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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음식과 와인 페어링의 기초
1. 음식과 와인 페어링을 시작하기 전에 2. 음식과 와인 페어링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마리아주, 까다롭고 어려운 길 와인이 먼저냐, 음식이 먼저냐 3. 페어링의 기본: 음식과 와인의 맛을 끌어내는 3가지 방법 방법1) 정해진 짝은 따로 있다고? 로컬 메뉴를 알아본다 방법2) 유유상종, 비슷하면 잘 어울린다 방법3) 대비 효과를 활용하자 유사? 대비? 당신의 기준은 무엇인가 4. 정답은 없다, 번거로움에서 찾는 즐거움 이 책에서 구분한 와인의 종류와 특징 2장 와인과 잘 어울리는 요리 1. 스파클링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 봄 두릅 크림치즈 브루스케타 명란 감자 감바스 애호박 새우젓 파스타 들기름 간장 달걀프라이 미나리 감자 뢰스티 파르마지아노 치즈 칩 김 플레이트 [칼럼] 만 원의 행복, 편의점 음식과 와인 페어링 2. 화이트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 라이트 보디 화이트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 방풍나물, 사과, 부라타 치즈 삼합 달래장 들기름 냉파스타 스페인식 꽈리고추볶음 돼지고기 마늘종 라이스페이퍼말이 브리 치즈 곰취 쌈밥 아로마틱 화이트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 고수 화전 5분 완성 문어 감자 스테이크 공심채 항정살볶음 풀 보디 화이트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 갈릭 버터 바지락볶음 대파 크림 파스타 들기름 순대 구이 [칼럼] 치즈와 와인 페어링 3. 오렌지/로제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 고수 겉절이 닭갈비 부라타 치즈 떡볶이 올리브 바질 볶음밥 [칼럼] 부르고뉴 와인 × 분식 팝업 이야기 4. 레드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 라이트 보디 레드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 참외 프로슈토 얼린 방울토마토 카프레제 소고기 고사리볶음 삼겹살 수육과 견과류 쌈장 부추 깻잎 소고기말이 미디엄 보디 레드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 표고버섯 세비체 닭고기 마늘종 카치아토레 불고기 아스파라거스 타코 씨겨자 간장소스 소고기 스테이크 풀 보디 레드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 베이컨 쑥갓 굴소스 파스타 시소 갈빗살 볶음 소고기 스테이크 자장덮밥 양고기 찹스테이크 [칼럼] 샤퀴테리와 와인 페어링 5. 스위트/주정 강화 와인과 어울리는 요리 유자 마스카르포네 스프레드 참기름 간장 아이스크림 보너스 레시피: 해장 대파 라면 [칼럼] 디종 머스터드와 부르고뉴 전통 치즈 이야기 |
저정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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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백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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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와인은 늘 제 삶의 한가운데에 있었습니다. 푸드 디렉터로서 많은 셰프들과 일하며, 요리의 디테일만큼이나 와인 페어링의 중요성을 절감해 왔습니다. 좋은 재료로 좋은 음식을 완성하는 것처럼, 음식에 맞는 와인을 선택하는 과정 역시 요리의 맛을 완성하는 핵심입니다. 음식과 와인의 조화는 각각의 고유한 풍미를 극대화하고, 우리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와인 바를 운영하면서도 늘 고민되었던 부분은, 우리나라의 식재료와 조리법에 맞는 와인 페어링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기존의 음식과 와인 페어링 가이드는 한국 고유의 식재료인 새우젓, 들기름, 고추장 등을 다루지 않았기 때문에 평소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의 와인 스승인 백은주 선생님과 함께 이 책을 기획하고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은 저의 네 번째 저술 작업이지만, 가장 도전적인 프로젝트였습니다. 구하기 쉬운 식재료로 간단히 요리하면서도, 독자들이 자유롭게 레시피를 응용할 수 있도록 메뉴를 설계했습니다. 공저자인 백은주 선생님과 매 과정마다 논의를 거치며 와인의 스타일에 맞는 식재료, 소스, 조리법에 기반한 메뉴를 개발했습니다. 어려운 과정이었으나, 이상적인 페어링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독자분들도 이 책을 통해 요리의 즐거움뿐 아니라 음식과 와인이 어우러졌을 때의 깊은 행복을 경험하셨으면 합니다.” -정리나 (푸드 디렉터) “음식과 와인 페어링에서는 당연히 음식 맛도 좋아야 하지만 와인과 함께했을 때 완성되는 맛이 가장 중요합니다. 와인과 함께하는 메뉴는 시작부터 와인을 위해 기꺼이 자리를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은 와인에 잘 어울리는 메뉴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책을 쓰는 동안 페어링이란 마치 일기와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날 있었던 일을 서술한다는 점은 같지만, 누구도 같은 내용을 쓸 수는 없죠. 일기를 쓰다 보면 일상의 사실뿐 아니라 내면을 떠도는 자신의 의식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페어링을 시도하는 동안 여러분은 자신이 먹고 마시는 습관, 좋아하는 맛과 싫어하는 맛의 조합, 나를 과거로 돌려놓는 맛의 기억, 익숙한 향과 거슬리는 냄새까지 스스로를 둘러싼 취향을 찾아가는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부디 이 책과 함께 많은 분들이 내 취향의 무늬를 발견하고, 그로 인해 일상의 풍요로운 순간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백은주 (와인 교육가) --- 본문 중에서 |
음식과 와인,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와인 기초 상식부터 페어링의 기본까지 차근차근 안내합니다 와인을 마실 때는 대체 무슨 음식을 곁들여야 할까? 우리가 평소에 자주 먹는 한식에는 와인이 어울릴까? 와인과 안주 둘 중 무엇을 먼저 정하는 것이 좋을까? 먼저 책의 앞부분에서는 국내 최고의 와인 전문가이자 쉽고 재미있는 와인 강의로 정평이 난 백은주 교수가 음식과 와인 페어링의 기초를 차근차근 해설한다.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도 집에 있는 음식들과 부담 없이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포도의 품종별 무게감, 대표적인 향과 맛을 일러스트와 표로 친절하게 설명하고, 대표적인 음식과 와인 추천 페어링 리스트도 소개한다.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음식과 와인의 맛을 끌어내는 3가지 방법’ 챕터에서는 오랜 시간 저자가 한국과 프랑스에서 직접 경험한 다양한 페어링 노하우를 누구나 응용하기 쉬운 공식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모두 읽고 나면, 와인에 대한 기초 지식은 물론 일상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음식과 와인 페어링에 대한 원리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 맛있고 근사한 와인 안주 레시피 37가지 수록! 2장 레시피 파트에서는 현재 가장 트렌디한 푸드 디렉터로서 여러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일하며 청담동에서 직접 와인 바를 운영하고 있는 정리나 디렉터가 누구나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근사한 와인 안주 37가지를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 및 오렌지 와인, 레드 와인, 스위트 및 주정 강화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로 챕터를 구성했는데, 각 와인의 풍미에 잘 어울리는 맛있고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알차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의 가장 뛰어난 강점은 누구나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와인과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평상시 한식에 주로 쓰는 식재료와 양념을 활용한 메뉴들로 레시피를 구성한 점! 스파클링 와인에는 두릅 브루스케타와 미나리 감자 뢰스티를, 화이트 와인에는 들기름 냉파스타와 브리 치즈 쌈밥, 버터 바지락볶음과 대파 크림 파스타를, 누구나 좋아하는 닭갈비 떡볶이에는 로제 와인을 함께 페어링하는 등 익숙하면서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안주 레시피를 소개하였다. 한국인이 가장 즐겨 마시는 레드 와인 챕터에서는 와인의 무게감과 풍미별로 레시피를 구성하였는데, 삼겹살 수육은 물론 소고기 고사리볶음, 간장소스 스테이크, 베이컨 쑥갓 굴소스 파스타 등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인기 메뉴들이 가득하다. 또한 각 메뉴 설명마다 요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소개하고, 이를 응용할 수 있는 팁도 다채롭게 수록하여 독자들이 책에 실린 레시피뿐 아니라 이를 활용해 평소에 다양한 와인과 음식으로 일상의 페어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편의점 음식과 와인, 다양한 종류의 치즈 및 샤퀴테리와 와인, 저자가 프랑스 현지에서 담아온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만나보세요 이 책의 가장 큰 목표는 바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일상의 즐거운 음식과 와인 페어링’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다. 그래서 책의 중간중간에 평소에 알아두면 좋은 페어링 정보들을 알차게 수록하였다.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맛살, 콘샐러드, 핫바, 약과 등과 놀랄 만큼 잘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 팁은 물론 때로는 너무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 까다로운 다양한 치즈와 샤퀴테리에 어울리는 와인 선택 노하우도 소개한다. 여기에 저자들이 직접 프랑스 현지에서 경험한 분식 팝업 에피소드와 식재료를 찾아 떠난 여행기도 함께 수록하여 유용한 정보는 물론 흥미로운 읽을거리까지 빠짐없이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