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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레드힐 경찰에서 당신을 원합니다." 다이어 씨가 그의 서류함 중 하나에서 종이 뭉치를 꺼내며 말했다.
"단순한 의심의 경우에는 여성 탐정이 남성보다 더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남성 사회에서 점점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여성이 더 적게 주목받기 때문이죠. 그리고 내가 파악한 바로는 이 레드힐 사건은 단순한 의심 사항에 불과한 것 같아요."
음침한 11월 아침이었고, 린치 코트 탐정 사무실의 모든 가스등이 켜져 있었으며, 바깥의 안개가 창문을 노란 커튼처럼 드리우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골집 도난 사건이 여기저기서 시작되는 이 시기에 그냥 조사하지 않고 둘 수는 없겠죠." 브룩 양이 말했다.
"맞아요, 그럴 수는 없죠. 이 사건에서의 정황은 확실히 교외 주택에 상습적으로 침입하는 도둑의 활동을 암시하고 있어요. 이틀 전, 존 머레이라는 이름의 사람이 레이게이트 경찰서의 거닝 경위에게 은밀히 다소 특이한 신고를 했습니다. 레드힐은 레이게이트 경찰서의 관할구역에 있는 곳이에요. 머레이는 자신이 남쪽 런던 어딘가에서 채소 가게를 운영했었고, 지금은 그곳에서의 사업을 팔고 그 판매 대금으로 레드힐에 작은 집 두 채를 샀으며, 한 채는 임대하고 다른 한 채에서 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집들은 런던과 브라이튼 간 마차 도로에서 벗어난 좁은 길인 페이브드 코트라는 막다른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페이브드 코트는 지난 10년간 방역당국에 의해 전형적인 감염원으로 알려져 있었고, 머레이가 산 집들, 즉 7번과 8번 집이 막다른 골목의 맨 끝에 위치해 있어 제대로 환기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가 거의 헐값에 샀을 것이라고 생각돼요. 머레이는 경위에게 자신이 임대하려던 8번 집의 세입자를 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약 3주 전 한 수녀 복장의 여자가 그 집에 대한 임대 제안을 했을 때 즉시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여자는 자신을 단순히 '모니카 수녀' 라고 소개하였고, 한 부유한 여성이 자신의 이름을 비밀로 하기를 원하여 최근에 설립한 비종파적 수녀회 회원이라고 말했어요. 모니카 수녀는 추천서를 머레이에게 제출하지 않았지만 대신, 선불로 한 분기의 임대료를 지불하며 즉시 집을 차지하고 절름발이 고아들을 위한 집으로 개장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추천서 없음, 절름발이 고아들을 위한 집이라고요." 러브데이가 재빠르게 수첩에 적으며 중얼거렸다.

<추천평>
"매우 직관적인 러브데이는 눈길을 끄는 외모도 없고 패션에 관심이 많지 않다. 설명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그녀가 듣고 관찰하기 위해 배경의 일부가 되어야 할 때, 그녀에게 도움이 되는 성격인 것이다. 그녀는 매우 기민하며 그녀가 함께 일하는 형사와 탐정들은 본인들의 의뢰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녀의 영리함과 재량권을 높이 평가하고 그녀에게 전적으로 의존한다."
- Birgh, Goodreads 독자
"결론적으로 이 소설은 읽기에 좋았고, 셜록 홈즈나 오귀스트 뒤팽을 더 찾고 있다면 꼭 추천한다. 러브데이 브룩이 압도적인 여성 주인공이 아닌 현실적인 캐릭터로 쓰여진 방식에 나는 매우 만족했다. 그녀는 유능했지만 완전히 독립적이지 않았고, 누가 그랬겠는가!, 셜록 홈즈가 위대한 탐정인 것처럼 그녀는 내 마음 속의 여성 탐정이다. 그녀는 추리와 이성을 사용하여 자신의 사건을 파악하고, 여성적인 매력을 사용하여 하녀들이 수다를 떨도록 만들어 단서를 찾기도 하는 만능 탐정이다. 또한 나는 러브데이가 셜록 홈즈의 복사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느꼈다."
- Airan, Goodreads 독자
"가장 초기의 탐정 소설 속 여성 탐정 중 한 명이 등장하는 단편 소설들이다. 그녀가 맡은 모든 사건들이 그 자체로 살인 미스터리는 아니고, 도난당한 수표, 잃어버린 목걸이, 실종자를 포함한 다양한 범죄를 포함한다. 읽는 재미와 각 이야기에서 정말 흥미로운 퍼즐이 풍부하다."
- Cariolin, Goodreads 독자
"러브데이 브룩은 1890년대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들에게 흥미진진하고 독립적인 삶을 산 롤 모델이었다. 똑똑할 뿐만 아니라 러브데이는 효율적이고 직접적이다. 그녀는 남성들이 놓치는 것을 본다. 또한 그녀를 남성들이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Linda, Goodreads 독자
"짧은 단편 소설이라서 캐릭터에 애착을 갖고 플롯에 투자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매우 재미있었다. 많은 재미를 준 독서였으며, 많은 빅토리아 시대 탐정 소설에 관심이 생겼다."
- Cree, Goodreads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