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규칙 따윈 집어치워라Step 1 사이드 캐릭터란 무엇인가?1-1 중요 단어 정의1-2 카메오1-3 보조 사이드 캐릭터1-4 주요 사이드 캐릭터1-5 사이드 캐릭터는 몇 명이나 필요할까?1-6 사이드 캐릭터의 역할은?Step 2 작품의 거미줄 짜기2-1 주제란 무엇인가?2-2 주제와 어울리는 캐릭터 건설Step 3 피와 살3-1 사이드 캐릭터의 ‘왜’3-2 완벽한 결함3-3 오리진 스토리3-4 백스토리3-5 나야, 나!3-6 사이드 캐릭터 앵커링하기3-7 베스트 프렌드 아니면 그냥 친구Step 4 천사의 목소리 4-1 사이드 캐릭터 렌즈4-2 비POV 캐릭터 렌즈4-3 일반적인 잡담Step 5 사이드 캐릭터의 역할은 무엇인가?5-1 베스트 프렌드5-2 안내자5-3 장애물5-4 헤르메스5-5 교활한 여우5-6 조커5-7 세계Step 6 아크 짜기6-1 아크의 변형6-2 누구에게 어떤 아크가 필요할까?Step 7 달링 죽이기7-1 캐릭터를 죽이는 잘못된 이유7-2 캐릭터를 죽이는 정당한 이유7-3 보이지 않는 죽음7-4 죽음과 사이드 캐릭터Step 8 목숨을 건 싸움8-1 내적 갈등8-2 미시적 갈등8-3 거시적 갈등8-4 클라이맥스마무리하며 이 책은 죽지 않는다감사의 말참고 자료
|
저사샤 블랙
관심작가 알림신청Sacha Black
사샤 블랙의 다른 상품
역정지현
관심작가 알림신청정지현의 다른 상품
”사이드 캐릭터는 철저한 계산과 규칙으로 만들어진다.”―천선란(소설가)*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가 밝힌 ‘스핀오프를 부르는 조연’의 숨은 디테일* 『트라우마 사전』 작가 안젤라 애커만이 선택한 바로 그 책* 『사바삼사라 서』 작가 김보영, 『모우어』 작가 천선란의 강력 추천인상적인 영화나 소설에는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해리 포터』를 떠올려보자. 한 번이라도 본 독자나 관객이라면 지금 머릿속에 특정한 순간이 떠오를 것이다. 그 장면에서 해리는 부엉이 떼가 물고 날아온 수백 통의 입학 통지서 더미 속에 파묻혀 있거나, 두 친구와 함께 개구리 초콜릿을 먹거나 반쯤 망가진 빗자루를 들고 쏘다니고 있을 것이다. 캐릭터는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거나, 곧 누군가와 대화를 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 주인공의 곁에는 반드시 사이드 캐릭터가 있다.디테일 한 끗 차이로 작품을 빛내는 사이드 캐릭터를 소개하는 흥미로운 작법서가 출간되었다. 사이드 캐릭터란 중심인물이 아닌 주변 인물을 뜻하며 다른 말로 조연, 카메오, 사이드킥, 서브 캐릭터라고도 부른다.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미처 정립되지 못하고 흩어져 있는 갖가지 이름들을 사이드 캐릭터라는 용어로 통칭하여 정확하고 간결하게 정의한다. 사이드 캐릭터는 깊이 있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주인공만큼이나 이야기의 동력을 책임지는 중요한 요소다. 그동안 캐릭터 설정과 배경 연출을 다루는 작법서는 많았으나 대부분 주인공을 다루는 데 그쳤던 반면, 이 책은 사이드 캐릭터를 중심으로 빌런과 히어로 간의 구도를 설정하고 플롯을 매끄럽게 연결함으로써 모든 구성 요소가 한 몸이 되어 현실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을 다룬다.아마존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작가들의 글쓰기 선생님으로도 불리는 사샤 블랙은 『해리 포터』 『헝거 게임』 『셜록 홈즈』 같은 소설부터 영화 〈어벤져스〉 〈토이 스토리〉, 드라마 〈프렌즈〉 〈퀸스 갬빗〉 등을 망라하며 누구나 알고 모두가 사랑하는 명작 속 조연을 분석한다.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고 바른 말만 하는 캐릭터는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기에 조금은 어수룩하거나 재수 없는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다. 캐릭터의 단점은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묘사하는 데 유용할 뿐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을 더하고 갈등을 일으켜 스토리를 더욱 흥미롭게 전개한다. 또한 캐릭터 특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몇 가지의 소품과 장소를 고정하면 독자와 관객의 머릿속에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수 있다. 이처럼 사샤 블랙이 전수하는 필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한정된 분량으로도 주인공만큼이나 강하고 매력적인 사이드 캐릭터가 탄생할 것이다.섹시한 라이벌, 환상의 단짝, 왠지 눈길이 가는 카메오우리가 아는 명작 속 사이드 캐릭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사이드 캐릭터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해도 여러 가면으로 변신해가며 주인공의 주변을 맴돈다. 섹시한 라이벌로, 환상의 단짝으로, 그리고 왠지 눈길이 가는 카메오로. 어쩌면 주인공보다 무대에 더욱 오래 머무를지도 모른다. 이렇듯 언제나 메인 플롯 뒤에 사이드 캐릭터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 우리는 큰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선택을 선호한다. 작품 속 주인공도 마찬가지라 특별한 계기가 생기지 않는 이상 본래 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면 이야기는 앞으로 진행되지 못하기 때문에 사이드 캐릭터가 필요하다. 사이드 캐릭터는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주인공이 방향을 새롭게 틀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끈다. 또한 비중과 역할, 내레이션 여부에 따라 세분화되고 각 유형별로 주제와 어울리는 아크와 플롯 설정법이 있다.빌런과 히어로 만들기에 너무 공을 들인 나머지 사이드 캐릭터는 뒷전이 되기 십상이지만, 이 캐릭터를 그저 이야기가 흘러가는 대로 늘어지는 진흙 인형처럼 두어서는 안 된다. 의도와 목적이 치밀하게 설계되지 않으면 이야기는 금세 삼천포로 흘러가 독자의 마음은 시체처럼 싸늘해질 것이다. 심리학을 전공하고 소설 창작과 글쓰기 강사 활동을 오랫동안 병행해온 사샤 블랙은 그동안의 경험을 녹여 사이드 캐릭터는 왜 중요하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강조한다. 매슬로의 욕구 5단계와 같은 심리학 지식뿐 아니라 명작 속 조연을 예시로 소개하며 이야기의 뼈대를 튼튼히 세우고 섬세히 살을 붙이는 여러 가지 방법도 제안한다. 하지만 사이드 캐릭터에 관한 이론을 모두 외워야 한다는 강박감은 잠시 내려놓아도 된다. 흥미롭게 따라 읽기만 해도 체화되어 개별 캐릭터는 물론이고 한눈에 작품 전체를 조망하는 시각을 기를 수 있다작가를 위한 캐릭터 강화 매뉴얼〈어차피 작품은 캐릭터다〉 시리즈의 ‘빌런’과 ‘히어로’를 잇는 ‘사이드 캐릭터’ 편이 책은 『빌런의 공식』 『히어로의 공식』에서부터 이어지는 캐릭터 작법 시리즈의 세 번째 권이다. 이야기를 쓰면서 자주 갈피를 잃는 창작자라면 누구에게나 유용할 〈어차피 작품은 캐릭터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영미권 작가 지망생 사이에서는 ‘소설을 쓰기 전에 꼭 한 번은 봐야 할 책’으로 평가받으며 입소문이 번지기도 했다. 빌런과 히어로, 사이드 캐릭터 간의 구도가 잘 잡혀 있어야 여러 장면과 대사가 각자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모여 독자와 관객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는 명작으로 탄생한다. 지금 내게 필요한 캐릭터를 떠올리며 한 권을 골라 읽어도 주제에 알맞은 플롯과 캐릭터 구상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 시리즈 전권을 차근히 따라 읽는다면 이전과 차원이 다른 캐릭터 설계로 첫눈에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특히 이번 책 『사이드 캐릭터의 공식』은 스핀오프를 부르는 매력적인 조연 만드는 법을 기초부터 흥미롭게 안내한다. 캐릭터 유형별 아크 설정부터 고유한 뉘앙스가 담긴 대사 연습, 몇 가지 소품과 장소로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앵커링’하는 법까지. 사이드 캐릭터에 관한 보석 같은 아이디어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누구나 따라만 하면 나만의 특별한 사이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총 여덟 단계로 쉽고 명쾌하게 구성했다. 하루에 한 단계씩 천천히 나눠 읽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이야기는 이전보다 더욱 치밀하고 견고한 거미줄로 독자와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사람이 아닌 사물도, 작품 속 배경도 하나의 캐릭터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조연과 단역을 가두고 있던 생각의 틀을 깨고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준다. 대신 주의해야 할 원칙과 질문 목록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분명히 제시하고, 자료 조사할 때 참고하면 좋을 채널도 빠짐없이 소개한다.“이야기 그 이상의 의미가 전해지는 순간,그리고 책의 모든 가닥이 전체적으로 매끄럽게 엮인 듯한 경험이 중요하다.”현실에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과 서로 다른 관계를 맺고 그에 맞춰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이야기는 현실을 기반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는 공간이기에 사이드 캐릭터 역시 그래야 한다. 지금은 히어로를 도와 함께 빌런을 물리치더라도 내일이면 사무실로 돌아가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릴 수 있고, 따뜻한 집에서 연인과 함께 저녁 식사로 파스타를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사이드 캐릭터는 주인공을 위한 존재이며 이야기 전체의 흐름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그가 사랑하는 삶이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히어로에게는 불가능한 일, 빌런과는 어울리지 않는 일을 사이드 캐릭터는 해낼 수 있다. 우리가 사이드 캐릭터를 외면하지 않고 좀 더 치열하게 고민할수록 작품은 차원이 달라질 것이다. 주인공의 스펙터클하고 극적인 사건 해결이나 짧고 인상적인 대사도 물론 중요하지만,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고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명작에 이유 없는 사이드 캐릭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혹시 주인공이 아니라는 이유로 당신의 이야기를 빛낼 캐릭터를 헛되이 내버려두고 있지는 않은가? 이 책과 함께 등장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작품을 흥행으로 이끌 조연 캐릭터 작법 튜토리얼을 마스터해보자.
|