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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인간, 문명을 탄생시킨 경이로운 운석의 세계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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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모든 것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1장 초기의 중요한 운석 충돌 사건

어린 시절의 태양계
지구에 일어난 최초의 운석 충돌
달을 탄생시킨 충돌이 지구에 미친 결과
초기의 운석들이 가져온 물질
계속된 달의 도움
더 최근에 충돌한 큰 운석들
공룡의 죽음
대멸종의 결과

2장 초기 인류를 위한 우주 극장

역사 속의 초신성
역사 속의 혜성

3장 인간과 하늘의 충돌

철기 시대 이전의 철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의 운석
고대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조로아스터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
기독교와 우주의 연관성
불교
운석과 이슬람교
살아남은 운석 물질

4장 예언, 공포, 과학의 발전

그리스인의 공로
혁명적이고 계몽적인 좌절
역사적인 낙하 암석들
화학의 기여

5장 성공의 요소

생명을 구성하는 ‘복잡한 분자’란 무엇인가?
복잡한 유기 분자가 지구에서 생겨났을 가능성
지구의 물은 어디서 왔을까?
좌회전성과 우회전성 문제
복잡한 유기 분자의 기원은 지구 밖 우주?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질의 양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질의 구성 성분
어떻게 외계 물질에 유기 화합물이 들어 있을까?
운석에 들어 있는 추가적인 생명의 필수 성분
큰 그림

6장 화성에서 온 공짜 표본

붉은색 너머의 화성
화성 붐
오늘날 더욱 가속되는 화성 연구
이 운석들이 화성에서 왔다는 걸 어떻게 아는가?
앨런힐스 84001 이야기
ALH 84001이 가져온 결과
화성의 물
표본의 나이를 알아내는 방법
표본의 중요성

7장 우주 공간에서 실험실로

운석 채집의 냉혹한 현실
널라버 평원
아타카마 사막
오만
위대한 사하라 사막
암석과 얼음의 노래
운석 채집에서 표본 분배까지
투손보석광물박람회
운석 거래의 결과

8장 운석이 초래하는 피해와 완화 전략

여전히 상존하는 위험
작은 감자들 그리고 비슷한 크기의 암석들
문제가 있음을 깨닫는 것이 첫걸음
가능한 완화 전략

9장 오늘날의 운석 연구

운석 낙하 추적: 신선한 표본 구조 활동
운석과 인류학
화성의 생명체?
유기 분자: 우주에서 어떤 유기 분자들이 왔으며, 그것들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우주 임무: 운석의 기원을 찾아서
행성들의 배열: 태양계는 특별한 장소인가?
태양계 생성: 시작의 방아쇠를 당긴 것은 무엇?
운석학에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부록: 운석 연구의 기초
ㆍ부록 1 운석의 분류
ㆍ부록 2 장비 혁명

저자 소개2

그레그 브레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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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 Brennecka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과학자이자 우주화학자이다. 2006년 오리건주립대학교에서 지구화학·광상학으로 석사 학위를, 2011년 애리조나주립대학교에서 지구화학·우주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릴 때부터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자란 덕분인지 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것에 깊은 흥미를 느껴 대학교는 지질학과로 진학했다. 운석과는 박사 학위 과정에서 처음 만났다. 운석 샘플의 화학적 분석을 통해 태양계를 비롯한 세상의 기원과 진화를 탐구하는 것에 매료되어 운석 연구자의 길로 들어섰다. 세계적인 연구 기관인 독일 훔볼트 재단에서 우수한 신진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소피아 코발레프스카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과학자이자 우주화학자이다. 2006년 오리건주립대학교에서 지구화학·광상학으로 석사 학위를, 2011년 애리조나주립대학교에서 지구화학·우주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릴 때부터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자란 덕분인지 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것에 깊은 흥미를 느껴 대학교는 지질학과로 진학했다. 운석과는 박사 학위 과정에서 처음 만났다. 운석 샘플의 화학적 분석을 통해 태양계를 비롯한 세상의 기원과 진화를 탐구하는 것에 매료되어 운석 연구자의 길로 들어섰다. 세계적인 연구 기관인 독일 훔볼트 재단에서 우수한 신진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소피아 코발레프스카야’ 펠로우십을 받아 2014년부터 5년간 뮌스터대학교 행성학 연구소의 태양계 법의학Solar System Forensics 연구 팀을 이끌었다. 그의 연구는 《사이언스》와 《네이처》 등 유수의 학술지에 실렸으며, 운석학회로부터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낸 35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들에게 주는 니어 상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교양 과학과 인문학 분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로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진화심리학』 『사라진 스푼』 『루시퍼 이펙트』 『우주를 느끼는 시간』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뇌과학자들』 『잠의 사생활』 『우주의 비밀』 『유전자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도도의 노래』 『루시, 최초의 인류』 『스티븐 호킹』 『돈의 물리학』 『경영의 모험』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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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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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 64.5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9만자, 약 5.8만 단어, A4 약 119쪽 ?
ISBN13
9788901291468

출판사 리뷰

우리는 매일 우주와 만난다!
저 별과 나를 잇는 경이로운 운석의 세계


운석 충돌로 공룡이 멸종하게 되었다는 것이 과학적 사실로 입증된 1980년대 이후 사람들은 ‘우리 종도 “쾅” 하고 눈 깜짝할 사이에 멸종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1998년 같은 해에 개봉된 할리우드 재난영화 〈딥 임팩트〉와 〈아마겟돈〉이 큰 인기를 끈 것에는 이런 분위기도 한몫했다. 이후로도 대중문화와 언론은 운석을 일거에 살아 숨 쉬는 모든 것을 싹 쓸어버리는 파괴자로 계속 다뤄왔다.

하지만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우주화학자 그레그 브레네카는 『저 별은 어떻게 내가 되었을까』에서 파괴자 대신, 생명의 창조자이자 문명의 디딤돌로서의 운석을 새롭게 조망한다. 운석 충돌은 지구의 생명과 진화에 근본적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지금의 우리 세계를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단서를 남겼다는 것을 천문학, 화학, 물리학 등의 최신 연구 성과들을 통해 알기 쉽게 소개한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구술 기록이나 고대 이집트의 유물에서 추론해낸 운석과 인간의 오랜 상호 작용을 살펴보고, 아리스토텔레스, 뉴턴, 그 이후로 계속되는 치열한 가설과 반박의 역사를 들려주며 운석이 지구 그리고 인류와 맺는 관계의 방식은 충돌과 대멸종 외에도 너무나 다양하다는 것을 흥미진진하게 전한다.

사실 우리는 우주와 매일같이 연결되어 있다. 지구는 물질과 에너지를 우주와 공유하는 열린계다. 매일 평균 100톤 이상의 운석 물질이 우리 머리 위로 떨어지고 있으며, 그중 인, 철 같은 물질들은 지구 생태계에 필요한 영양소들이다. 이처럼 인간이 현대 문명을 이루며 인간답게 만들어온 긴 여정의 뿌리는 45억 년 전 태양계가 만들어지던 당시의 우주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크고 작은 운석들과 맞닿아 있다.

“나는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나서, 운석이 우주에서 날아와 가끔 생명을 죽이는 암석에 불과한 존재가 아니란 사실에 동의하길 기대한다. 운석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물체로, 지구와 우리의 문화를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24쪽)

운석이 끝장낸 공룡,
인류와 진화와 문명을 끌어낸 운석


우선 『저 별은 어떻게 내가 되었을까』는 지구와 ‘충돌’한 운석에 대한 접근부터 입체적이다. 생성 초기의 지구와 충돌한 거대 운석 테이아가 지구의 일부를 쪼개서 달을 만들고, 이 충돌에 따른 엄청난 에너지가 지구의 대기와 여러 조건을 생명 진화에 적합하도록 ‘리셋’한 과정을 과학적으로 읽기 쉽게 설명한 부분이 대표적이다. 운석 충돌이 지구에 선물한 달이 바다의 조석을 일으킴으로써 초기 생명체에 대항하는 유기 분자의 농축을 추동했다는 점까지 확인하면 운석 충돌의 과학적 의미는 더욱 다채로워진다.

공룡을 멸망시킨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간주되는 운석 충돌이 남긴 멕시코의 거대한 운석 구덩이의 존재는 비교적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저자는 공룡을 멸망시킨 이 운석 충돌이 포식자인 공룡을 없애고 지구 대기 조성의 결정적 변화를 일으켜서, 인류의 조상인 포유류의 번성, 진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부분에 더욱 주목한다. 운석 충돌이 공룡 멸종만 일으키고 끝난 사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전하려는 운석학자다운 바람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물론 인류와 운석의 관계는 계속된다.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투탕카멘의 피라미드에서 발견된 단검의 칼날이 철질 운석으로 만들어졌다거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에게 지금까지도 공포의 전설로 남은 운석 구덩이, 고대 로마 제국의 황제 엘라가발루스가 운석을 제국의 신으로 섬긴 사실은 그 극적인 발단에 해당한다. 귀금속에 가까운 소재, 신의 상징을 거쳐 지구 밖 우주에 실존하는 물질로 인식된 과정과 그 과학적, 역사적 의의를 『저 별은 어떻게 내가 되었을까』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운석은 번득이는 섬광으로도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그 외에 공포스러운 음속 폭음과 실제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암석 덩어리도 수반한다. 이렇게 추가적인 차원의 속성, 그리고 어쩌면 가장 중요하게는 그 사건을 기념하는 물리적 표본 때문에, 운석은 그저 번득이는 빛보다 훨씬 깊은 차원에서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인류의 시대에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은 단지 이야기와 전설 속에 스며드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인간 집단의 종교적, 문화적 가르침을 만들어내 수십억 명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91~92쪽)

지적 거인들의 어깨를 넘어서
운석이 운석으로 인정받기까지의 과학사


지구가 단지 ‘하늘’이 아닌 지구 밖의 우주에서 왔다는 사실 자체가 과학으로 인정받기까지의 역사도 흥미진진하다. 저자는 운석의 존재 증명이 이뤄진 이 지난하고 치열한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며, 운석이 운석으로 인정받기까지의 역사는 현대 과학이 수립되는 과정의 대표사례로 손색이 없다는 점을 독자에게 납득시킨다.

기원전 465년경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 디오게네스가 운석이 우주에서 날아왔음을 타당하게 논증했을 때만 해도 운석은 쉬운 길을 갈 것만 같았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와 뉴턴 등 ‘지적 거인’이 잊을 만하면, 운석은 지구 안에서 튀어나온 암석이라고 단정하면서, 운석은 허공을 떠돌던 바위나 어딘지 모를 화산에서 튀어나온 돌덩이라는 오해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후로 운석이 지구 밖 우주에서 왔다는 주장이 과학이자 정설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제기된 이론적 반박과 오해, 과학적 재반박의 과정은 근대 과학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어떻게 보면 지구에 충돌하는 거대 운석의 재난이라는 우리의 흔한 상상이야말로 실은 가장 과학적인 인상인 셈이다.

『저 별은 어떻게 내가 되었을까』가 조망한 운석의 과학사는, 비로소 지구 밖 암석으로 인정된 운석이 현대 천문학과 생물학, 물리학, 화학의 핵심 주제로 확장되는 과정까지 아우른다는 점에서 더욱 인상적이다. 저자는 운석이 단순히 지구 밖에서 날아온 무미건조한 돌맹이가 아니라, 초기 우주에 존재했던 다양한 물질들은 물론, 그 우주의 상태를 보여주는 단서라는 사실을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운석 연구가 갖는 과학적 의의에 대한 지적에서 바로 지금 운석 연구의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저자의 역량이 돋보인다. 지구에 도착하고 채취할 수 있는 운석의 수는 제한적이고, 운석이 될 암석을 우주에서 직접 채취하는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여서 막대한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이렇게 확보한 운석에서 천문학, 생물학, 물리학, 화학 연구를 위한 정보를 추출, 분석하는 기기와 기술을 혁신하기 위해서도 그러하다. 인류가 자기 자신의 존재와 자신이 속한 우주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갖는 한, 운석이야말로 그 연구의 과정에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대상이라는 사실을 대중들에게 환기하는 연구자의 진솔한 노력을 『저 별은 어떻게 내가 되었을까』에서 만날 수 있다.

“운석을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기원을 연구하는 것이다. 즉,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행성에서 진화한 우리의 기원, 그리고 현대 문화를 이루어 인간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기원을 탐구하는 것이다. 운석은 우리가 인간성을 발전시키기까지 걸어온 여행에서,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이르게 되었는지─폭발한 별의 원자들의 재활용에서 시작해 지구의 생성, 바다에서 기어나온 생명체, 새로운 신을 숭배하는 종교적 무리에 이르기까지─이해하는 여행에서 지대한 역할을 했다.”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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