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세계관이란 무엇일까요? 세계관이란 어떤 렌즈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거예요. 사람은 죄로 인해 눈이 너무 나빠져서 렌즈가 없으면 세상을 바르게 볼 수 없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어떤 렌즈를 필요로 하고, 또 렌즈를 찾게 되어 있어요. 기독교 세계관은 그럼 어떤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 것일까요? 바로 ‘성경’입니다. 다시 말해, 기독교 세계관은 성경적 세계관입니다. ‘성경’이라는 렌즈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에요. 그래서 여러분이 이 책을 읽을 때도 ‘성경’을 옆에 놓고 해당 구절을 찾아가며 읽으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거예요.

이 책에서는 기독교 세계관으로 보는 나라와 민족, 즉 기독교 국가관을 정립해 보겠습니다. 1장에서는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서 기초를 다지는 시간을 가져 볼 거예요. 특히 창세기 초반에 기록된 역사 속 중요한 사건들을 찾아보고, 성경이 증거하는 역사를 통해 기독교 세계관의 기초를 세워보겠습니다. 이어 2장에서는 ‘하나님의 나라 세우기’에 대해서 배워볼 거예요. 혹시, ‘하나님의 나라’라고 하니까 ‘천국’이 떠오를 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2장에서 알아볼 하나님의 나라는 천국을 말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이스라엘, 미국과 같은 세상의 나라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역사 속에는 성경적 가치관에 기초하여 세워진 나라들이 있어요. 그중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과 대한민국인데요, 미국과 대한민국이 어떻게 기독교 세계관 위에 세워졌는지에 대해서 3장과 4장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여러분, 세상을 바라보는 성경의 렌즈를 끼울 준비가 되었나요? 우리 함께 ‘기독교 세계관’, 특히 크리스천이 가져야 할 국가관을 정립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