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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문신 文信 1 우주를 향하여
모노그래프 일시 一始 Monograph
문신
수류산방중심 2022.08.30.
판매자
뉴욕라이브러리
판매자 평가 4 5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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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책소개

목차

T1 초(超)경계 : 문신의 삶과 예술
《문신(文信) : 우주를 향하여》 : 개관(槪觀)
S1 파노라마 속으로
S2 형태의 삶 : 생명의 리듬
S3 생각하는 손 : 장인 정신
S4 도시와 조각

저자 소개1

문신

 

Moon Shin,文信

본명은 문안신(文安信). 1922년 1월 16일 일본 규슈의 탄광 지대에서 한국인 이주 노동자와 일본 여성 사이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1927년 부친과 귀국, 마산 오동동에 정착해 유년 시절을 보낸다. 부모는 도일하고, 조모와 숙부 슬하에 자란 그는 역시 1938년 밀항하여 도쿄 일본미술학교 양화과에 입학한다. 일본미술학교를 수료한 그는 1945년 해방과 함께 귀국해 화가로서 전시를 이어가고, 6.25 전쟁을 거치며 《종군화가미술전》, 《후반기전》 등에 참여한다. 1950년대 중반 무대를 서울로 옮겨 초기 《모던아트전》에 참여하고, 개인전을 개최하며 자금을 모아 1961년 2월
본명은 문안신(文安信). 1922년 1월 16일 일본 규슈의 탄광 지대에서 한국인 이주 노동자와 일본 여성 사이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1927년 부친과 귀국, 마산 오동동에 정착해 유년 시절을 보낸다. 부모는 도일하고, 조모와 숙부 슬하에 자란 그는 역시 1938년 밀항하여 도쿄 일본미술학교 양화과에 입학한다. 일본미술학교를 수료한 그는 1945년 해방과 함께 귀국해 화가로서 전시를 이어가고, 6.25 전쟁을 거치며 《종군화가미술전》, 《후반기전》 등에 참여한다. 1950년대 중반 무대를 서울로 옮겨 초기 《모던아트전》에 참여하고, 개인전을 개최하며 자금을 모아 1961년 2월 파리에 도착한다. 프랑스에서 그는 헝가리 조각가 라슬로 서보(Laszlo Szabo)의 고성을 수리하며 조각으로 전환하기 시작해 ‘아카데미 뒤 포’에서 강의하며 작업을 이어간다. 1965년 1월 귀국해서는 이태원의 직접 인테리어한 집에서 작업하며 1965~66년 홍익대학교에서 강의한다. 1967년 8월 다시 도불해 1970년 《국제 조각 심포지엄》에 13m 높이의 〈태양의 인간〉을 발표한다. 1971년 파리에서 리아 그랑빌러(Lia Grambilher)와 함께 그랑빌러 갤러리를 오픈한다. 이 무렵부터 살롱 《콩파레종》, 살롱 《그랑 에 죈 도주르디》 등에 활발히 참여하는 한편 환경 조각 공모에도 응모한다. 1975년부터는 파리 근교 프레테(Fretay)의 창고를 개조해 아틀리에로 사용한다. 1979년 4월에는 오를리 쉬드 공항 갤러리의 초대로 개인전을 가진다. 그는 1980년 10월 영구 귀국해 고향 추산동 언덕 위 미술관 건립에 착수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국제 야외 조각 초대전》에 25m 높이의 기념비적 작품 〈올림픽 1988〉을 출품한다. 1990~1992년 파리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대규모 유럽 순회 회고전을 가진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1992년 레종 도뇌르 슈발리에를, 1994년 레종 도뇌르 오피시에를 받는다. 1994년 5월 문신 미술관을 개관하고 다음 해 1995년 5월 24일 암으로 타계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190*245*30mm
ISBN13
9788991555907

출판사 리뷰

0. 물질과 허공처럼 합쳐져 하나를 이룬다

2022년 9월 1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문신 文信 : 우주를 향하여》 전시가 개최되었다. 2022년 탄생 100주년을 맞은 마산 출신 근대 조각가 문신(文信, 1922~1995).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1980년대 이후 스테인리스 스틸을 활용한 환경 조각의 장을 연 문신을 총체적으로 조망한 전시는 국내 최초라 할 수 있다. 수류산방과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팀은 1년 여의 연구와 논의를 통해, 문신의 우주로 향하는 길라잡이가 될 두 권의 책을 선보인다. | 전시 개막에 맞춰 출간된 1권 『모노그래프 일시(一始)』는 기획자의 글과 작품의 대표 이미지로 구성되었으며, 문신의 예술 세계로 길을 여는 안내서 구실을 한다. 개막 후 출간된 2권 『코멘터리 무종(無終)』에는 논고를 포함한 8편의 글과 작품 디테일, 전시 현장, 여러 장소들이 수록되었다. 문신과 그 작품을 넓게 훑고자 하는 독자는 1권을, 더 깊이 다가가고자 한다면 2권을, 따로 소장할 수도 있다. 이 두 권은 확장판이나 축약본이 아니다. 합쳐 1,176페이지에 달하는 두 권의 책은 겹치지 않는 글과 사진으로 서로를 보완하여 얼개를 만든다. 일시(一始)와 무종(無終)이 얽혀들며 문신의 삶과 예술을 입체적으로 펼쳐낸다. | 전시된 문신의 조각 작품 모두를 도면처럼 새로 촬영했고 그 작품이 전시 공간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했는지도 남겼다.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필진 역시 특징이다. 작품과 전시, 글이 번갈아 흐르는 역동적 편집으로 문신을 새롭게 만난다.

1. 조각의 여러 표정들

수류산방은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팀과 작품 운송팀의 도움을 받아 전시되는 모든 조각 작품을 새로 촬영했다. 건축 사진가 김재경과 수류산방은 전후, 좌우, 위아래, 원경과 디테일까지 조각의 면면을 기록했다. 석조전 서관(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의 천창을 통해 떨어지는 자연광의 부드러운 빛이 조각의 면을 따라 흐르며 자아내는 입체감을 도록의 지면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우리의 눈이 그의 작품의 매끄러운 윤곽의 리듬을 타고 유영할 때, 그 선의 흐름은 작품 속의 틈, 작품 밖의 허공, 곧 ‘우주를 향하여’ 파동하며 현재 진행형으로 변형을 계속한다.”[수류산방, 「일시에서 무종으로」, 046.] | 조각의 증명 사진이라 할 수 있는 정면, 혹은 대표 이미지들이 모여 1권이 되고, 가깝고 먼, 익숙하고 낯선 여러 이미지들이 모여 2권의 이야기를 만든다. 2권에는 전시장 설치 장면을 함께 배치했는데, 때와 곳에 따라 색과 질감이 끊임없이 변하는 조각 작품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이런 시시각각의 변화는 작품과의 이야기를 더욱 길고 정겹게 만들어 준다.”[수류산방, 「일시에서 무종으로」, 046.] | 그 외에 문신의 삶을 좇아 문신의 고향이자 말년에 귀향해 직접 설립한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다수의 자료 및 작품을 보유한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대작 〈올림픽 1988〉이 세워진 올림픽 공원 등 곳곳을 담았다.

2. 여러 단서들과 다른 이야기들

방대한 자료와 논고의 수록 역시 중요한 과제였다.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팀에서는 이례적인 기획에 발맞춰 새로운 견해를 개진하는 젊은 학자들 위주로 필진을 선정했다. 문신 조각의 조형적 특징, 정신분석학적 관점의 해석과 문신이 경험했던 일본·프랑스의 미술계 맥락, 건축학자가 본 문신의 작품 세계, 드로잉 분석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논고는 문신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전시와 어우러져 이해의 차원을 높인다. “우리는 저마다의 공부에 따라 문신의 작업에서 앞으로도 여러 단서를 끄집어내고 다른 이야기들을 해독해 나갈 것이다.”[수류산방, 「일시에서 무종으로」, 047.]

3. 세상에 없는 ‘새로운 법’

책은 표지부터 마치 문신의 작품처럼 마주한 사람의 시각은 물론 촉각을 끌어들인다. ‘한 근대 예술가에 대한 총체적 전시’라고 했을 때 쉬 떠올리기 힘든 파격이다. 일견 우주적이기도 하고, 산업 시대의 산물인 듯도 보이며 동시에 알 수 없고 미래적이다. 거친 면 위로 배치된 여러 질감들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절로 손을 뻗게 한다. | 『모노그래프 일시(一始)』와 『코멘터리 무종(無終)』의 표지는 같으면서도 다르다. 같은 표지인가 싶다가도, 찬찬히 뜯어 보면 앞이 뒤고 뒤가 앞이다. 원과 방이 붉고 푸르다. “똑같기는 커녕 상하도, 좌우도 반드시 다르고 마는 것이 문신의 조각이다. 왼쪽이 둥글면 오른쪽은 모나다. 한 쪽이 차면 다른 쪽은 기운다. 작품 안에서 형상은 반드시 변형되고 있다.”[수류산방, 「일시에서 무종으로」, 045.] | 글과 사진은 물론, 2권을 합쳐 총 1,176쪽에 달하는 페이지 하나하나를 긴 시간 세심하게 펹편집하고 디자인했다. 어떤 페이지도 쉬 넘길 수 없는 다채로운 리듬감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 권의 책 안에 작품집과 학술서를 결합하고자 하는 수류산방의 꾸준한 시도는 이번 작업에서 한층 깊어졌다. 학자, 일반인, 예술 애호가, 국내외 다양한 독자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으로서의 책을 만들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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