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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피상성 예찬, 혹은: 추상게임
제 2장 코드화된 세계 제 3장 새로운 매체 속의 그림 제 4장 새로운 상상력 |
우리가 레바논 전쟁의 비디오테이프들을 관람했을 때, 우리가 보는 것은 특정한 사건들의 집단적인 반영이다. 이 그림들은 구체적인 사건들의 특정한 측면들을 반영하고 다른 측면들은 포기한다. 이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구체적인 사건은 바로 그 측면들이 고갈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통해 특정지어진다. 놀라운 것은 약간 다른 것이다: 레바논 전쟁의 비디오테이프들이 담고 있는 그림들은 세계에 대한 반유태주의적 견해를 재생한다. 문제는 말과 개념들 속에서 묘사되는 반유태주의, 곧 담론적인 반유태주의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흔히 관찰자의 지식이 없이 세계에 대한 특별한 견해를 야기하는 반유태주의다. 이제 우리는 처음으로 그러한 견해를 우리의 텔레비전 모니터 위에서 관찰할 수 있다. 처음으로 우리는 그림들 속에서 우리 사회의 합의를 볼 수 있다. 이것이 레바논 전쟁의 의미이다. 이 합의는 우리에게 하나의 미래 비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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