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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월 시말서 쓰는 법 2월 상사의 부탁을 100% 거절할 수 있는 핑계 모음집 3월 4월 5월 아마도 세상은 이럴 거야! 직급표 바다 생물에 비유하면 알기 쉽다! - 징계 처분 살펴보기 6월 7월 바나나 보트의 상석은? 8월 당장 써먹는 비즈니스 영어 회화 9월 10월 거래처 방문할 때 들고 가면 좋은 선물 리스트 11월 12월 독촉 문구 쓰는 법 에필로그 유용한 메모 |
저하야시 유지
관심작가 알림신청그림요시타케 신스케
관심작가 알림신청Shinsuke Yoshitake,ヨシタケ シンス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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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양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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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수많은 자기 계발서 중에서 우연히 이 책을 집어 든, 자존감이 바닥인 당신. 오늘도 무사히 퇴근하고 싶은 당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p.2 1월 3일 1월 한 달만이라도 새해 새 다짐을 잊지 말기로 하자. 작심삼일이라 했으니 오늘 다시 신년 계획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진다. --- p.9 회사나 기관을 지명으로 부르면 그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처럼 보인다. 모회사, 관련 행정 기관 등 관리 감독을 시행하는 기관을 그렇게 부르곤 한다. “결국 여의도가 움직이는군.” --- p.35 6월 16일 다른 회사의 제안서, 견적서가 훌륭하다면 참고용으로 보관. ‘참고용 타사 자료’ 폴더를 만들어 보관해 둔다. --- p.107 10월 27일 왼쪽 눈이 부었다든지, 치아 충전재가 빠졌다든지, 꾀병에 이유는 구체적으로. 풀을 베려면 뿌리까지, 거짓말은 철저하게 --- p.110 |
아침마다 회사 앞에서 출근 말고 퇴근을 외치고 있을
당신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하루에 하나, 15초면 충분한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직장인 생존 기술 365 이제 더 이상 시대착오적인 상사, 무례한 동료, 과도한 업무로 고통받지 마세요 주어진 시간 안에 나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곳, 바로 회사다. 하지만 회사는 그리 만만하지 않다. 시대착오적인 꼰대 상사, 아무렇지 않게 사생활을 캐묻는 무례한 동료, 성별과 나이 지역도 모두 다른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숨쉴 새 없이 밀려오는 과도한 업무는 덤이다. 특히 사회 초년생에게는 더욱 낯설고 각박한 곳일 터. 《오늘도 무사히 퇴근했습니다》는 그런 전쟁터와 같은 곳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누구보다 유연하고 단단하게 적응해 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새해, 새 다짐으로 의욕이 넘친다고 SNS에 신년 업무 계획 따위를 올리지 말라는 조언으로 시작한다. 심기일전하여 가방을 바꾸고는 사원증을 놓고 와서 복도에서 서성대는 사람이 당신만은 아니며, 상사가 하는 말에는 우선 “알겠습니다!”라고 답하고(수행하는 건 나중 문제), 기획안을 내라고 하면 일단 공을 최대한 멀리 던지고 보라고 말한다. 고속철도 안에서 이제 일 좀 해 볼까 싶으면 내릴 때라든지, 상사에게 연애 상담은 금물이라는 등 농담 던지듯 툭 내뱉은 말들은 잠시나마 회사 생활의 숨통을 틔워 준다. 한편, 가벼운 조언 뒤에는 새겨들을 만한 실용적인 기술도 빼놓지 않는다. 고과 시트의 자기 평가는 최고로 써서 제출해야 하며(그래야 겨우 보통의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인사과 직원과 친해질 것, 다른 회사의 제안서나 견적서가 훌륭하다면 참고용으로 보관할 것 등.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 모든 사람이 한 번쯤은 맞닥뜨렸을 법한 상황과 나름의 해결책을 제안한다. 한 치 앞을 모르는 오늘의 일터에서 상처받지도 상처 주지도 않고 무사히 퇴근하고 싶은 모든 직장인에게 바치는 책이다. 심오하지만 결국 피식하게 만드는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 회사 생활을 딱 반년 한 일러스트레이터. 회사 생활의 스트레스를 발산하려고 그린 그림 덕분에 퇴사 이후에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지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그림을 그린다. 《오늘도 무사히 퇴근했습니다》의 독자들은 매일매일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가 그려 내는 사회인의 희노애락을 보며 마치 내 얼굴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할지도 모른다. 대단한 색감도 정교한 선도 없는 그의 그림은 작고 사소하지만, 그림이 불러일으키는 공감은 다른 어떤 디테일을 압도한다. 심심하지만 예리하고, 엉뚱하지만 결코 본질을 놓치지 않는 그의 그림은 이번 책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