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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운명이라는 숲에서 나만의 길을 찾다
1장. 원국 해석의 깊이를 더하는 도구, 신살 섬세하게 접근해야 하는 도구, 신살 주요신살 ① 역마: 질서를 벗어나 변화를 추구하는 힘 ② 도화와 홍염: 타인의 시선을 끄는 힘 ③ 화개: 만인에게 칭송받는 명예로운 힘 ④ 괴강: 파괴력을 동반한 극귀극천의 기운 ⑤ 양인: 고도의 전문성과 강한 권력욕 ⑥ 백호: 예측불가능한 역동적인 힘 ⑦ 귀문관과 원진: 현상 너머의 본질을 향한 직관과 통찰의 힘 ⑧ 공망: 있어도 없는 기운 귀인: 긍정적인 신살 ① 천을·천덕·월덕귀인: 더 나은 삶을 향한 고결한 의지 ② 월공귀인: 무대에서 인기를 얻고 주목받는 기운 ③ 삼기귀인: 세 가지로 구성된 최고의 귀인 ④ 문창·문곡·학당귀인: 뛰어난 배움의 재능 ⑤ 천의성과 천문성: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힘 ⑥ 암록귀인: 보이지 않는 도움의 손길 형살: 부정적인 신살 ① 자형: 근거 없는 불행 ② 상형: 한밤중에 궁리하는 형상 이외 신살 ① 현침 ② 귀삼 나의 사주 이야기 2장. 눈에 보이지 않는 천간의 기운을 다루는 도구, 십이운성 십이운성의 개요 십이운성의 시기별 특성 ① 장생지: 탄생의 성 - 성장과 학습 ② 목욕지: 목욕재계의 성 - 감각과 트렌드 ③ 관대지: 청년의 성 - 의욕과 경험 ④ 건록지: 장년의 성 - 노련과 유연 ⑤ 제왕지: 군주의 성 - 권위와 자격 ⑥ 쇠지: 고독의 성 - 통달과 모색 ⑦ 병지: 풍류의 성 - 공감과 활인 ⑧ 사지: 정지의 성 - 집중과 기술 ⑨ 묘지: 수성의 성 - 방어와 습관 ⑩ 절지: 전환의 성 - 변화와 타이밍 ⑪ 태지: 이상주의의 성 - 수용과 가능성 ⑫ 양지: 계승의 성 - 온화와 대비 십이운성을 둘러싼 논쟁 ① 화토동법과 수토동법 ② 양포태와 음포태: 십이운성의 흐름 ③ 통근에 대한 관점 ④ 귀삼합과의 관계 ⑤ 십이운성의 인정 여부 십이운성 관법의 종류 ① 봉법 ② 거법 ③ 좌법 ④ 인종법 ⑤ 십이운성 적용의 문제점 나의 사주 이야기 십성과 십이운성의 만남 ① 장생지 ② 목욕지 ③ 관대지 ④ 건록지 ⑤ 제왕지 ⑥ 쇠지 ⑦ 병지 ⑧ 사지 ⑨ 묘지 ⑩ 절지 ⑪ 태지 ⑫ 양지 십이신살: 지지를 통해 관계를 살피는 도구 ① 겁살 ② 재살 ③ 천살 ④ 지살 ⑤ 연살 ⑥ 월살 ⑦ 망신살 ⑧ 장성살 ⑨ 반안살 ⑩ 역마살 ⑪ 육해살 ⑫ 화개살 3장. 운세의 활용과 방어 운에 따라 환경이 다르게 펼쳐지는 이유 중화사주를 살필 때 주의할 점 십성운의 활용과 방어 ① 비겁운의 활용과 방어 ② 식상운의 활용과 방어 ③ 재성운의 활용과 방어 ④ 관성운의 활용과 방어 ⑤ 인성운의 활용과 방어 사주 통변의 주안점 ① 신약한 사주 ② 신강한 사주 합, 충을 통한 활용과 방어 ① 용희신을 활성화하는 방법 ② 기구신을 무력화하는 방법 부록. 생시를 유추하는 방법 비슷한 사주 분석 가족의 사주 이야기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에필로그] 나의 삶을 온전하게 완성하는 길 참고문헌 추천도서 |
저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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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틀에서 이론적 뼈대는 같더라도, 막상 통변에 들어가면 명리학자마다 접근법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도 명리학을 어렵게 만드는 데 일조한다. 서양의학이 백 명 환자에게 같은 진단을 내릴 때, 한의학은 한 명의 환자를 두고 저마다 다른 진단을 내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렇다고 하여, 어떤 학문이 더 우월하다고 단정 지을 수 있을까? 오히려 인간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수많은 시행착오와 한계를 극복하려는 힘겨운 노력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관점을 형성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놀랍게도 지금까지 서양의학이 규명한 인간 질병의 종류는 약 18퍼센트에 불과하고, 나머지 82퍼센트는 규명되지 않았거나, 규명하기 어려운 질환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하여 환자에 대한 치료를 포기하는 의사는 없을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신살을 몰라도 원국 내 오행의 생극제화나 투출, 용신과 기신, 대세운과의 합과 충 등을 통해 얼마든지 기본적인 통변이 가능하다. 하지만 신살을 입히면 십성의 상황, 성향, 작용력 등을 풍부하게 설명할 수 있으니, 통변에 부사나 형용사 같은 수식어를 붙이는 것과 같다. 따라서 너무 강조해서도 안 되지만, 너무 무시해서도 안 되는 정도의 관점으로만 신살을 살펴보도록 하자. --- 「섬세하게 접근해야 하는 도구, 신살」 중에서 십이운성과 관련된 오랜 병폐 중 하나는 병, 사, 묘, 절이 될 때는 흉하고, 건록과 제왕이 될 때는 길하다는 식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음양이나 오행, 충과 합 역시 단지 우주의 기운일 뿐 좋고 나쁜 잣대를 들이댈 수 없듯, 십이운성도 마찬가지다. 현대에는 십이운성을 인정하지 않는 학파도 많은데, 나는 십이운성 역시 명리학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보조적인 수단으로 적극 참고해야 한다고 본다. --- 「십이운성의 개요」 중에서 용희신이나 기구신에 해당하는 운이 들어올 때마다 어떤 환경이 펼쳐질까? 이를 제대로 이해해야, 해당 운을 어떻게 활용하고, 방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 설정이 가능하다. 일단 억부적 관점에 따라 왜 용희신과 기구신이 달라지는지를 신강 사주와 신약 사주를 비교하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신강·신약한 정도에 따라 사주의 스펙트럼을 나누어 보면 대략 그림처럼 분류가 가능하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이치에 따라, 극신약한 명식은 극신강한 사주와 같은 위치에 놓았다. 참고로 절대적으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는 사주란 존재하지 않기에 그림에서 중화사주는 제외했다. 또한 일반적인 억부의 이론으론 용신을 쓰기 힘든 전왕사주는 외격으로 분류했음을 밝힌다. --- 「운에 따라 환경이 다르게 펼쳐지는 이유」 중에서 사주가 없는 인간은 물론, 용신이 없는 인간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원국에는 용신이 없다고 해도 그렇다. 용신은 인간이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과 의지, 꿈과 희망을 상징한다. 용신이 부재하다는 건, 반대로 아무런 꿈과 희망, 욕망과 의지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결국 인간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용신은 인간이 정해진 대로만 살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반증하는 굉장히 중요한 철학적 개념이다. 내게 없기 때문에 간절히 바라다, 마침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삶을 변화시키게 만든다. 대세운에 앞서 용신이 용신으로 기능하는 이유다.. --- 「나의 삶을 온전하게 완성하는 길」 중에서 |
다가오는 유리하고 불리한 운세를 어떻게 활용하고 방어할 것인가!!
용신 활용의 고지에 다다른 명리 중고급 학습자의 필독서! 이제는 사주명리를 학습하는 이들의 필독서가 된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시리즈의 마지막 권인 심화편이 출간됐다. 명식 해석의 깊이와 디테일을 더하기 위해서 반드시 익혀야 하는 마지막 고지인 신살과 십이운성 해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내게 다가오는 유리하고 불리한 운세를 활용하고 방어하는 방법까지 안내하는, 심화 학습자들과 예비 상담가들을 위한 도서다.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심화편』(멀리깊이, 2024 刊)은 서문에서 밝히듯, 명리학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큰 틀에서 이론적 뼈대는 같더라도 막상 통변에 들어가면 학자마자 접근법이 조금씩 달라지는 데 있다. 학자마다 해석과 진단이 달라지니, 신비나 상술과 야합한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 다양한 관점과 해석이야말로 인생이라는 변화무쌍한 무정형의 대상을 가장 섬세하게 설명하는 무기가 된다.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심화편』은 원국 해석의 깊이를 더하는 도구이자 눈에 보이지 않는 천간의 기운을 다루는 도구인 신살과 십이운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명리학의 보조적 도구라는 전제하에, 신살을 잘 활용하기만 하면 원국의 세부사항을 더 면밀히 해석해 낼 수 있게 된다. 어쩌면 실력 있는 상담가라 일컫어지는 이들은, 신살과 십이운성이라는 작은 디테일에 숨은 의미를 잘 파악하는 이들일지도 모른다.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심화편』은 바로 이 단계의 중고급 학습자를 위해 집필한 도서이다. 불필요한 신살은 최대한 배제하고 현장 상담 시 적용가능한 신살을 다루고 있어, 예비 상담가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학습해야 하는 도서이다. 1장에서는 신살이라는 도구에 섬세하게 접근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2장에서는 십이운성의 개요와 시기별 특성, 십이운성 관법의 종류와 십이신살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다가오는 운세를 활용하고 방어하는 방법을 안내하며, 부록을 통해 생시를 유추하는 방법이나 비슷한 사주를 분석하는 방법 등 현장 상담에서 민감하게 다루어야 하는 내용을 수록했다.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심화편』을 이해하게 된다면 저자의 말대로 다양한 학문적 견해를 두루두루 습득하고 취사선택할 수 있는 눈을 얻게 될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운명이란 그저 주어지고 순응하는 대상이 아닌, 스스로 펼쳐내는 개운(開運)의 영역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분들 -명리 공부를 수년 이상 꾸준히 진행해 온 고급 학습자들 -명리 상담가를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분들 “국내에는 이만한 사례 분석을 다룬 책이 없다!” 사주명리 학습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사례 분석과 기출문제! 『명리, 나를 지키는 무기: 심화편』이 기존에 출간된 사주명리 도서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압도적으로 많은 사례 제시에 있다. 책을 펼쳐 들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많은 양의 명식이 수록되어 있다. 명리 학습에 있어 고급 학습자의 영역에서는, 실제 사주에 어떻게 적용하여 해석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려면 당연히, 온갖 경우의 명식을 하나하나 해석해 보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자 초명의 주장이다. 아울러 학습한 내용을 바로바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출문제와 풀이노트가 수록되어 있다. 제시된 명식을 읽고 주어진 예시의 옳고 그름을 따지면서, 혹여라도 잘못 이해하고 있는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교정하는 장치가 될 것이다. 문학을 전공하고 대기업 홍보실에 근무했던 저자의 이력답게, 기출문제 그 자체도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콘텐츠이다. 이론을 탑재하는 통시에 해석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시된 문제를 살펴보자. 명리영역 기출문제 4. 다음 중 십성과 관련된 내용으로 가장 알맞지 않은 것을 고르면? (난이도 중) ① 준: “신약한 경우, 돈을 벌면 벌수록 더욱 재물을 열망하게 되는 이유가 재성이 관성을 생하는 데 있지 않을까? 소비 성향은 큰데, 삶의 안정성에 대한 집착이나 강박 또한 더욱 심해지니 모순이 생기는 거지. 어쩌면 재물을 통해 본인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고자 하는 욕망이 작용하는 걸 수도 있어.” ② 지율: “벌어들인 돈을 잘 쓰지 못하는 걸 넘어 고집 센 구두쇠 소리를 듣는 경우, 관성이나 인성이 기구신일 가능성이 있어. 절약이나 검소한 생활은 인성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관성의 강한 원칙주의와 결합해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거야.” ③ 시원: “기구신인 관인으로 인해 지나치게 인색해진 경우, 유연함과 융통성을 뜻하는 식상을 긍정적으로 끌어와야 하지 않을까? 또는 한신으로 잘 쓸 수만 있다면, 넓은 인간관계를 뜻하는 재성도 유용하게 작용할 것 같아.” ④ 하루: “평생 깁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40년간 장애인을 위해 봉사해 온 김밥 할머니가 계셨어. 재성이 강했기에 평생 큰 돈을 버셨을 텐데, 안타깝게도 돈을 쓰는 재미나 오락, 유흥은 모르고 사셨던 것 같아.” ⑤ 지건: “관성이 일간을 적당히 극하면 무모한 시도를 하지 않으니 삶에 안정성이 생길 거야. 그렇지만 관성이 지나칠 경우 변화와 발전은 잘 이루어지지 않겠지. 같은 관점에서 신왕재왕하면 부를 이룰 수 있다고 하지만, 관성이 약하다면 아무리 벌어도 한탕주의로 쉽게 돈을 날릴 수도 있어.” 위 문제의 정답은 ④번이다. 재성이 강해 평생 큰돈을 벌었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출문제는 그 자체로 명리 학습의 재미를 높이는 기능을 한다. 책을 통해 명리의 이론과 실재를 탄탄하게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 |
자신의 이름보다 ‘초코명리’라는 유튜브 채널명으로 먼저 알려진 이 책의 저자 초명은 바로 얼마 전까지 대기업 홍보실에서 근무한 이력을 지닌 명리학의 MZ세대다. 그는 고리타분한 팔자타령을 단숨에 뛰어넘어 ‘나’를 지키는 방법론으로서의 명리학적 핵심을 신세대다운 직진의 힘으로 파고든다. 그의 관점은 경쾌하되 가볍지 않다. 즉, 운명은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의지의 전략적 도전의 결과물이다. 그의 등장으로 명리학의 외연은 바야흐로 더욱 넓은 지평을 확보하게 되었다. - 강헌 (음악평론가이자 명리학자, 《명리, 운명을 읽다》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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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에는 무늬가 있고, 문장도 제각기 목소리를 갖는다. 그의 문장은 순수하며 열정적이다. 오로지 사주명리를 제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진심으로 뚝심 있게 나아간다. 그는 온몸을 던져 명리학이 우리 삶의 건강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전한다. 하나의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이 가진 모든 것을 온전히 쏟아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그의 손을 잡고 명리학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밝고 건강한 빛이 어떻게 어둠을 지워내는지, 그 빛으로 인해 나는 얼마나 행복해질 수 있는지 확인해보자. - 현묘 (명리학자, 《나의 사주명리》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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