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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의 인.생.사.색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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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_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서

1부 살고 싶었다

깐에 없는 짓
우동 한 그릇
배나무 고개
옷핀 하나
어떤 졸업식
아버지를 용서해 드리자
아버지의 꿈
소년 자제 노년 자제
아버지에게 드린 말씀
살고 싶었다
믿기 어려운 일
어떤 문학 강연
안녕히 가시어요, 아버지
네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

2부 마음을 맡아 줄 사람

마음을 맡아 줄 사람
외할머니
그해 1월의 기억
아내 김성예
청양 누이
선생님의 사랑
골방 공부
하숙집 그 어른
신춘문예 당선
광필이
카카오톡 문자
퇴사 반송
일생의 스승 1_ 헤르만 헤세
일생의 스승 2_ 이어령
시의 아버지_ 박목월
아, 어머니_ 김남조

3부 조금씩 가까이 가는 마음

사랑에 대하여
“풀꽃” 시
식물 이름 알기
내가 되고 싶었다
명예와 명성
삶은 달걀인가
차 한 잔 하시지요
그 길에 마음을 두고 왔다
망각
내가 좋아하는 성경 구절
내가 사랑하는 찬송가
하나님께

4부 네 말 좀 들려 다오

되고 싶은 사람
버킷 리스트
아직도

《논어》, 인생의 지침
네 말 좀 들려 다오
잠든 시간의 소망
가난한 마음
항상 기뻐하라
나의 길을 간다

저자 소개1

羅泰柱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초현리 111번지 그의 외가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7년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친 뒤,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등단 이후 끊임없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초현리 111번지 그의 외가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와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2007년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친 뒤,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현재는 공주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신춘문예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등단 이후 끊임없는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쉽고 간결한 시어로 소박하고 따뜻한 자연의 감성을 담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민 시인이다. 흙의문학상, 충남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향토문학상, 편운문학상, 황조근정훈장, 한국시인협회상, 정지용문학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김삿갓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1973년에는 첫 시집 『대숲 아래서』 펴냈고, 이후 1981년 산문집 『대숲에 어리는 별빛』, 1988년 선시집 『빈손의 노래』, 1999년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2001년 이성선, 송수권과의 3인 시집 『별 아래 잠든 시인』, 2004년 동화집 『외톨이』, 2006년 『나태주 시선집』, 『울지 마라 아내여』, 『지상에서의 며칠』를 비롯하여 『누님의 가을』,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눈부신 속살』, 『그 길에 네가 먼저 있었다』, 『아직도 너를 사랑해서 슬프다』, 『마음이 살짝 기운다』, 『어리신 어머니』, 『풀꽃과 놀다』, 『혼자서도 꽃인 너에게』,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문학작품을 출간하였다.

1972년 「새여울시동인회」 동인, 1995년엔 「금강시마을」 회원,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충남문인협회 회장,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공주문인협회 회장, 2001년부터 2002년까지 공주녹색연합 대표 등을 역임하였으며, 공주문화원 원장, 계간 「불교문예」 편집주간, 격월간 시잡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주간, 지역문학인회 공동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부회장)을 지냈다.
주로 집에서 글을 쓰고 초청해 주는 곳이 있으면 찾아가 문학 강연을 하고 있다. 청소년기의 꿈은 첫째가 시인이 되는 것, 둘째가 예쁜 여자와 결혼해서 사는 것, 셋째가 공주에서 사는 것이었는데 오늘에 이르러 그 꿈을 모두 이루었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지금은 공주에서 살면서 공주풀꽃문학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과 해외풀꽃문학상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고, 현재 공주문화원장과 충남문화원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풀꽃문학관에서, 서점에서, 도서관에서, 전국 방방곡곡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는 게 요즘의 일상이다. 가깝고 조그마한, 손 뻗으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시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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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34g | 135*200*18mm
ISBN13
9791198716071

책 속으로

어쨌든 살고 싶었다. 그러나 지구 안의 어떤 힘으로도 나를 살릴 수는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나는 살고 싶었다. 지구 밖 어딘가 우주 가운데에 있는 신비한 힘이라도 빌려다가 내가 살아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정말로 지구 밖 우주의 힘을 내가 끌어올 수만 있다면 나는 다시 살아나는 사람이 된다고 믿었다. 그렇게 나는 살고 싶었던 것이다.
---p.61

돌이켜 보면 나의 마음을 맡아 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진다. 아니, 미안한 마음을 가진다. 나는 누구에겐가 자주, 오래 그렇게 짐짝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새삼 고맙고 미안하다. 지금은 과거의 기억 속으로 잊혀진, 누구누구였던가, 이름도 가물가물한 사람들.
---p.85

사람은 본래 배움의 존재다. 아니, 배움 그 자체가 인생이고 삶이다. 하루 한순간도 배우지 않고서는 살 수가 없다. 주로 인간은 인간으로부터 배우는데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선생이다. 그러하다. 선생이란 말 자체가 먼저 태어난 사람이란 뜻이다. 정말로 그러하다. 현명한 사람은 자기보다 먼저 태어난 사람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며 사는 사람이다. 부모나 손위 형제, 이웃, 학교 선생님이 두루 스승이 되어 줄 것이다. 더더욱 현명한 사람은 인간으로부터도 배우겠지만 책이나 자연이나 세상으로부터도 배우는 사람일 것이다.
---p.140

사랑은 과연 우리에게 구원이었던가. 함정이었던가. 구원이면서도 함정이었던 사랑. 이 세상 사람 가운데 사랑의 정체를 분명히 알고 사랑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을 터. 다만 그 이끌림. 다만 그 애매모호. 안개 지역. 그것이 사랑이었을 테니까. (중략) 사랑이야말로 인생의 참된 에너지. 끝까지 버리지 못할 마지막 소망의 나라. 사랑으로 최초의 인간관계가 시작되고 사랑으로 최후의 인간관계가 완성된다.
---pp.180-181

사람은 그 누구나 다 다르다. 오직 유일무이한 존재다. 그러므로 사람의 꿈도 같을 필요가 없고 유일무이한 그 사람만의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유일무이한 꿈을 찾았을 때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닐까 싶다. 내가 되고 싶은 내가 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란 말이다. 또, 내가 되고 싶은 나를 찾아서 헤매는 것이 또 인생이겠지 싶다.
---p.193

“하나님, 저는 지금 절벽 앞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부디 저를 밀지 마십시오. 조금만 밀어도 저는 떨어집니다. 하나님, 부디 당신의 향기롭고 선하고 힘 있는 오른팔로 저를 붙잡아 주십시오.”
---p.231

사람이 미래의 소망 없이는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을 나는 ‘마음속에 간직한 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마음에 별을 간직한 사람은 결코 다른 사람과 자기를 비교하지 않는다. 타인을 경쟁 상대로 삼지 않는다. 그 사람의 비교 대상, 경쟁 상대는 오히려 나 자신이다. 그 사람의 삶의 목표는 어제보다 나은 나 자신이 되는 일이다. 어제보다 나은 나 자신이 되는 일. 이 얼마나 멋진 삶의 목표인가! 그럴 때 그는 날마다 변하는 사람, 진화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 될 것이다.
---p.238

길은 나에게 선생님이다. 길은 나에게 동행자다. 반려다. 인생 그 자체다.하루하루 인생을 산다는 건 낯선 길이든 낯익은 길이든 길을 걷는다는 것이다. 내 앞에 깡그리 길이 사라지는 날, 나의 인생도 사라질 것이다. 누군가에게 길이 있다는 건 그의 인생이 아직도 진행형이란 것을 말해 준다. 길은 사랑이고 희망이고 미래이고 설렘이다. 주어진 길을 아끼고 사랑할 일이다.

---p.249

출판사 리뷰

“당신의 앞날에 부디 내가 믿고 사랑하는
신의 가호가 있기를 빈다”

살아가는 풍경이 다 비슷해 보이지만 시인의 눈에 들어와 한 글자 한 글자 쓴 오십 여 편의 글들은 어쩌면 일기 같고, 때로는 기도문 같다. 사랑이라는 인생의 대주제를 시인은 풀꽃처럼 누구나 볼 수 있는 생활 언어로 풀어냈다. 삶의 막막함, 생과사를 오가는 순간들, 결핍과 실패로 괴로워한 기억들을 나직하게 이야기한다. 은행원이 되어 돈을 실컷 세고 싶었으나 43년이나 교사로 일했던 현실, 상실과 질병으로 씨름했던 순간들이 시인의 자양분이 된 이야기들이 순하게 담겨 있다. 크고 높은 사랑이라는 언어가 시인을 통해 밥상머리 이야기처럼 소탈하고 맑아, 읽는 내내 자신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숨을 고르게 된다. 결핍과 아픔으로 가득한 줄 알았던 삶이 사랑과 위로의 목소리들이 있었고, 자신이 믿는 신과 사랑하는 이들의 격려와 응원들이 곳곳에 있었음을 떠올려 준다. 시인의 아버지가 시인에게 들려준 “징글징글하게 좋은 이 세상”에서 힘을 내서 살아왔고 “주어진 길을 아끼고 사랑할” 뿐이라는 삶의 태도를 배운다.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시인의 글을 빌려, 누군가에게 이 책으로 사랑에 답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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