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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제 1 장 청소는 사람을 바꾼다 청소의 힘/청소와 뇌/나와 사회/사람을 바꾸는 힘/학습 효과/생활 감각/가정과 국가/성과주의/질서/기의 흐름/화장실 청소/마음의 물/직장 환경/부정의 말/머릿속 쓰레기/인간이라는 증거/책상 서랍/서류/반짇고리 정리하기/경제 우선/고상과 천박/인내력/무리/작은 동기/작은 변화와 큰 변화 제 2 장 머릿속 청소를 한다 보증/가치/물건과 마음/시간/공과 사/진지/성장/원인과 결과/작게 쌓아올리기/전환점/고뇌/번뇌/마음 단련/무언의 힘/말단의 비극/진정한 발전/탈(脫) 매뉴얼/분수/순환/가정에서의 공(公)/비겁함/자유/지혜/인격 제 3 장 마음을 강하고 맑게 한다 발밑/보다 좋은 미래/엄격/자기희생 정신/승자/허영심/추악하다/비상식/상식의 룰/회사/안전/제휴/스트레스/불안/소인과 대인/위기/슬럼프/분노/성적과 성격/아이디어/정성 나오는 글 |
회사가 잘 되지 않아 까칠해져 있던 직원들을 위하여 사장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껏해야 회사를 깨끗하게 청소하여 기분 좋게 일하도록 하는 것뿐이었다.
화장실을 비롯해 사무실, 복도, 현관에 이르기까지 매일 반짝반짝 윤이 나도록 청소했다. “어째서 사장이 청소를……?” 솔직히 처음에는 그런 분위기였다. 그러나 회사가 깨끗해지면서 직원들의 모습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표정이 밝아지고 활기가 넘쳤다. 그리고 그 공기는 당연히 회사의 경영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청소를 해보면 알겠지만, 깨끗하게 청소를 해놓으면 거기에는 청소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충만감과 상쾌함이 존재한다. 따라서 고민이 있을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청소로 주위를 깨끗하게 정리정돈하면 머릿속도 말끔해질 것이다. 청소란 머릿속을 청소하는 것이고, 그것은 동시에 마음속을 정화하는 것이다. 내가 여러분에게 청소의 실천을 권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나는 청소의 힘을 믿고 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나는 청소, 그 중에서도 특히 화장실 청소를 권한다. 왜냐하면, 화장실은 사람들이 가장 꺼리고 피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장실 청소를 하고 나면 나머지 청소는 너무도 가볍게 느껴진다. 마치 50킬로그램의 짐을 들고 있다가 10킬로그램의 짐을 들고서 가볍다고 느끼는 것처럼. 그래서 가장 저항감이 느껴지는 일을 먼저 하자는 취지에서 화장실 청소를 권한다. 좀 쉽게 말한다면, 무서울 것이 없어지는 느낌이랄까. 나의 경우 변기도 맨손으로 청소한다. 그것이 가장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그런 일을 어떻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의 눈은 우리를 겁쟁이로 만든다. 눈으로 보고 더럽다고 느낀 순간에 주저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더럽다, 더럽다 생각하고 보면 주저하는 마음이 증폭되고 끝끝내 포기하고 만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변기에 손을 대면, 지금까지 주저하던 마음이 사라져버린다. --- p.46 |
‘청소’ 열풍이 불고 있다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청소의 힘! 어지러운 주변을 청소하면 머릿속 망상이 사라지고 복잡한 마음이 정돈된다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에 자신의 마음도 닮아가는 존재이다. 복잡하고 혼잡스러운 환경을 청소하거나 정돈함으로써 머릿속과 마음속이 똑같이 청소되고 정돈된다.” 청소는 시간이 나는 사람이 하는 일, 바쁘고 중요한 일이 없는 사람이 하는 허드렛일 정도로 인식하기 쉽다. 그러나 저자는 매일 매일의 청소가 사람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온화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을 통해 깨달았다. 매일 청소를 한다는 것은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며, 사물과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포함한 사회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이라는 것이다. 가정에서든 기업에서든 사회에서든 먼저 허리를 굽혀 더러운 곳을 닦는 희생과 인내, 솔선수범의 정신은 개인의 자유, 효율성 등에 밀려 사라져가는, 우리가 반드시 회복해야 할 정신이다. 특히 부모와 교사,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의 책임을 강조하며, 청소를 통해 잃어버린 인간성과 정신을 되찾자고 말한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범죄, 부패한 정?재계, 갈수록 벌어지는 빈부 격차, 늘 바뀌는 교육현장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가정과 학교 그리고 기업이 바로 서야 이 사회의 미래가 보장된다는 것을 70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조목조목 증명하고 있다. 저자가 일본인임에도 마치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일본과 우리나라의 상황이 너무나 닮아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인간의 눈은 우리를 겁쟁이로 만든다. 눈으로 보고 더럽다고 느낀 순간에 주저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더럽다, 더럽다 생각하고 보면 주저하는 마음이 증폭되고 끝끝내 포기하고 만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화장실 변기에 손을 대면, 지금까지 주저하던 마음이 사라져버린다. 마치 전기가 땅 속으로 빠져나가듯이 사라진다.” “청소는 모든 것을 포용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실로 신비로운 포용력이다. 비록 융합하지 못하고 분열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것을 극복해 나갈 힘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작은 일도 정성을 담아 10년을 하면 큰 힘이 된다. 20년을 하면 두려울 만큼 거대한 힘이 되고, 30년을 하면 역사가 된다.” 항상 공익을 먼저 생각하면서 청소를 실천하고 희생과 절제의 삶을 살아온 저자이기에 한 마디 한 마디가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