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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제1장 비평의 집
제2장 ‘님’의 의미장
제3장 자서전의 장르적 성격
제4장 단편소설의 특성
제5장 이효석의 「산」 - 신유물론적 접근
제6장 김춘수의 「꽃」 - 실존과 본질과 생성
제7장 최인훈의 『광장』 - 이분법을 넘어서
제8장 김남천과 ‘ 헨리 제임스 조이스’
제9장 홍성원과 어니스트 헤밍웨이
제10장 김원일과 조세희와 윌리엄 포크너
제11장 최인호와 J. D. 샐린저

저자 소개1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박사를 받았다.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서구 이론을 국내 학계와 문단에 소개하는 한편, 이러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문학과 문화 현상을 새롭게 해석하여 주목을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듀크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등에서 교환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번역의 미로』, 『소설가 서재필』, 『눈솔 정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박사를 받았다.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서구 이론을 국내 학계와 문단에 소개하는 한편, 이러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문학과 문화 현상을 새롭게 해석하여 주목을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듀크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등에서 교환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번역의 미로』, 『소설가 서재필』, 『눈솔 정인섭 평전』, 『오역의 문화』, 『번역과 한국의 근대』, 『외국문학연구회와 「해외문학」』,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 『시인은 숲을 지킨다』, 『문학을 위한 변명』, 『지구촌 시대의 문학』, 『적색에서 녹색으로』, 『부조리의 포도주와 무관심의 빵』, 『문학이 미래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어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외에 『위대한 개츠비』, 『왕자와 거지』,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동물농장』, 『앵무새 죽이기』, 『이선 프롬』,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등이 있다. 2011년 한국출판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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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89쪽 | 152*223*23mm
ISBN13
9791159059834

출판사 리뷰

“정확하지 않은 텍스트에 의존하여 지은 비평의 집은 쉽게 무너져 내리게 마련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비평의 집』에는 본격적인 비평문 11편이 실려 있다. 이 비평집의 주제는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 첫째, 문학 장르와 텍스트 비평을 다룬다. 저자는 문학 비평에 무엇보다도 선행해야 할 선결 문제로 텍스트 비평을 꼽는다. 믿을 만한 텍스트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모든 비평과 문학 연구가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논한다. 이육사의 「꽃」, 정지용의 「비로봉 2」와 「슬픈 인상화」, 김소월의 「가는 길」 등의 작품에 나타난 텍스트의 오류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지난 100년 아무런 의심 없이 읽어온 김소월의 「가는 길」의 “그립다 / 말을 할까 / 하니 그리워”라는 구절에서 ‘하니’가 ‘아니’의 오자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연인이 그립다고 말을 할까 하고 생각하니 그리워진다는 것은 논리에서도 맞지 않을뿐더러 시적 정서에도 맞지 않다고 결론짓는다. 저자는 100여 년 활자를 조판하여 인쇄하던 사정을 고려할 때 오자일 가능이 무척 크다고 주장한다. 첫 번째 유형의 글에는 「‘님’의 의미장」과 「자서전의 장르적 성격」, 「단편소설의 특성」 같은 글도 들어간다.

기존의 텍스트도 새로운 시대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둘째, 저자는 “모든 문학 텍스트는 시대마다 새롭게 읽힌다”는 전제 아래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문학 작품을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문단에서 비평은 동어반복적 특성이 강하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효석의 「산」을 신유물론 이론으로, 김춘수의 「꽃」을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이론으로, 『광장』을 포스트구조주의 이론으로 새롭게 읽어 내어 그동안 이들 작품에 대한 해석의 지평을 크게 넓힌다. 저자가 이 책에 ‘비평의 집’이라는 제목을 붙인 것도 그 때문이다. 헨리 제임스는 일찍이 “소설의 집에는 창문이 많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창문이 많기로는 비평도 소설 못지않다고 주장한다. 어떠한 관점에서 작품을 분석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는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저자는 아무리 정전(正典)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라도 새로운 비평 논리로 분석하고 해석할 때 그 의미는 기존 해석과는 전혀 다르게 읽힌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전자는 “비평에서 정설이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정설을 끊임없이 무너뜨리고 그 폐허 위에 새로운 해석의 탑을 쌓는 것이 비평가의 임무요 사명이기 때문이다.

한국 근현대 문학과 영문학의 접점

셋째, 저자는 비교문학의 관점에서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영문학 작가들의 작품의 영향 관계를 상호텍스트의 관점에 다룬다. 세 번째 부류의 글들은 『한국문학의 영문학 수용』(서강대출판부, 2023)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작가들에 대한 연구로 볼 수 있다. ① 김남천의 『낭비』와 헨리 제임스, ② 홍성원의 『D데이의 병촌』을 비롯한 작품과 어니스트 헤밍웨이, ③ 김원일이 『슬픈 기억의 시간』과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과 윌리엄 포크너, 최인호의 『내 마음의 풍차』와 J. D. 샐린저 등이 바로 그것이다.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는 구약성경 「전도서」 저자의 말을 받아들이는 저자는 모든 작가는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직접 또는 간접으로 다른 작가들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의 근현대 작가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끊임없이 한국 문학을 조명한 저자의 일곱 번째 문학평론집

김욱동은 그동안 한국 문단에 수사학과 환경문학, 번역학 등을 소개하고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서유럽 이론을 바탕으로 한국 문학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해 왔다. 이러한 일련의 문학 관련 연구서 외에 저자는 문학평론에 관심을 기울여 『문학을 위한 변명』(문예출판사), 『문학의 위기』(문예출판사), 『시인은 숲을 지킨다』(범우사), 『지구촌 시대의 문학』(황금알), 『적색에서 녹색으로』(황금알), 『부조리의 포도주와 무관심의 빵』(소명출판), 『문학이 미래다』(소명출판) 같은 문학평론집을 여러 권 출간했다. 『비평의 집』은 저자의 일곱 번째 문학평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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