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이집트의 모든 것
기원전 4000년 무렵, 이집트에는 세련된 문화가 퍼지기 시작했고, 도시는 문명을 이루며 발전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고대이집트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수많은 유적, 유물을 자랑합니다.『미리 가 본 고대이집트 박물관』은 고대이집트의 보물을 모아서 엮은 가상의 박물관입니다. 이 책에는 고대이집트의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이집트가 자랑하는 거대한 신전과 피라미드, 신들의 세계와 파라오들의 화려한 유물, 고대이집트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부장품, 신비한 이집트 문자까지 고대이집트의 다양한 문화를 한 권의 책에 모두 담았습니다. 개괄적인 이집트 역사 소개와 간단한 왕조 연표도 담아 이집트의 역사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재미있는 유물 이야기
유적과 유물은 만들어질 당시의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생활 모습 등을 알 수 있는 역사의 산물입니다. 모르고 보면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고, 그저 화려한 예술품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의 담긴 의미를 알면 문화, 예술, 역사와 사회상까지 엿볼 수 있습니다.‘투탕카멘의 황금 가면’을 처음 발견한 영국의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는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이 조각상은 신의 얼굴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투탕카멘은 신왕국 시대의 제 18대 왕입니다. 어린 왕이었기 때문에 조각상에서도 앳된 얼굴이 느껴집니다. 머리 장식의 독수리와 코브라는 각각 상 이집트와 하 이집트를 상징합니다. 상 ? 하 이집트의 통일을 의미하며 왕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지요. 반짝이는 금은 왕을 태양신 라와 같은 존재로 여긴다는 걸 뜻합니다. 오직 파라오만이 황금으로 가면을 만들 수 있었지요. 끝이 살짝 굽도록 표현된 수염도 신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파라오 조각상에만 할 수 있었습니다. 투탕카멘의 황금 가면은 고대이집트의 역사 중 파라오의 힘이 아주 강했고, 경제적 번영을 이루었으며, 예술의 황금기였던 신왕국 시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유물입니다.

왕족이나 귀족의 무덤에서 출토되는 작은 조각상 ‘샵티’는 사후 세계에서 주인 대신 일하는 하인입니다. 샵티는 보통 한 무덤에 401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시중을 들어 줄 샵티가 하루에 한 명씩 총 365개, 10개의 샵티마다 한 명의 감독관 총 36개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계급이 높은 사람들은 사후 사계에서도 편안하게 살기를 바랐습니다. 살아서 주인은 죽어서도 주인, 하인은 죽어서도 하인이었습니다. 철저한 계급 사회였던 고대이집트의 사회상을 알 수 있습니다. 『미리 가 본 고대이집트 박물관』에는 300여 개의 유적과 유물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고대이집트의 보물 속에 깃든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생생한 사진으로 구성된 고대이집트 여행
유적과 유물 하나하나를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으로 보여주며, 핵심적인 설명을 담았습니다. 간략하면서도 알기 쉽게 그 유물이 만들어진 배경이나 전해지는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감수를 받아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유물과 유적으로 만나는 박물관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