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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그들의 하루
초판한정 저자 메시지 사인 인쇄본, 양장, 개정증보판
차인표
사유와공감 2024.11.20.
베스트
소설/시/희곡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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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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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정증보판(확장판)을 내며
작가의 말

나고단 씨의 하루


오전
오후
해 질 무렵

이보출 씨의 하루


오전
오후
해 질 무렵

박대수 씨의 하루


오전
오후
해 질 무렵

독자의 하루


오전
오후
해 질 무렵

20년 후, 그들의 하루

20년 후, 그들의 하루

저자 소개1

소설가이자 독서광 그리고 29년차 배우. 1994년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차인표. 극중 상대배우였던 신애라와의 결혼으로 더욱 큰 플래쉬를 받았던 그도 이제는 중견연기자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드라마, CF, 최근 인터넷 방송국의 PD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다. 또한 그는 다양한 기부활동을 비롯 세계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NGO단체 ‘컴패션’의 자원봉사자로 사회구호에도 열정적으로 임하며, 나눔문화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카메라 뒤에선 한 사람의 작가로 인간의 삶을 부단히 관찰하고 본질을 탐구하며, 존재해야 할 세계와 사람과 이야기를 창조하
소설가이자 독서광 그리고 29년차 배우. 1994년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차인표. 극중 상대배우였던 신애라와의 결혼으로 더욱 큰 플래쉬를 받았던 그도 이제는 중견연기자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드라마, CF, 최근 인터넷 방송국의 PD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다.

또한 그는 다양한 기부활동을 비롯 세계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NGO단체 ‘컴패션’의 자원봉사자로 사회구호에도 열정적으로 임하며, 나눔문화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카메라 뒤에선 한 사람의 작가로 인간의 삶을 부단히 관찰하고 본질을 탐구하며, 존재해야 할 세계와 사람과 이야기를 창조하는 데 전념한다. 지은 책으로 《오늘예보》가 있다. 이외에도 구전 설화와 역사적 사실을 바탕에 둔 한국형 판타지 시리즈를 기획 집필 중이다.

[필모그래피]

알바트로스(1996)|주연배우
짱(1998)|주연배우
닥터 K(1998)|주연배우
아이언 팜(2002)|주연배우
보리울의 여름(2002)|보리울 성당의 주임신부
목포는 항구다(2003)|백성기
한반도(2005)|국정원 서기관 이상현
한반도(디지털상영)(2005)|주연배우
크로싱(2008)|김용수


소설가, 배우.
서울 출생. 미국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배우로 데뷔했다. 1994년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30년 가까이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대중적 인지도와 신뢰를 공고히 쌓았다. 대표작으로 드라마 <불꽃>,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영화 <목포는 항구다>, <크로싱>, <차인표> 등이 있다. 평소 올곧은 성품과 나눔의 실천, 사회 구호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모범적인 시민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많은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 강연, 나눔과 구호 등 광범위한 활동을 거듭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사람과 사람 사는 세상의 본질을 치밀하게 탐구해 왔다. 이런 그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경력은 단순히 보여지는 것 이상으로 깊은 차원에서 다른 이들의 삶과 세계를 상상하는 감각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렇듯 오랫동안 다양한 문화 영역에 재능을 보여 주고 있지만, 그는 2009년 평단의 호평을 받은 첫 책(『잘가요 언덕』)을 낸 이후로 소설가로서의 아이덴티티와 소명 의식을 잊어 본 적이 없다. 문학이라는 완전한 허구의 세계에서 현실보다 더 진짜 같은 세계를 만들고 서사를 따라가며 생의 진실을 발견할 때 창작자로서 큰 희열을 느낀다. 한국형 고담 시리즈뿐 아니라 시나리오, 에세이 등 전방위적으로 집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오늘예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잘가요 언덕』 개정판)이 있다.

차인표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00g | 128*188*18mm
ISBN13
9791198838841

책 속으로

버스 안은 퇴근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두 정거장 정도 지나니 자리가 하나 나서 얼른 앉았다. 사람이 많아서 못 앉아 갈 줄 알았는데, 앉게 되니 순간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생각해 보니 참 기가 막힐 노릇이다. 불과 한 시간 전에 막냇동생뻘도 안 되는 새파랗게 젊은 공익 놈들한테 수모를 당하고, 하루 종일 굶은 배가 등을 툭툭 건드리고, 마땅히 갈 곳도 없어서 아무 버스에나 올라탔을 뿐인데, 이 와중에 앉을 자리가 생겼다고 운이 좋다고 느끼다니 기가 막히다.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벽돌을 삼킨 것처럼 가슴이 답답하다.
---「나고단 씨의 하루」 중에서

나는 달린다. 달리고 또 달린다. 거친 갈대가 얼굴을 때려도, 진흙이 양발을 끌어당겨도, 숨이 턱에 닿아도 나는 저 언덕을 향해 달린다. 태평이와 함께 살 그날을 그리며…… 저 언덕을 향해…….
---「이보출 씨의 하루」 중에서

그 누구에게 아무것도 준 적이 없는 내가, 알지 못하는 그 누군가를 향해 딸자식 목숨을 위해 가장 큰 것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 박대수로는 별로 부끄러움을 못 느끼며 살았는데, 아버지 박대수로는 무지하게 부끄러웠다.
---「박대수 씨의 하루」 중에서

누구나 가족이 있고, 삶이라는 걸 살고, 각자의 삶 속에 사정이라는 굴레가 틀처럼 박혀 있었다. 그게 사람의 어깨를 굽어들게도 만들고, 둥글게 말아 버리기도 하고, 축 처지게 만들었다가, 으쓱하게 만들기도 하는 듯했다. 재수 없어 보이는 그에게도 ‘가족’이 있고, ‘사정’이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이 세상을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찐빵 속 앙꼬처럼, 피치 못할 사정이라는 게 있다는 걸 그때 어슴푸레 알게 되었다. 이건가? 아버지가 말하던 공감이라는 게? 다른 사람의 아픔을 알아챈다는 게?

---「독자의 하루」 중에서

출판사 리뷰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코끝 찡하게!!
우울한 현시대를 작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

취업 불황, 주식 사기…… 모든 게 불행하고 불평등한 시대, 그 가운데 살아남고자 아등바등하는 네 남자의 이야기.

‘고통은 짧게’라는 뜻을 가진 키 151cm 나고단은 평생 웨이터로 번 돈을 장사에 날렸고, 이보출은 주식으로 한탕 해보려다가 빚만 지고 현재 드라마 보조출연자로 일하고 있다. 박대수는 이보출에게 돈을 사기당하고 그를 쫓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유일은 세상에 등 돌려버린 은둔자이다.

작가는 우울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도 코믹과 감동 요소로 소설의 울림을 더욱 진하게 만들었다. 이 소설 주인공들의 인생을 통해 우리는 아픔을, 괴로움을, 그리고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현실이 괴롭다면, 그래서 마음을 위로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면 꼭 읽어보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하루’
당신에게 하루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하루는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주어지지만, 그 하루를 사는 사람들의 방법은 저마다 다르다.

‘하루’는 이 소설에 나오는 네 남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하지만 평소의 하루와 다른 건, 그들에게 오늘 하루는 인생 최대의 결전 날이며, 삶에서 중대한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날이란 것이다. 소설 속 나고단은 엉망이 된 인생을 비관하고, 이보출은 생계를 위해 몸을 다칠 수도 있는 선택을 하며, 박대수는 돈을 떼먹고 튄 남자를 잡기 위해 그의 아들을 인질로 잡는 선택을 한다. 또한 정유일은 자신의 담당 구역에서 자살하려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지만, 결국 짐짝 취급해 버린다.

꼬여버린 인생에, 더 꼬여버린 하루를 사는 네 남자. 이들을 통해 우리는 평소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하루의 가치를 다시 느낄 것이며, 순간을 살 수 있다는 감사함, 고민 없이 잠시라도 있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오늘의 하루가 우리의 인생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리뷰/한줄평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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