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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쉬지 말고 기도하라” / 길을 떠나다 / 큰스승님을 만나다 / 큰스승님의 가르침 / ‘예수 기도’를 소개받다 / 『필로칼리아』를 알게 되다 / ‘예수 기도’를 실천하며 / 하루에 3,000번씩 / 6,000번, 1만 2,000번으로 / 기도가 저절로 / 큰스승님의 죽음 / 『필로칼리아』를 구입하다 / ‘예수 기도’가 가져다주는 초기의 효과 두 번째 이야기 시베리아를 향해 / 가슴으로 하는 기도 / 성경과 『필로칼리아』를 잃다 / 성경과 『필로칼리아』를 되찾다 / 성경으로 술을 끊은 장교 / ‘예수 기도’로 술을 끊은 기술자 / 다시 길을 떠나다 / 산림 관리인을 만나다 / 꿈에 나타난 큰스승님 / 기적 같은 일이 / 기쁨이 넘치다 / 이르쿠츠크를 향해 / 늑대를 만나다 / 공립학교 선생과 이야기를 나누다 / 예배당지기로 일하다 / 시골 처녀에게 ‘예수 기도’를 소개하다 / 예배당을 떠나다 / 시골 처녀와 다시 만나다 / 감옥에 갇히다 / 다시 꿈에 나타난 큰스승님 / 마비된 다리를 고치다 / 토지 관리인을 만나고 / 토지 관리인의 부인을 고치다 / 이르쿠츠크에 도착하다 세 번째 이야기 어린 시절 / 글을 배우다 / 결혼과 할아버지의 죽음 / 형의 방화 / 알거지가 되다 / 아내의 죽음과 순례자 생활의 시작 네 번째 이야기 예루살렘으로의 여행이 지체되다 / 순례길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다 / 어디에서나 도움이 / 친절한 부부 / 안주인의 사연 / 바깥주인과 만나다 / 주기도문에 대한 두 가지 해석 / 누구나 할 수 있는 ‘예수 기도’ /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듯 / 인간의 본마음 / 어느 왕손의 이야기 / 도움받을 자격이 없는 것 같은 사람에게도 도움을 / 모두 한 식탁에 둘러앉아 웅변은 은 침묵은 금 / ‘예수 기도’를 드리는 눈먼 걸인 / 눈먼 걸인과 동행하다 / 자연적인 현상과 하나님의 계시 / 참된 행복 / 우체국에서 생긴 일 / 어느 겸손한 수녀 / 어느 신부님의 조언 / 어느 할머니가 실천한 ‘예수 기도’ / 소년이 무의식적으로 실천한 ‘예수 기도’ / 예루살렘을 향해 부록 부록 1 덧붙이는 이야기│“순례자가 그의 길을 계속 가다” 부록 2 『필로칼리아』에서│‘예수 기도’ 실천을 위한 교부들의 가르침 부록 3 종교사에서 본 기도│기도의 종류와 효과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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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고 드리는 내면적 기도, 즉 ‘예수 기도’는 입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예수 그리스도의 성호(거룩한 이름)를 쉬지 않고 계속 부르는 것입니다. 동시에 무슨 일을 하고 있든, 어느 장소에서나 어느 시간이나, 심지어 자면서까지도 그렇게 하면서 계속 마음에 그분이 임재하시기를 빌고 그분의 자비를 구하는 것이지요. ‘예수 기도’의 기도문은 이렇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제게 자비를 베푸소서.” 누구나 이 기도를 습관화하면 큰 위로를 받고 이 기도를 쉬지 않고 할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되지요. 그러다가 결국은 이 기도 없이는 못 살게 되고 기도가 저절로 흘러나오게 되는 겁니다.
--- 「본문」 중에서 |
말씀이 삶이 되는 거룩한 변화를 소망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너무나 유명한 성구이다. 그러나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혹은 일상생활에서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정말 가능한지를 묻는다면 대개의 그리스도인은 머뭇거리며 대답을 주저할 것이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은 실제로 가능할까? 1880년대 후반, 러시아의 한 시골 청년이 쓴 것으로 알려진 이 책은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어느 날, 사도 바울이 “쉬지 말고 기도하라”라고 한 말씀을 듣게 된 청년은 그 뜻과 방법을 알고 싶은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어 순례의 길을 떠난다. 순례의 길을 걷던 중 그는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바로 ‘예수 기도’(Jesus Prayer)를 실천하는 것임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14년을 떠돌아다니며 “주 예수 그리스도, 제게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기도문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이를 통해 말할 수 없이 큰 기쁨과 안위를 얻고, 하나님과의 합일을 체험하게 된다. 이 책은 이미 영어로도 여러 번역본이 나와 있으며 오랜 세월 영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 책을 두고 미국의 저명한 종교학자 휴스턴 스미스 교수는 “러시아 영성의 고전”이라 했고, 샌프란시스코 대학 종교학자 제이콥 니들먼 교수는 “지난 100년 동안 나온 가장 영향력이 큰 종교 서적으로 사람의 삶을 바꾸어 주는 희귀한 책들 중 하나”라고 칭송했다. 심지어는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와 더불어 러시아 혁명 이전 “러시아 문학의 3대 걸작”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은 지난 2003년 우리 시대 대표적 비교종교학자 오강남 박사가 번역한 『기도: 영적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예수의 기도』(대한기독교서회)의 개정판이다. 오강남 박사는 1971년 캐나다에 유학하면서 이 책을 처음으로 접했는데 그 당시 기독교에도 불교의 ‘염불’과 같은 종교적 수행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그 후 캐나다 대학에서 가르치면서 종교학 개론 과목을 담당할 때에는 언제나 학생들에게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는 과제를 냈다. 그리고 한국 독자들에게도 이 책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영어본으로 나온 모든 번역본들을 참고해 한국어로 번역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초판의 오류를 바로잡고 문맥을 보다 매끄럽게 다듬었다. 또한 이 책의 배경이 되는 19세기 러시아의 시대 상황이나 문화, 정교회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을 추가했다. 개신교인들에게는 책의 주인공이 실천하는 ‘예수 기도’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나면 이 기도가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을 위한 훌륭한 예시가 될 수 있으며, 이 기도를 통해 순례자가 경험한 것, 즉 가슴이 유쾌할 정도의 따뜻함, 심장에 넘쳐나는 기쁨, 살아 있음에 대한 기쁨, 병이나 기타 화나게 하는 일들에 대한 초연함 등을 자신의 삶에서도 느끼며 살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된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을 꿈꾸는 그리스도인들과 기도로 영적 성장을 꿈꾸는 모두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 기도’는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