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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결혼, 반드시 해야 하나?
왜 발가락뼈가 아니라 갈빗대인가 왜 첫 번째 제도로 가정을 주셨는가 유리 조각을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드는 결혼 QnA Part 2. 참 어른을 만드는 결혼 그리스도의 권위에 복종할 줄 알아야 어른이다 자기를 낮추어 죽기까지 사랑할 줄 알아야 어른이다 참 어른이라면, 그런 일은 없다 QnA Part 3. 가정과 교회, 불가분의 관계 부부 싸움의 배후 회복의 출발점 가정과 교회의 합집합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는다 QnA Part 4. 결혼의 출발점과 완성 결혼의 출발점이 잘못되었다 사랑은 무엇인가 사랑은 버티는 힘이다 QnA Part 5. 결혼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죄인과 죄인이 만나면 악이 증폭된다 신성한 결혼이 모독당하다 결혼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 QnA Part 6.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부부 믿음 안에서 사랑하면, 서운하게 하지 않는다 거룩한 일은 순종으로 이루어진다 부부가 교회를 이루다 QnA Part 7. 결혼은 믿음의 선택으로 하나된다 가족, 마음과 영혼을 들여다보는 관계 믿음의 선택이 하나님의 가족을 만든다 믿음의 선택은 영원의 선택이다 QnA |
저조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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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첫 번째 제도(institution)입니다. 더불어 살아야만 하는 인간을 위해서 허락하신 제도요 진정한 공동체(community)의 출발입니다. 공동체는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재하도록 구분된 삶의 영역인 것입니다. 그런데 둘이 하나 되는 게 쉽습니까? 결혼하면 저절로 하나가 되던가요? 하나가 되는 건 죽도록 힘든 일이니만큼 하나가 되려면 죽도록 고생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가정이라는 공동체를 이루게 하신 것은, 이것이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양과 형상을 완성해 가는 불가피한 과정(process)이기 때문입니다.
--- p.19~20 가정은 세상 원리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벌거벗어 부끄러워도 허물과 약점이 있어도 덮어 주고, 가려 주는 곳이 가정입니다. 가정은 서로 삿대질하는 곳이 아닙니다. 옷을 입고 있어도 발가벗겨진 듯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세상이라면, 가정은 벌거벗고 있어도 부끄러움을 느낄 필요 없는 안락한 곳이어야 합니다. 이것을 경험하라고 하나님은 가정이라는 제도를 허락하셨습니다. 가정은 밖에서 아무리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오더라도 상처를 닦아 주고 어루만져 주는 곳이어야 합니다. 밖에서 고장 나 만신창이가 되어 들어와도 늘 새롭게 다듬어서 깔끔하게 내보내는 수리점이 바로 가정이란 말입니다. 이때 수리공이 누구입니까? 다름 아닌 돕는 배필입니다. --- p.20~21 가정이 회복되지 않으면, 우리는 진정한 구원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무너진 가정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가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심같이 서로 사랑함을 회복함으로써, 곧 가정의 교회됨을 통해서 이 땅 가운데 구원의 역사를 완성해 갑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입니다. 사탄에게는 가정과 교회를 뒤흔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을 허물어 버리는 것이 제일 목표이고, 우리 교회를 뒤흔들어서 교회가 이 땅 가운데 희망이 아닌 고통이 되도록 하는 것이 그다음 목표입니다. 그러나 가정과 교회가 이 세상을 지키고 버티게 하는 두 기둥임을 잊지 마십시오. --- p.69 결혼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결혼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입니다. 혼자 있는 게 가장 편하기 때문입니다. 결혼과 자녀 양육에 대해서 누구도 흔쾌하게 생각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결혼의 출발점이 잘못되었습니다. 결혼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왜 나를 위한 것이 아닐까요? 죄인의 목적은 나를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를 기쁘게 하는 데는 끝이 없는 법입니다. 본래 인간은 그렇게 디자인되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할 때,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맛보게끔 디자인되었단 말입니다. --- p.94~95 한 집에 산다고 가족입니까? 결혼했다고 진정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진정한 가족은 한 믿음 아래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교회보다 먼저 선물로 주신 가족의 힘, 가정의 능력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이 어려운 시대를 뚫고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신앙은 가족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가정에서부터 반석 같은 믿음을 다지지 않으면, 우리는 위선적인 종교인으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선택, 손해 보는 선택, 힘든 선택을 하십시오. 좁은 문으로 향하는 좁은 길을 걸으십시오. 그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으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고군분투하면서도 신앙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본 누군가가 그로 인해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p.168~171 |
결혼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우리는 결혼을 통해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참 사랑을 배우며 진짜 어른이 되어 간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결혼은 사람이 시작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의 의도가 있고 목적이 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지으실 때부터 가정이라는 제도를 주셨고, 결혼을 통해 하나님의 가정을 이루어 가게 하셨다. 하지만 이 땅의 수많은 가정이 이런저런 이유로 깨어져 아픔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어떻게 해야 가정을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의 반석 위에 굳건히 세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소중한 결혼, 소중한 부부 관계, 소중한 가정을 제대로 누릴 수 있을까? 이 책은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설계하신 결혼, 부부 관계, 가정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 저자는 부부 관계는 우리가 어른스러워지느냐 혹은 미숙한 존재로 있느냐를 가르는 중요한 훈련장이라고 말한다. 함께 사는 배우자가 서로를 온전히 인정하는 훈련을 통해 성숙한 인격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또 가정과 더불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교회도 가정과 동일한 원리로 세우셨다. 따라서 가정과 교회는 불가분의 관계다. 이 책은 아내 됨, 남편 됨의 본질을 교회됨에서 찾게 한다. 부부가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랑을 수혈받음으로써 결혼의 완성을 경험하게 한다. 이 책은 결혼을 앞둔 젊은이와 결혼했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부, 모두에게 유용하다. 사탄이 숨 돌릴 틈 없이 영적으로 공격해 올지라도 믿음으로 가정을 지키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시작된 가정이 믿음 안에서 아름답게 익어 가며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