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설렘을 말하고 가슴으로 사랑을 느끼다] “널 만난 게,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야.” 싱그러운 첫사랑의 감정을 그대로 담은 영화 <청설>의 각본집. 손짓으로 오고 간 사랑스러운 대화는 각본집만의 '읽는 맛'을 선사하며, 청량미 넘치는 스틸컷과 표지 안에 숨겨진 포스터는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 안현재 예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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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배우 메시지
· 캐릭터 소개 · 캐릭터 코멘터리 · Hear me: 〈청설〉 각본 · Our summer: 스틸 모음 |
편저조선호
관심작가 알림신청편저곽경윤
관심작가 알림신청편저나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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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난 가을, 언니는 여름. 내 얼굴이름(*수화를 할 때 한글 이름 대신 쓰는 수어 이름)은 이거. (검지로 보조개 찍는, ‘예쁘다’ 수어) 언니는 (엄지와 검지로 입꼬리 올리는, ‘미소’ 수어) 이거.
용준 : 우리는 듣고, 농인은 보고. 못 듣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보다 잘 보는 사람! -용준 여름 : 세상 참 단단하다, 그치? 소리 하나만 없을 뿐인데. 완전 다른 세상이야. 들어갈 수도 없고, 나갈 수도 없고… 가을 : 내 인생은 내 거야. 왜 내 꿈에 니 인생을 걸어? 용준 : 난 그냥… 니가 니 생각을 안 하니까, 내가 자꾸 니 생각을 하게 돼. --- 본문 중에서 |
청량한 설렘의 순간에 사로잡히다!
2024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리미어 전체 예매율 1위와 압도적 호평 릴레이 2009년 대만에서 개봉해 대만 로맨스 영화 장르의 신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청설〉이 2024년 한국적 감성을 더해 리메이크되었다.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수영 선수 ‘가을’ 역에 김민주, 언니로서 가을을 뒷바라지하는 데 몰두하지만 차츰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기 시작하는 ‘여름’ 역에 노윤서, 여름에게 첫눈에 반해 티 없는 진심으로 직진하는 ‘용준’ 역에 홍경이 열연해 초여름처럼 막 시작되는 청춘의 싱그러움을 한껏 담아냈다. 이에 한국 멜로 팬들은 예매 오픈 즉시 전체 예매율 1위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로 호응하며 화답했다. 관객평 미리보기 ★★★★★ 원작만큼이나 잘 만든 한국식 리메이크작. _시네**** ★★★★★ 8월의 크리스마스에 버금가는 완벽한 영화. _Ju****** ★★★★★ 오랜만에 자극 없이 정말 맑고 청량한 영화를 본 것 같아서 눈도 마음도 즐거웠습니다. _wh******* ★★★★★ 이 얼마 만에 느끼는 간지러움인가 세포가 살아나는 것 같다. _ki***** ★★★★★ 늦가을 끝자락에 선보인 탄산수 같은 청량함과 순수함이 상큼하게 터지는 맑고 깨끗한 무공해 청춘 멜로 영화. _da********* ★★★★★ 듣지 못해도 마음은 볼 수 있다. _박** 영화의 설렘을 120% 되새기는 각본 읽기 감독과 배우 메시지, 포스터 표지, 스틸까지 ‘청설즈’ 팬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여름, 가을, 용준이 주로 수어로 대화를 나누기에 영화 〈청설〉의 오디오는 조용하지만, 결코 ‘말 없는’ 영화는 아니다. 각본집에서는 손짓으로 오고 간 그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대화들을 온전히 ‘읽으며’ 되새길 수 있는 각본 전체를 공개한다. 또한 조선호 감독과 주연 배우 3인의 기념 메시지와 캐릭터 코멘터리를 통해 제작자와 배우들이 영화 특유의 감성과 인물들의 특성을 어떻게 해석하고 영화에 담았는지를 전한다. 이와 함께 30여 컷의 영화 스틸 사진을 화보로 구성했으며, 주연 배우 3인의 사인도 함께 수록해 팬들에게 그 풋풋하고 투명한 영화 속 첫사랑의 순간들을 더 오래 간직하게 해줄 선물로 다가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