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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오스프리 코브의 지도 … 8

PART 1. 청첩장 … 11
PART 2. 도착 … 83
PART 3. 리허설 … 217
PART 4. 결혼식 … 315
PART 5. 작별 선물 … 395

감사의 말 … 469

저자 소개2

제이슨 르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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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Rekulak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독립 출판사인 쿼크스에서 일하면서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등을 기획하여 성공을 거두었고, 찰스 길먼, 미란다 클라크라는 필명으로 여러 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본명으로 발표한 첫 소설 《임파서블 포트리스》는 12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에드거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두 번째 소설 《히든 픽처스》는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호러 부문 1위, 아마존 올해의 미스터리 스릴러, 반스앤드노블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으로부터 “유일무이한 스릴러… 절대 손에서 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독립 출판사인 쿼크스에서 일하면서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등을 기획하여 성공을 거두었고, 찰스 길먼, 미란다 클라크라는 필명으로 여러 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본명으로 발표한 첫 소설 《임파서블 포트리스》는 12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에드거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두 번째 소설 《히든 픽처스》는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호러 부문 1위, 아마존 올해의 미스터리 스릴러, 반스앤드노블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으로부터 “유일무이한 스릴러… 절대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 정말 좋다!”라는 극찬을 들었다. 현재 웨스트 필라델피아에서 아내, 아이들 그리고 아주 많은 반려동물들과 함께 살고 있다.

『임파서블 포트리스』속 무대인 뉴저지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지금은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며 아내와 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제이슨 르쿨락’이라는 이름은『임파서블 포트리스』를 통해 대중에게 각인되었으나, 이미 많은 독자들은 그가 관여하고 편집하고, 혹은 가명으로 집필한 책들로 오랫동안 접하고 있었다.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독립출판사 쿼크 북스(Quirk Books)에서 일하며 제인 오스틴의 명작『오만과 편견』을 좀비 장르로 패러디하여 베스트셀러에 오른『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그리고 팀 버튼 감독이 영화화하여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바로 그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 또한 그는 찰스 길먼Charles Gilman, 미란다 클라크 Miranda Clarke라는 필명으로 러브 크래프트풍의 환상과 모험 소설을 발표한 작가이기도 하다.

『임파서블 포트리스』는 6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간호하기 위해 매 주말 뉴저지로 귀향을 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오랜만에 유년기의 풍경과 마주하며 어릴 적 기억을 노트 한 권에 일기를 쓰듯 기록하기 시작하였으나 네 달 후 아버지가 사망하였고 출판사의 바쁜 업무로 이 작업은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의 머릿속에서 이미 이 소설의 전체 구상은 완료된 상태였다. 자신의 출판사에서 이 작품을 발표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나에게 보고를 하는 사람들이 이 책이 얼마나 대단한지 말하고 다녀야 한다는 사실은 끔찍했다!”) 그는 출판 에이전트에게 이 작품을 넘겼고, 그의 소설은 수십만 달러에 계약되었으며, ‘제이슨 르쿨락’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첫 책이 세상에 공개되었다. 2017년 『임파서블 포트리스』가 출간되자 수많은 매체에서 한 목소리로 올해의 소설로 뽑았고 세계 각국에서 출판 계약이 이뤄졌으나 그는 여전히 쿼크 북스에서 셰익스피어에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이식한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스타워즈’를 기획하여 90만 부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열정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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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번역가이며 포항 출생으로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했다.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첫 번째 이야기 『본 컬렉터』부터 전담으로 번역하고 있다. 번역 책으로는 딘 쿤츠의 『사일런트 코너』, 『위스퍼링 룸』, 로버트 브린자의 에리카 경감 시리즈 『나이트 스토커』, 클리브스의 형사 베라 시리즈 『하버 스트리트』, 존 르 카레의 『민감한 진실』 『나이트 매니저』,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전담으로 번역하였으며,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학자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법의관』, 『하트잭』, 『시체농장』, 『데드맨 플라이』를 우리말로 옮겼다. 그 밖의 역서로 존 스칼지의 『무너지
전문 번역가이며 포항 출생으로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했다.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첫 번째 이야기 『본 컬렉터』부터 전담으로 번역하고 있다. 번역 책으로는 딘 쿤츠의 『사일런트 코너』, 『위스퍼링 룸』, 로버트 브린자의 에리카 경감 시리즈 『나이트 스토커』, 클리브스의 형사 베라 시리즈 『하버 스트리트』, 존 르 카레의 『민감한 진실』 『나이트 매니저』,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전담으로 번역하였으며,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학자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법의관』, 『하트잭』, 『시체농장』, 『데드맨 플라이』를 우리말로 옮겼다. 그 밖의 역서로 존 스칼지의 『무너지는 제국』, 『타오르는 화염』, 리처드 모건의 『얼터드 카본』, 존 딕슨 카의 『벨벳의 악마』, 발 맥더미드의 『인어의 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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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542g | 140*195*24mm
ISBN13
9791193790823

책 속으로

나는 매기가 계속 이야기하기를 기다렸지만, 딸은 말이 없었다.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애매할 것이다. 사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이 순간을 얼마나 많이 상상했던가? 샤워기 아래에 서서 이 대화를 얼마나 많이 연습했던가? 마침내 그 순간이 찾아왔지만, 입에서 튀어나오는 말은 이것뿐이었다. “내가 보낸 카드 받았니?”
---p.16 「PART 1. 청첩장」중에서

지금 이 순간까지 나는 매기의 미래에 대해 분명하게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전통적인 조직 안에서 승진 코스를 밟으며 보육원, 유아원, 과제, 승차 공유, 댄스 교습, 스포츠 연습, 끝없는 청구서, 청구서, 청구서 같은 것을 감당해야 하리라. (…) 하지만 지금 나는 찰스강변의 40층 펜트하우스에 서서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딸의 미래를 그리고 있었다. 마치 지구에서 5천만 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화성에 우뚝 선 기분이었다.
---pp.39~40 「PART 1. 청첩장」중에서

“바로 그거야! 그러니까 더욱 에이든이 고맙잖아. 아마 장인을 처음 만나는 자리라 긴장했겠지. 육체적으로 넌 위압적인 인상이잖아. 불쌍한 청년이 저 남자의 딸과 결혼하는 거야.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고.”
“날 두려워한 게 아니었어, 태미. 그저… 관심이 없더군. 매기의 엄마 이야기를 꺼냈는데, 그냥 심드렁했어.”
“네가 잘못 봤겠지.”
---pp.56~57 「PART 1. 청첩장」중에서

“무슨 소리야, 프랭키. 겸손 떨지 마라.” 태미가 말했다. “우린 이제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라고요!” 누나는 브로디가 직접 볼 수 있도록 신문을 들어 보이고 세 번째 문단의 기사 한 줄을 가리켰다. “들어보세요. ‘신부는 전직 미 육군 장병이자 UPS에서 26년 근속한 프랭크 저토스키의 딸이다.’ ”
브로디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나를 돌아보았다.
“당신 딸을 에이든 가드너에게 시집보낸다고? 염병할, 정신 나갔소?”
---p.110 「PART 1. 청첩장」중에서

“아빠, 제발 진정하세요. 똑같은 질문에 몇 번을 대답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난 에이든을 핼러윈 날 변장 파티에서 만났어요. 다음 날에 저녁 식사를 같이했죠. 그다음 날 밤에는 제 아파트에 초대했고요. 에이든은 금요일에 와서 일요일에 갔고, 우린 멋진 주말을 같이 보냈어요. 그이는 내가 만난 가장 다정하고, 친절하고, 상냥한 남자고… 아빠도 그냥 기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왜 그냥 기뻐해 주지 못하시는 거예요?”
“걱정돼서 그런다, 매기. 네가 걔를 너무 사랑해서 상황을 똑바로 보지 못할까봐 걱정돼.”
“아빠, 믿으세요. 전 상황을 바로 보고 있어요.”
---p.185 「PART 2. 도착」중에서

경비가 담요를 들고 달려왔고, 나는 그와 함께 그웬돌린의 시체를 덮어주었다. 담요로 얼굴을 가리기 직전, 나는 그녀의 목 옆쪽에 빨간 자국이 두 군데 난 것을 보았다. 각각 25센트 동전 크기 정도였다. “이건 뭐지?”
(…)
나는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싶었다. 한편으로 그웬돌린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에이든은 이미 알고 있을 거라는 직감이 들었다.
“나도 같이 가자.” 내가 말했지만, 매기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어 내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pp.239~240 「PART 3. 리허설」중에서

린다는 내 눈에서 반신반의하는 기색을 읽었는지, 한층 강한 표현을 썼다. “저는 제 딸이 그 캠프에 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그 인간들이 그 애 차를 옮기고, 스웨트 셔츠도 옮긴 거라고요. 하지만 제 딸은 아직 그 안에 있다고 확신해요.”

---p.270 「PART 3. 리허설」중에서

출판사 리뷰

딸을 구하려는 아빠, 사랑에 눈먼 딸, 수상한 예비 사위…
비밀을 양식으로 사랑을 이어가는 자들이 내리는
‘사랑’의 새로운 정의: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안대

믿어왔던 모든 것이 무너질 때 마주하는 참담한 진실
다시 안대를 쓸 것인가, 벗어 던질 것인가

믿음이 있기에 사랑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랑하기에 믿으려고 노력하는 순간 역시 분명히 있다. 그때 사랑은 이해에서 가장 먼 감정이자 동시에 아늑하고 지독한 안대가 된다. 약혼자를 바라보는 딸의 눈빛에서 이러한 사랑의 징후를 읽은 프랭크는 딸에게 자신의 불안감을 전하지만 딸 매기는 아버지의 말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는다. 한편 에이든과 그의 식구들 역시 에이든은 살인을 한 적이 없으며 브로디라는 남자의 주장은 돈을 뜯기 위한 거짓말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딸이 약혼자의 유일한 알리바이인 미심쩍은 상황 속, 프랭크는 에이든의 대학 친구이자 일말의 진실을 쥐고 있는 듯한 그웬돌린이라는 여성을 추궁한다. 그러자 그웬돌린은 에이든의 어머니인 캐서린을 만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라는 수수께기 같은 말을 건네더니 다음 날 모든 진실을 말해주리라고 약속한다. 그러나 약속 당일, 그웬돌린은 비밀을 삼킨 채 사라지고 만다.

“조심해요, 프랭크.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어요.”
“이미 그런 상황입니다. 내일 3시, 매기는 이 남자와 결혼해요.”(250p~251p)

매기의 안전을 위해 더는 상황을 지체할 수 없던 프랭크는 에이든이 죽였다고 의심되는 여자, 돈 태거트의 집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듣기로 한다. 그리고 어렵게 만난 돈의 엄마, 린다 태거트에게서 그가 지금까지 쌓아올린 추측과 정황을 뒤엎는 예상 밖의 이야기를 듣고는 혼란에 빠진다.

은밀한 스릴러와 기이한 드라마 그 사이를 1인칭 시점으로 경주마처럼 돌파해 나가던 이 소설은 일순간 완전한 전복을 맞닥뜨리고, 비로소 독자들은 자신들의 눈가에도 씌워진 차안대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해서 끊임없이 뻗어나가던 사건의 진실이 바깥의 바깥, 결국 프랭크의 가장 내밀한 지점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이 책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서스펜스의 영역을 점유해 낸다. 예상하지 못한 기로에 서게 된 프랭크와 위험으로 성큼 발을 내딛는 매기 그리고 비밀을 쥔 채 갈등하는 에이든이 도달할 이야기의 끝은 어디일까? 눈먼 사랑의 끝에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이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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