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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경계에 선 사람들
독자들을 위한 메모 제1장 경계인은 누구인가 감정의 롤러코스터, 경계성 성격장애 어디에나 있지만 찾기 힘든 경계인 BPD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감정 혈우병에 걸린 경계인 BPD 발병의 다양한 요인들 BPD 연구와 치료의 진보 제2장 경계인을 지배하는 아홉 가지 심리 내 안에 경계인이 살고 있다 경계인을 지배하는 심리 BPD vs 다른 정신장애 제3장 경계성 성격장애의 근본 원인 경계인은 대물림된다 유전 vs 환경 BPD의 진행 원인 갈등과 트라우마가 BPD에 미치는 영향 제4장 경계인을 만드는 사회 경계성 사회가 경계인을 만든다 인간관계라는 정글에서 길을 잃다 아이들은 어떻게 경계인으로 자라는가 경계인 양성을 부추긴 격동의 10년 제5장 경계인과의 소통 방법 경계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SET-UP 대화법 경계인이 던지는 선택의 딜레마 나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기 남 탓만 하는 사람을 대하는 법 끝없이 나를 시험하려 들 때 은둔형 외톨이를 대하는 법 카멜레온처럼 자신을 바꾸는 사람을 대하는 법 편집증과 해리 증상을 겪는 사람을 대하는 법 제6장 경계인을 이해하고 돕는 법 관계 속에서 BPD 인식하기 경계인의 마음을 다루는 법 경계인의 특별한 육아 생애 주기별 BPD 경계인과 건전한 관계 맺기 개별적 BPD 증상에 대처하기 제7장 적절한 치료법 찾기 나의 상담기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정신요법의 작용 방식 환자와 의사의 궁합 치료 접근법 치료 방법들 입원 치료 제8장 정신요법적 접근 진화 발전하는 정신요법 인지와 행동 치료 정신역학 치료 어떤 치료법이 최선인가 제9장 약물치료 : 과학과 전망 유전 약물 다른 치료법 BPD는 완치할 수 있는가 제10장 다시 나와 마주하는 용기 내 안의 나와 소통하기 변화의 시작, 내면 바로보기 감정은 훈련할 수 있다 잃어버린 나를 찾기 부록 A BPD 진단 대안 모델 부록 B 경계성 증후군의 진화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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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경계성 성격장애를 연구한 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감정의 폭풍에 쓰러지지 않는 법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탄 사람들 인간은 죽을 때까지 무수한 감정의 굴곡에 시달린다. 기쁨, 슬픔, 분노, 희망, 좌절, 사랑, 집착……, 이러한 수많은 감정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며 사는 게 보통이다. 그렇다고 그때마다 모든 감점을 그대로 표출하고 살지는 않는다. 적당히 만끽하고 적당히 억누르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산다. 감정의 노예가 되어서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간혹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은 물론 자신의 삶까지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감정의 롤러코스터에 탄 것처럼 순식간에 희로애락을 오가며 감정을 표출한다. 겉으로 보기에 종잡을 수 없는 변덕쟁이와 같다. 자신과 타인에게 결코 충족될 수 없는 잣대를 요구하고 기대한다. 그러나 애초에 도달할 수 없는 기대치이기에 결국엔 자기혐오와 자기연민에 빠져 방황하고, 상대방에게는 예측할 수 없는 분노와 비난의 포화를 뿜어댄다. 귀도 얇아서 주변의 평판에 쉽게 흔들리고 상처받는다. 인간관계도 변덕의 연속이다. 사랑받기 원하지만 막상 사랑이 찾아오면 의심하고 밀어낸다.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발현되면 ‘경계성 성격장애(Boa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BPD)’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30년 연구 결과가 집대성된 BPD 최고의 책 경계성 성격장애, 즉 BPD를 앓고 있는 사람은 감정이 정상궤도에서 벗어나 경계를 넘어선 상태로, 내 마음 같지 않은 현실 앞에서 좌절하고 자학하며 분노를 터뜨린다. BPD는 현대사회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가장 흔한 정신과 질환 중 하나다. 그렇지만 워낙 증세가 다양하고 다른 정신과 질환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전문가들조차 굉장히 오랫동안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정신과 의사들이 BPD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에 맞는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시작한 지는 불과 20여 년 전의 일이다. 그러다 보니 아직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치료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불모지나 다름없던 BPD 연구에 일찌감치 뛰어든 이가 바로 이 책의 공동 저자인 제럴드 J. 크리스먼 박사다. 그는 아무도 BPD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존재조차 모르고 있던 시절부터 BPD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연구를 해왔다. 또한, 세계 최초로 BPD 전문 병원을 설립하고 수많은 환자들의 치료에 매진했다. 명실상부 BPD의 최고 권위자라 할 수 있다. 그런 저자가 30년 전에 쓰고 개정을 거듭하면서 BPD의 ‘고전’으로 불리는 『감정의 피부가 약한 사람들을 위한 책』의 새로운 개정판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수많은 사례와 구체적인 치료법들에 관한 자세한 해설로 인해 출간 초기부터 전문가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더욱이 계속된 개정을 통해 최신 연구 결과와 새로운 치료법들이 업데이트되고 있어서 BPD를 연구하고 치료하는 전문가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책으로 인식되고 있다. 2021년 새롭게 개정된 판본에도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겪게 된 상실감과 상처가 BPD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고찰이 실려 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단단한 나를 만드는 완벽한 방법 저자는 BPD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나’는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이 세상에는 내 마음 같은 사람도 존재하지 않으며, 타인으로 인해 받는 상처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사실들을 받아들일 때 감정의 롤러코스터에서 내려올 수 있다. 현실의 나를 직시하고 부족한 나지만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겠다고 다짐해야 한다. 사람들은 흔히 자기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나를 모르니 이상화한 내 모습이나 남이 제시한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 한다. 그러나 그러한 삶은 결코 행복한 삶이 아니다. 우리는 누구나 넘어지고, 실수하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산다. 그것이 인간이다. 장점은 장점대로, 단점은 단점대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행복은 찾아온다. 모순되고 변덕스러운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내 안의 나를 온전히 직시하여 세상에 휘둘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은 분노, 애증, 집착, 거부 등 감정의 경계에 서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경계성 성격장애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심리 치유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마음대로 컨트롤이 되지 않는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찾아 차분하게 진정시키고 다스릴 수 있기를 바란다. 경계성 성격장애의 아홉 가지 진단 기준 경계성 성격장애를 진단하는 아홉 가지 기준이 있다. 아래 기준 중 다섯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BPD를 의심해볼 수 있다(확진은 전문의의 검사가 필요하다).언뜻 보기에 이들 기준은 BPD와 무관하거나 지엽적으로만 연관된 듯하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홉 가지 증상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치 연소 엔진의 피스톤처럼 한 가지 증상이 다른 증상을 촉발시킨다. 기준 1. 실제 또는 상상 속에서 버림받지 않으려고 애쓴다. 기준 2. 불안정하고 강렬한 대인관계에 끌린다. 기준 3. 자신에 대한 뚜렷한 정체성이 없다. 기준 4. 약물중독, 도박, 난잡한 섹스, 절도 등 자신을 해치는 행동을 두 가지 이상 한다. 기준 5. 자살하고 싶다고 말하거나 그런 태도를 보이고 자해를 시도한다. 기준 6. 스트레스를 받으면 극심한 감정 기복과 과도한 반응을 보인다. 기준 7. 만성적으로 공허하다고 느낀다. 기준 8. 부적절한 방식으로 분노를 자주 표현한다. 기준 9.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망상 또는 심각한 정도의 해리 증세를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