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0051장 처음, 그리고 지금도 우린 함께 있어존재는 사랑이다 * 014사랑으로 와서 사랑으로 만났지 * 018그때도, 지금도 * 023사랑은 변하기보다는 커진다 * 027우린 잠시 이곳으로 소풍을 온 거예요 * 031별나라로 떠날 준비를 했구나 * 035왼쪽 가슴이 너무 시리다 * 040더 또렷해지는 기억 * 044마음의 눈으로 보면 눈부신 순간들 * 048다시보기, 또 다시보기 * 052너의 첫사랑, 몽이 누나 * 0562장 그 모든 시간이 사랑이었다버틴 것도 사랑이다 * 062무화과는 그 자체가 꽃이다 * 066꿈이 진짜면 좋겠어 * 070너를 담은 노래들 * 074오늘도 함께 있는 너 * 078꼬마가 이빨치료를 하다니 * 082달콤함은 음식 맛이 아니야 * 087하늘, 구름, 홍시, 바람 모든 게 너야 * 091우리 꼬마는 물놀이를 좋아해 * 0953장 나의 강아지, 꼬마에게 나는 엄마다미안해, 그건 네 스타일의 옷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 102무지개다리는 우리를 연결해주지 * 107헤어짐을 바라보는 시선 * 111작은 일상 속에 너는 그대로 남아 있어 * 115마음이라는 집에서 만나요 * 119너에게 해주고 싶은 게 이렇게 많은데 * 123눈이 오면 만끽을 해야 한다 * 127피크닉 * 131커피 한 잔에도 고스란히 네가 담겨 있어 * 135매일 아침, 새롭게 태어나는 거야 * 139우린 그렇게 매일 이야기를 하지 * 143피아노 소리 * 147너와 주고받은 말들 * 151산책길 * 155네 마음이 담긴 색깔, 터코이즈 * 159사랑에는 시간과 공간이 아무 상관 없어요 * 163꼬마 동생, 토끼가 아파요 * 167사랑은 영원에 닿는다 * 171우리 동네 친구들에게 안부를 전해요 * 175토닥토닥 위로가 필요한 날 * 179사랑이라는 날개 * 184사랑은 판단 없이 서로를 알아가는 거예요 * 1884장 사랑도 배우는 거라서매일 너를 기억할게 * 194꼬마의 이마는 뽀뽀 자리야 * 198너와 나를 설레게 했던 눈이 왔어 * 202하얀색은 가장 높은 온도의 색이다 * 206정말이지, 모든 게 그대로 좋았어요 * 210사랑은 모든 두려움을 녹여버려요 * 215우리 모두가 특별한 존재임을 기억해요 * 219가볍게 하는 수다들 * 223마음에 있는 건 영원해요 * 227시간을 통해 선명해지는 사랑 * 231사랑해요. 고맙고 또 고마워요 * 235마지막 편지 * 239에필로그 1 * 242에필로그 2 *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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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이영은
관심작가 알림신청저이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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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떠나보낸 모두의 그리움을 위무하는,떠난 반려견과 남은 엄마 간 사랑의 편지몸을 가지고 사는 시간은 영원하지 않기에 지금의 한순간 한순간은 너무나도 찬란한 시간이다. 그리고 그 모든 순간을 그토록 눈부시게 하는 건 사랑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뿐 아니라 반려동물이나 식물과의 사랑도 그러하다. 저자는 자신의 반려견이 죽어서도 별이 되어 사랑하는 가족의 마음속에 별이 되어 박혀 여전히 커지고 있는 사랑이라고 한다. 매번 더 빛이 나는 듯, 더 따듯해지는 듯, 사랑해도 괜찮고 더 사랑해도 괜찮다고 다독여주는 듯, 그 작았던 몸을 떠나 가족을 눈에 보이지 않는 무한한 세계로 지금도 이어주고 있다고 믿는다. 그 믿음과 사랑의 기록이기도 한 이 책은 누군가를, 혹은 무엇인가를 떠나보낸 기억이 있는 모두에게 절절한 애도의 의식으로 다가갈 것이다. “엄마는 오늘부터 꼬마에게 편지를 쓸 거야. 내가 너를 처음 만난 날부터 꼬마가 내 가슴속 별이 되었던 날까지 기억하며 꼬마에게 못다 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혹시 이 편지를 받고 답장을 해주면 너를 그리워하며 잠을 설친 날만큼 잠을 못 이루며 고마워할 것 같아.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이 보고 싶고 엄마한테 와주어서 고맙고, 17년 동안 엄마 아들로 함께 지내주어서 사랑해. 그리고 또 사랑해. 아주 많이.”“모든 게 다 저로 보인다니 마치 세상이 저로 꽉 찬 것 같네요. 신기해요. 제 작은 몸은 눈에 보이는 세상을 떠났지만 실은 제 존재가 사랑이어서겠죠. 저 좀 늠름하죠? 이런 얘기를 이렇게 하고. 근데 엄마가 저와 따뜻한 체온을 같이 나누지 못해 아쉬울 것 같긴 해요. 근데요, 사랑은 그보다 더 엄청나요. 눈에 보이지 않은 세계가 무한해요. 사랑이 무한해서일까요. 엄마가 저한테 준 사랑도 그 무한함에서 왔을까요. 고마운 기억들이 갑자기… 그리고 고맙단 말은 늘 사랑인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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