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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한번쯤 꼭 읽어보아야 할 가정교육이론의 고전
이 책은 그냥 책상물림 교육이론서가 아니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칼 비테가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천재로 키워내는 과정을 낱낱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칼 비테의 영재교육 비법이 고스란히 전수되어 있다는 점이다. 칼 비테는 언어 교육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시킬 것인지, 성격이나 습관 등은 어떻게 잡아줄 것인지,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평소에 어떠해야 하는지, 놀이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등을 그냥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어린아이의 일상을 하루하루 따라가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시시콜콜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면서 그것이 어린 아들에게 교육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상세하게 기록함으로써 생생한 교육체험을 통하여 아이의 일상생활 전반의 교육에 대해서 꼼꼼하게 조언하고 있다. 200년도 더 전에 제시된 교육이념이나 방법론이 과연 현대에 맞을까? 고리타분하지 않을까? 너무 엄격한 도덕관에 매어있진 않을까? 이 책을 읽어보면 그런 모든 것이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된다. 아동교육에 관한 그의 생각은 오히려 현대인보다 더 현대적이다. 조기교육과 영재교육의 창시자라고 말해지는 칼 비테의 실천교육이론은 쉽고 경쾌해서 술술 읽힌다. 게다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완벽하게 키워낸 천재 아들이 그의 이론을 확실하게 증거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최고의 교육서인 셈이다. 하지만 이렇게 바쁜 세상을 살면서 칼 비테처럼 자녀를 교육시키는 일에만 전념하기란 힘든 노릇이다. 중요한 것은 칼 비테가 한 것처럼 똑같이 교육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의 경험교육을 모범으로 삼아서 그와 같은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아이들은 언제나 예측불허~ 아니던가! 그러나 아이를 키우면서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완벽한 모델이 있어서 그 답을 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은 아버지, 훌륭한 어머니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