집에 들고 와서 정성껏 키우기 시작했다. 애벌레가 고치를 만들고 드디어 그 고치를 뚫고 나방이 되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녀석들이 때때로 생각도 하고 노래도 하고, 쳐다보면 같이 쳐다보기도 하는 아주 멋진 녀석들이란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너무 늦게 나방이 되어 나와서 ??늦나돌이??란 별명을 붙인 이 애벌레들을 언젠가는 꼭 한번 이야기로 만들어야지 하고 마음먹게 되었고, 바로 그 동화가 <애벌레와 애벌레를 먹어요>인 셈이다. 남들은 징그럽다고 먼저 피해 버리는 애벌레를 그토록 좋아해 애벌레라면 모르는 게 없는 주인공 승준이를 통해서, 작가는 그동안 소중하게 키워 온 애벌레 이야기를 맛깔나게 들려 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주인공 고재가 주위 친구들의 괴롭힘이나 훼방도 꿋꿋히 견디며 승준이에게 친구로서의 진심을 보여 주는 과정은, 늦나돌이가 예쁜 나방이 되기까지 묵묵히 참고 지켜 본 작가의 심정만큼이나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진정한 우정의 정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다가서서 관심과 애정을 보이면 서로 통하게 되고,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나도 같이 좋아해 주는 것이 바로 사랑 혹은 우정의 기본이라는 것을 아이들은 이 동화를 통해 깨닫게 될 터이다. 승준이가 좋아하는 애벌레를 자기도 두려워하지 않고 만질 수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이라고 여기며 애벌레를 만져 보려고 시도하는 고재의 모습은, 우정의 참모습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살아 있는 캐릭터와 벌레들!
작가 이상권 씨는 생태동화의 토양이 척박한 우리 어린이책 시장에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를 비롯한 몇 종의 생태동화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작가이다. 이번 작품은 작가가 집에서 키우면서 오랫동안 직접 관찰한 애벌레를 소재를 등장시켜, 자칫 밋밋해지기 쉬운 생활동화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짜장면집 나무젓가락’, ‘공포의 삼겹살’, ‘노랑 고슴도치’ 등 반 아이들의 별명을 애벌레에다 갖다 붙이기도 하는 승준이는 작가의 이웃에 사는 실제 자폐아를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또 이마가 툭 튀어나온 사내아이 같은 주인공 고재는 작가의 딸이며, 동화의 무대가 된 북한산에 둘러싸인 아담한 학교며 동네도 실제 작가가 살고 있는 우이동 모습 그대로이다. 덕분에 이 글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살아 있는 듯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표정과 동감이 살아 있는 그림!
화가 윤정주 씨는 만화와 그림책, 동화를 넘나드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내는 능력이 뛰어나 요즘 어린이책에서 가장 주목받는 화가이기도 하다. 생활동화의 그림류가 사실적인 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에서는 색다른 시도를 하고 싶었다는 화가의 의도대로, 동감이 넘치는 데생과 단조롭지 않은 채색, 만화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 더욱 재미있는 애벌레 등이 인상적이다.

♣ 정성들인 그림과 디자인, 색다른 종이 질감으로 창작동화의 변화를 선도한 웅진푸른교실!
<나쁜 어린이 표>와 <까막눈 삼디기>, <초대받은 아이들>, 그리고 <애벌레가 애벌레를 먹어요>로 이어지는 웅진푸른교실 시리즈는 책읽기에 재미를 붙여 가는 초등학교 2,3,4학년 어린이들이 한번 책을 잡으면 놓치 않고 끝까지 읽어 내려갈 수 있을 만큼의 적절한 분량과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텍스트와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정성들인 그림, 텍스트와 그림의 자연스러운 결합을 이끌어 내어 새로운 창작동화의 면모를 보여 준 수준 높은 디자인 등이 어우러져, 출간 이후 어린이 창작동화 시장에서 독자와 편집자에게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시리즈로 자리잡았다.
또 올봄에 열린 대만도서전에서도 호평을 받아 대만 유수의 출판사에서 번역 출간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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