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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이 책에 나온 것처럼, 공룡의 시대에는 오리너구리의 조상인 스테로포돈이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잠자리도 살고 있었고, 삼나무도 있었지요. 물론 공룡들에게 실제로 습진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현재 지구에 사는 어린이의 20%가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접촉성 두드러기나 물집 또는 건성 습진 등 습진으로 인한 질병을 앓고 있어요. 많은 어린이가 간지러사우루스처럼 하루 종일 긁고, 예민해지고, 견디기 힘들어하며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고 있지요. 이럴 때 오리너구리인 빌 선생님의 말처럼, 크림이나 로션을 듬뿍 발라 보습을 해 주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긍정적인 생각과 재미난 놀이로 하루를 채우면 금방 좋아질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간지러사우루스처럼 규칙을 지키며 잘 견디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해요. 어느 날 갑자기 가려워진 피부가 신경 쓰인다면, 부모님께 꼭 말씀 드려 의사 선생님을 만나도록 하세요. 그리고 간지러움을 참는 것이 너무 힘들 때에는 간지러사우루스를 떠올려 보세요. 용맹스럽고 멋진 티라노사우루스로 돌아간 간지러사우루스처럼, 여러분도 건강한 피부를 가진 멋진 어린이가 될 수 있답니다! *누리 과정 연계 신체운동·건강 영역 - 〈건강하게 생활하기〉 |
저는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사 선생님이에요. 한의학에서는 피부와 관련된 질병을 단순히 피부의 문제만으로 보지 않고, 몸에 일어난 다양한 일들과 마음까지 들여다본답니다. 저에게 피부가 아픈 어린이 친구들이 찾아오면, 저는 그 친구에게 지금 어떤 기분인지, 어떤 상태인지 차분하게 물어보고 치료를 시작해요. 피부 질환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피부의 습진은 간지러사우루스처럼 가려움과 발진으로 시작되어 심해지면 딱딱해지고 갈라지기도 합니다. 마치 가뭄이 든 땅처럼 변하게 되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빌 의사 선생님의 말씀처럼 최대한 긁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긁게 되면 가려운 부위에 상처가 나고 염증으로 발전되어 다시 피부가 악화되는 상태가 반복됩니다. 그러므로 보습 크림을 수시로 충분히 발라 주어 쉽게 건조해지는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 주어야 해요.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음식을 먹는 일과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피부가 가려우면 여러모로 불편하답니다. 쉽게 짜증이 나고, 붉거나 건조해진 피부로 달라지는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수록 움츠러들지 말고 더욱 밝고 활기차게 생활해 보세요! 다양한 활동과 운동을 하면 신체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점점 건강한 피부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간지러사우루스가 되어 버렸다는 좌절감을 버리고, 다시 티라노사우루스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믿음을 갖는 것이랍니다. 피부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을 읽고 긍정적으로 그 시간을 바라보기를 바랍니다. 매끄러운 피부는 매끄러운 마음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 하현이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 석사, 현 서울 생동한의원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